주머니 사정좀 아세요!

뭘 알고 그러시나?2007.08.28
조회1,267

어제 시어머님이 돌아가신분들 천도제 한다고 절아닌 절에 갔어요..

건물에 있는..왜 ㅇㅇ정사..뭐 이런..

전 종교에 관심 없습니다..

종교에 너무 적극적인 사람들..나아가 종교에 미친 사람들 너무 싫어라 합니다..

사찰같은데 고즈넉한 곳 잠시 들르는건 좋아 하지만 절도 그다지 좋아 하지 않습니다

향냄새가 싫다고나 할까..목탁소리도 시끄럽고,...

하여튼 그건 제 취향이니깐요,,

돌아가신 시아버님때문에 어머님을 따라 신랑과 함께 갔습니다

연신 절을 하고 있더라구요..사람들이..불경을 외면서.

고마 좋은게 좋은거다 사람들 하는거 따라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님께서 신랑한테

(이상한 부적같은 액자 댑따 큰거,,,)를 가리키며

이게 집에 있으면 그리 좋단다...장사하는 사람한테 좋단다...40만원한단다..

스님이 직접 써주는건데,,

사잔 조리잖아요,,,

천성 효자인 울 신랑은 사라!사라~하는데 참 두사람이 뭘 알고 지금 하는 소린지

저희 지금 마이너스 통장 쓰고 있어요,,,이번에 보너스 나오면 매꿔질까말깐데

40만원이 애 이름인가???

시어머님도 저희 주머니 사정 대충 들어 알고 계신데

원래가 시어머님이 뭐 사거나 하는데 돈쓰는 편은 아니십니다

헌데 꼭 그런 미신같은덴 잘 쓰신단 말이죠,,

아직 신랑이 사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돈이 여유있는것도 아닌데 꼭 그걸 지금 사셔야

하는지..뭐 신랑 잘되라고 하고싶으신게지만 사정을 봐가면서 하셔야지...답답해서리...

먼저 나오면서 신랑에게 저거 정말 살꺼냐니까 가만있습니다

내가 사알 인상쓰면서 너무 비싸잖아...40만원이면,,

그러니까 뭐 효자근성 또 나오면서

"엄마가 하고싶다면 해드려야지!40만원이든400만원이든!!"

"....그래 사드려"하고 말았습니다,,,

짜증나,,,,,,돈도 없으면서 왜들 그러는지...

그 큰 액자가 보기도 않좋은것이 울 집에 떡 걸려있을걸 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스트레스 받아서,.......

40만원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

결국엔 사겠죠....

통장에 빵꾸가 나 있든 말든....

이젠 그런데 안따라 갈렵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통장을 일부러 화장대에 몰려놓고 왔는데 보실려나...ㅎㅎ

제발 보시고 사신단 말씀 다신 안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