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간 놈의 episode.24 (마지막)

난부엉이가좋다2003.06.21
조회220
episode.24 (마지막)

이런 초조한 날이 지난 며칠..

일주일만에.

돌아왔다..

물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동민아.. 보고 싶었지???"

"아니.."

상당히 화 났다..

"왜 그래? 둑고 싶지 ^^****"

기분이 좋은 가 보다..

난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쁘다.

"너 왜 나한테 말 안했냐?..

내가 왜 다른 사람한테..

너 대학원 붙은 거 들어야 하냐?

난 너한테 뭐냐?"

난 정말로 화 났다..

"우리 동민이.. 그래서 화났구나..^^*"

내 엉덩이를 가볍게 때린다..

"치워.. 뭐하는 거냐? 사람가지고 장난하냐?"

"넌 뭐냐? 내 말도 안 들어주구..^^"

미조는 다른사람이 화를 내면 더 화를 낸다..

화내지 못하도록.. ^^ 그런데 오늘은 안 그렇다..

계속 웃고 있다..

"이쪽으로 앉아봐.."

나의 손을 끌었다..

"나 할말 있어.."

한참동안 아무 말도 없다..

"너 뭐냐?? 할 말 없음 나 간다.."

"나 임신했어.."

눈이 커졌다.. 믿을 수가 없다.

"남자들은 이렇다니깐.. 바부.. ^^*"

"정말이야? 나한테 왜 얘기 안했어..? ^--------^"

"그러면.. 어떻게 하냐.. 넌 학생이지..

나두 공부해야지.. 그런데 얘기는 생겼지.. "

"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어?

설마 어떻게 하는 건 아니지?

힘들면 너 공부해.. 내가 키울께..

어? 우리 낳자..~~ "

"너.. 설마 ..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

"미조야.. 나쁜 일하면.. 벌 받아.."

난 정말로 미조가 사고치는 줄 알았다..

"그래.. 이 어린 것들을 데리고 어찌 사냐..^^"

미조가 웃었다.. 난 눈물이 났다..

tv에서 보면 남자들이 이런 말에 왜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가 됐다..

미조는 날 꼭 안아 주었다..

"그럼 너 학교는?"

"1년 휴학하지 뭐.."

"너 무척 가고 싶어했잖아..?"

미안해 졌다..

무능한 남편을 이해해주라~~

그래도.. 내 아기가 생긴다..^^

"그 동안 못해 준 마누라 노릇 좀 하지 뭐...^^"

(알긴 아나 보내..^^)

^-------------^

(울다가 웃으면.. 어디어디에.. 모난데요..~~)

난 미조에게 아주 아주 뜨거운 키스를 했다..


<<애필로그>>

겨울..

미조는 대학원 휴학을 했다..

그리고 미조는 배를 열심히 내밀고 나에게 맛난 것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나의 귀가 시간도 빨라지고.. 덕분에 친구가 없어졌당..
그래도 마냥 좋은 동민..^^)

얼마 후 미조가 휴학한 것에 대해.. 학교에서 말이 많았다..

(역시 사람들은 남의 일에 관심이 많다.. 쩝)

아프다는 둥.. 다른 공부를 한다는 둥.. 취직을 했다는 둥.. ^^

(그대로 나쁜 소문은 아니기에 그냥 참았다..)

이런 것과 상관없이 미조는 열심히.. 포식중이다.. ^^****

여름..

미조는 나를 닮은 아주 아주 이쁜 딸을 낳았다..

이젠 우리 3식구가 되었다..

난 지금 너무 행복하고.. 누구와도 이 것을 나누고 싶지 않다..

참.. 우리 둘 사이는 미조가 임신 8개월에 들통이 났다..

둘이 아기용품을 사다가 알바하는 후배에게 들켰다..

그런데.. 그것이 입이 어찌나 싼지..

하루만에 전 학생이 알게 되었고,

그 다음날 나는 교수님께 불려가서 사정 얘기를 해야 했다..

(고등학교도 아닌데 정말 이럴 수 있는 거얌.. 쩝

미조는 교수님께서 서운하다고 한소리 들었다고 한다..)

그 뒤로.. 울 집을 찾아오는 선배들이 어찌나.. 많은 지..

미조보고도.. 재수씨라고 놀린다..

그래도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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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도.. 난부엉이가좋다 많이 이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