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생산직에 합격했는데 알고보니 대졸출신이 고졸출신이라고 학력을 속였다는 이유로 5명이 입사가 취소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이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근데 이게 참 읽어보면 볼수록 여러가지 얽힌 문제더군요.. - 먼저 합격 취소된 친구들 잘못한건 맞다고 봅니다. 첫번째로 일단 입사 기준에는 "최종학력 고졸/전문대졸"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물은 것은 입사희망자의 최종학력이었고 분명히 그것을 속였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을 신뢰할 수도 없고 애초에 찾던 인재라고 할 수 없으므로 입사 취소한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판례도 있다더군요.. 일본에서도 공무원 수천명 학력 하향해서 냈다고 잘렸다는 예도 있구요. 두번째로 생산직에 취직하려는 고졸/전문대졸자들의 최상위급 직장중에 하나인 현대차 생산직의 '밥그릇'을 빼앗았다는 점이 잘못이었습니다. 사실상 한국사회가 학력별로 계급화되어버렸기 때문에, '4년제졸계급'이 '고졸/2년제졸계급' 밥그릇을 침범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 그런데 그 친구들도 불쌍하긴 합니다. 워낙에 학력과잉이 심해져 있다보니, 정말 xx나 !@^#&나 대학나왔다는 소리 나올만큼 대학교 자체가 인플레죠.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고들 하고, 대학은 돈되는 사업 + 교육사업은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는 명분 까지 있다보니 너나 할것없이 대학 만들어서 지금도 지방에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4년제 대졸자 허울만 있지 지잡대나 2, 3류대 나와봐야 실력이 정말 특별히 볼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름을 알아주는 것도 아닌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기술이 있는것도 아닌 것이 현실이 됐고.. 수천만원 퍼부어서 대학나온 사람이 고졸 생산직 밥그릇을 넘보게 됐죠. 그래서 '대학나온 애들은 똑똑해서 말을 안듣고' '대학나왔지만 별로 다를것없는데 월급은 많이 줘야되서 안쓴다'는 이중잣대가 탄생한거 아닐까 합니다. - 덩달아 현대도 욕을 먹는데 이건 귀족노조와 해마다 하는 파업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고졸에 대해서 좋은 대우를 하는게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단지 그런 이권을 위해서 노조가 해마다 파업하고 하청업체들 목졸라서 그렇게 된거겠죠. 교육이 잘못됐다.. 특히 대학 잘못됐다는건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건만 그런 부작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산업현장에서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기업이고 교육이고 굉장히 씁쓸하네요. 마지막 반전 > 저도 2류대 나와서 취업준비중이라 한숨 푹푹푹푹푹푹푹
학력을 낮춰서 말했는데, 왜 잘못이 될까? ..
현대차 생산직에 합격했는데 알고보니 대졸출신이 고졸출신이라고
학력을 속였다는 이유로 5명이 입사가 취소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이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근데 이게 참 읽어보면 볼수록
여러가지 얽힌 문제더군요..
- 먼저 합격 취소된 친구들 잘못한건 맞다고 봅니다.
첫번째로 일단 입사 기준에는 "최종학력 고졸/전문대졸"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물은 것은 입사희망자의 최종학력이었고
분명히 그것을 속였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을 신뢰할 수도
없고 애초에 찾던 인재라고 할 수 없으므로 입사 취소한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판례도 있다더군요.. 일본에서도 공무원 수천명 학력 하향해서
냈다고 잘렸다는 예도 있구요.
두번째로 생산직에 취직하려는 고졸/전문대졸자들의 최상위급 직장중에
하나인 현대차 생산직의 '밥그릇'을 빼앗았다는 점이 잘못이었습니다.
사실상 한국사회가 학력별로 계급화되어버렸기 때문에, '4년제졸계급'이
'고졸/2년제졸계급' 밥그릇을 침범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 그런데 그 친구들도 불쌍하긴 합니다.
워낙에 학력과잉이 심해져 있다보니, 정말 xx나 !@^#&나 대학나왔다는
소리 나올만큼 대학교 자체가 인플레죠.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고들
하고, 대학은 돈되는 사업 + 교육사업은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는 명분
까지 있다보니 너나 할것없이 대학 만들어서 지금도 지방에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4년제 대졸자 허울만 있지 지잡대나 2, 3류대 나와봐야
실력이 정말 특별히 볼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름을 알아주는 것도 아닌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기술이 있는것도 아닌 것이 현실이 됐고.. 수천만원 퍼부어서
대학나온 사람이 고졸 생산직 밥그릇을 넘보게 됐죠.
그래서 '대학나온 애들은 똑똑해서 말을 안듣고' '대학나왔지만 별로
다를것없는데 월급은 많이 줘야되서 안쓴다'는 이중잣대가 탄생한거
아닐까 합니다.
- 덩달아 현대도 욕을 먹는데
이건 귀족노조와 해마다 하는 파업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고졸에 대해서 좋은 대우를 하는게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단지
그런 이권을 위해서 노조가 해마다 파업하고 하청업체들 목졸라서 그렇게
된거겠죠.
교육이 잘못됐다.. 특히 대학 잘못됐다는건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건만
그런 부작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산업현장에서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기업이고 교육이고 굉장히 씁쓸하네요.
마지막 반전 > 저도 2류대 나와서 취업준비중이라 한숨 푹푹푹푹푹푹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