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당한 어린이의 엄마의 글(다른 시각에서 본글도 있습니다)

이래경2007.08.28
조회21,030
 

2001년 9월 10일 월요일 현지가 유치원에 갔다왔다 

 

[오후 4시] 
현지는 우유를 먹고 잠을 잤다. 현지는 파워 디지몬 만화를 좋아한다. 
그 만화는 오후 6시경에 한다. 
현지는 그 시간이 되어도 잠을 깨지 않아 내가 만화노래가 나올때 
볼륨을 높이자 벌떡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티비를 본지 10분정도 지나자(6시 15분경) 현지가 아프다고 했다. 

어디가 아프냐고 묻자 “쉬야가 아퍼”라고 했다. 
현지는 쉬가 나오는 곳이라고 쉬야라고 말한다. 
현지는 참나라 어린이집을 다니고 나서 몇 번이나 쉬야가 아프다고 했다. 

샤워를 시킬때 마다 아프다고 했지만 나는 그냥 
내가 깨끗이 씻겨주지 않아 아픈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깨끗이 씻길려고 하니 절대로씻기지 못하게 했다. 

그래도 첫날은 깨끗이 씻겼다. 샤워는 여름이라매일 저녁 씻겼다. 
매번 아프다고 씻기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엄마로서 어리석게도 정말이지 이런 일이일어난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현지가 9월 10일 쉬야가 아프다고 해서 그날은 문득 생각이 들어 
“현지야 현지쉬야를 누가 만졌어?”하고 물었다. 

현지는 “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현지의 성기를 조금 건드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통때보다 현지가 훨씬 많이 아프다고 했다. 

나는 “현지야! 엄마가 좀 볼까?”하고 물으며 현지의 성기를 볼려고 
하자 완강히 거부를 하며 다리를 오므리며 절대 안된다고, 하지말라고 그랬다. 

나는 현지를 토닥거리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시확인을 하였다. 
성기 안쪽이 엄청 발갛게 부어있었다. 

순간 나는 아이들의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어른들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현지에게 물었다. - 현지가 다니는 참나라어린이집에는 
남자교사를 포함 3명의 남자가 근무하고 있다.- “현지야, 
혹시 남자 선생님이 우리 현지 쉬야를 만졌어?” 
처음엔 현지는 말을 안하고 나를 쳐다 볼려고 하지도 않았다. 

나는 현지를 안심시키고, 어린이 집에 가지 말고 이제는 엄마랑 놀자고 
안정을 시키며 다시 물었다. 
“현지야 남자 선생님이 만졌지?” “응” 아주확실하게 대답을 하였다. 

순간 머리는 어지럽고 가슴은 방망이질치고 몸은떨리고 내 자신이 
진정이 되질않아서 어쩔줄 몰랐다. 
나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물었다. 

“현지야 혹시 어느 남자 아저씨일까? 피카츄 아저씨야? 
스타랙스 아저씨야? 풍물반 선생님이야?” 

“스타랙스 아저씨” 아주 또렷하게 대답했다. 
스타랙스 아저씨는 유치원 사무장으로 아침에 스타랙스 차를 몰고 
현지를 태우러 오는 사람이다. 

피카츄아저씨는 노란 어린이집 차를 운전하는 아저씨로 
어린이집 아이들이 피카츄 아저씨라고 불러 현지도 따라서 그렇게 부르며, 
풍물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풍물을 가리치는 아르바이트 생이다. 

나는 여러방법으로 재차 다시 확인했다. 
어린아이니까 생각없이 내뱉은 말일수도 있다고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스타랙스 아저씨”라고 아주 또렷하게 
여러번의 질문에도 대답은 이 한가지였다. 

나는 그날 저녁에 무안 경찰서로 연락을 했다. 
상황을 설명하자 형사들이 와서 같이 무안병원으로 갔다. 무안병원 응급실에서 현지는 검사를 받았다. 
치료를 받고 항생제를 포함한 약가지를 받아들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날 저녁 12시까지 조사는 계속 되었다. 
형사는 사건조사를 위해 처음 알게된 경위부터 물었다. 
나는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아이에게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물어보고 또 현지의 입으로 그 상상 
하기 싫은 말을 
하게 하는게 정말이지 마음이 아프고 눈물만 계속 나왔다. 

경찰이 현지에게 물은 질문들이다. 

경찰 : “누가 현지 쉬야를 만졌어?” 
현지 : “스타랙스 아저씨요” 
경찰 : “뭘로 만졌어?” 
현지 : “손가락으로요” 
경찰 : “또 뭘로 만졌지?”이 질문에 현지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찰 : “아저씨 고추로 현지 쉬야에 가져다 댔어?” 
현지 : “예 붙었어요” 
경찰 : “고추를 입에 넣었어? 안 넣었어?” 
현지 : “넣었어요” 
경찰 : “옷을 벗겼어? 안 벗겼어?” 
현지 : “벗겼어요” 
경찰 : “어떻게?” 
현지는 옷을 위로 끌어올리며 “이렇게요” 
현지가 경찰의 계속되는 질문에 대답을 계속하다 지쳐서 잠이 들었다. 

우리 현지는 2001년 6월 7일 심장수술을 받은 아이다. 
사무장에게 현지는 심장수술을 받았으니 치아가 다치면 절대 안된다고 부탁까지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런 아이의 윗도리 아랫도리를 다 벗겼던 것이다. 

9월 11일 경찰서에 가기전 병원에 갔다. 
의사가 진단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내음순 찰과상과 요도염이라고 했다. 
이것은 성인의 손가락이나 성기로 상처를 입은 것이라고 했다. 
상처가 선명히 여러군데 있고, 염증은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으면 
자연치유는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진단서를 들고 경찰서로 갔다. 

경찰서에 가니 점심시간이 겹쳤다며 형사들이 점심먹고 다시 하자고 
해서 집으로 왔다가 오후 2시경 다시 무안 경찰서로 갔다. 
다시 진술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현지에게 어제 물었던걸 묻고 묻고 또 물었다. 
아이는 이제 점점 지쳐갔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우리도 힘이 들었지만 아이를 위해 반드시 범인 
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술조서를 마치고 참나라 어린이집 사무장이랑면담시간이 주어졌다. 
사무장은 처음부터 자신만만했다. 
“어머님 제가 안 그랬습니다. 책임을 지겠습니다. 
어린이집을 그만두는 일이 있더라도 책임지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밝히겠습니다. 
절 풀어주면 제가 도망이라도 가겠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선처를 베풀어 주십시오“용서를 구했다. 

나는 당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하는데 무슨 용서를 구하냐고 물었다.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고 무조건 용서를 해달라고했다. 

나는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문제이고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대답했다. 

그날 조서를 마치고 다음날 9월 13일 다시 진술조서를 한다고 경찰서로 오라고 했다. 

경찰서에서는 아이에게 온갖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해가며 대답을 요구했다. 
그날은 의사도 와서 진술조서를 작성했다. 
정말이지 고마웠다. 우리로선 희망이었다. 
경찰도 아이에게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질문을 던졌다. 
“현지야 아저씨 고추에 머리카락 있어? 없어?” 
“있어요” 
눈물이 났다. 

그날도 면담을 했다. 
사무장은 나에게 말을 하였다. 
“사건이 여기서 종결만 지어진다면 어머님이 원하는 뜻대로 다해 드리겠습니다. 정말입니다” 
나는 이 말을 녹음했다. 나는 끄나풀이라도 잡고싶었다“ 

사건은 우리 아이에게 희망이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영장 청구가 
기각되었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성폭행을 몇월 몇일 몇시에 
몇번을 당했는지 우리한테 4살짜리 아이에게 진술을받아 작성하라는 것이다. 
황당했다. 
경찰서에서도 난감하다고 했다. 

어른도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기 힘든데 4살짜리에게 그걸 말하라고 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서 아이에게 물을려니 정말 미안했다. 
조서를 재 작성했다. 

아이에게 진술조서 모든곳에 지장을 찍게했다. 
아이에겐 물감으로 종이에 손가락 그림모양을 찍는 것이라고 둘러됐지만 
아이는 그런 재밌는 놀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싶었다. 형사는 어린 아기에게 정말이지 못할 짓을 시킨다며 지장 찍는 내내 한숨만쉬었다. 

사무장은 긴급체포로 36시간 이내 영장이 청구되어야 했다. 
두 번째 영장도 기각되었다고 9월 13일 저녁 5시경 알게되었다. 
증인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단다. 
성폭행을 저지르는 범죄자가 사람이 보는 가운데 성폭해을 저지르겠는가? 

우리는 정말이지 억울했다. 
우리는 여기 무안에 연줄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다. 힘이 없었다. 
그러나 상대는 여기 무안이 연고지이고 아는 유지들이 많았다. 

경찰들의 귀뜸으로 사무장이 능력있고 똑똑한 변호사를 샀는데, 
이 변호사가 영장청구를 기각한 검사랑 친분이 있는 사이이고 
그런 연유로 두 번이나 영장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이제 어떡해야 현지....여성의 집에 연락했지만 거기서는 
언론에 공개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했다. 
나는 변호사를 살 돈도 없고 힘있는 아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잠자는 내 아기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한없이 한없이 억울함에 북받쳐 눈물만 난다. 

2006년 6월 14일 피해자 송현지 엄마 하미영 

 

 

 

본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자료입니다.
------------------------------------------------------------------------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나돌고 있는 일명 ‘현지사건’과 관련, 어린이집 사무장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우리 지역에서 일어났다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또 그 사무장이 그랬다면 그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겠지요.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네티즌들의 일방적인 공세를 보면서 ‘여론몰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젠 옆도 한번씩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추행이란 사건의 특성상 모든 사람들이 사실 여부를 떠나 피해자의 편에서 생각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생각됩니다. 흥분한 많은 네티즌들은 다른 얘기는 아예 들을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현지엄마의 주장과 다른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칠 때는 가만 있더니 이제 와서 무슨 변명이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해명을 했더라면 분명 그것은 ‘발뺌’이나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쯤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들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불미스런 일을 다시 꺼낼려고 하니,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기에 몇 가지만 짚고자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이번 사건이 성추행일 수 있지만 성추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일단 접어 두겠습니다.

현지엄마(26세)의 고발대로 성추행이 있었다고 가정을 하고 얘기하겠습니다. 현지엄마의 언급대로 현지네는 다른 지역에서 얼마 전 무안으로 이사를 왔답니다. 현지가 그 어린이집에 나온 것도 불과 사고 발생 15일 전이라고 합니다. 당시 현지의 나이는 정확히 3살하고도 4개월. 우리 나이로 4살인 셈이죠. 현지가 어린이집에 나오기 전까지 그 어린이집에선 이와 비슷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어린이집 사무장은 파렴치한인가
대개 어린이를 상대로 성추행을 하는 사람은 절대 특정인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이전에도 다른 학부모의 항의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그 사무장은 어린이집 개원 때부터 성실하게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물론 그 어린이집에 유아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까지도 나서서 “그 사무장!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고 입을 모아 두둔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사무장은 저녁엔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었으며 평소 누구보다 어린이들의 교육과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현지는 어린이집에서 성추행을 당했는가
현지 엄마는 처음부터 현지의 답변을 어린이집으로 한정시켰습니다. 현지아빠가 공장을 경영하기 때문에 현지엄마도 집 옆에 있는 공장엘 가끔 갔을 것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돌아간 현지는 아빠가 있는 공장엘 얼마든지 갈 수 있었겠지요. 그렇다면 성추행을 가정하더라도 어린이집일 수 있고 집옆 공장일 수도 있습니다. 제3의 장소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현지엄마는 현지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항상 현관문을 잠그고 집안에서만 생활했기 때문에 “공장에선 그런 일이 없었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타인에 의한 성추행이 아닐 가능성도
타인에 의한 성추행이 아니라고 한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친구들끼리, 아니면 언니 오빠들과 장난을 하면서 그랬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혼자 호기심으로 해보았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현지 엄마는 이 모든 가능성을 송두리째 부인했습니다. 다분히 의도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실제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선생님들 얘기에 따르면 “어린이들끼리 장난으로 만지는 현장이 눈에 띠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지가 스타렉스 아저씨를 지목했다는데
상식적으로 4살 어린이가 차종 ‘스타렉스’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4살 아이라면 스타렉스네, 소나타네, 산타모네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실제 현지아빠의 차가 ‘흰색 소나타’지만 현지는 차종이 ‘소나타’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현지는 단지 아빠차가 ‘흰색 승용차’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또 어린이집 아이들도 사무장을 ‘스타렉스 아저씨’로 부르지 않습니다. ‘사무장님’으로 부를 뿐. ‘스타렉스 아저씨’는 현지엄마가 임의로 지어낸 말일 뿐입니다.

그럼 현지의 말은 거짓인가
거짓말이라고 단정하진 않겠습니다. 단지 현지 또래의 아이들한테는 얼마든지 답변을 유도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납득하실 겁니다. 현지엄마는 성추행으로 간주한 다음, 곧바로 어린이집 사무장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그랬지? 피카추 선생님이야? 스타렉스 아저씨야? 아니면…” 당시 현지가 아는 어린이집 남자는 사무장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사무장은 날마다 현지를 태우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현지가 사무장을 지목한 것은 ‘예고된 답변’이었습니다. 또 엄마의 반복된 질문에 의해 현지를 성추행한 사람은 사무장이 됐고, 현지도 그렇게 알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의 어린이집 입교는 엄마의 부탁
현지엄마가 처음 현지를 어린이집에 데리고 왔을 때 어린이집에선 현지를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4살반엔 정원이 다 차서 결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 대한 특별한 보살핌까지 부탁했으니까요. 하지만 현지엄마의 간곡한 부탁에 못이겨 사무장은 현지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지를 우선 5살반에 배치해 특별히 보살피고 나중 4살반에 결원이 생기면 그때 4살반에 편입시키기로 하구요. 이 부분은 현지엄마와 사무장이 서로 합의해 결정한 사항이었습니다.

심장수술까지 받은 아이를…
현지엄마가 현지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현지가 심장수술을 했으니 잘 보살펴 달라”고 했습니다. 입교 과정은 앞서 얘기했구요. 어린이집에선 객지에서, 그것도 아직 친구들이 없는 현지를 극진히 보살핀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현지엄마의 부탁도 있어서 담임선생이 특별히 보살폈답니다. 현지가 어린이집에 나온 지 보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위 ‘약발(부탁)’이 생생하게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현지엄마가 “공장에선 성추행이 없었다”고 얘기했지만, 현지를 맡았던 담임선생도 “보름동안 현지를 한 번도 눈 밖에 내놓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무장과 선생은 한 통속 아닌가
그렇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한테 물어 보십시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무조건 어린이집 편을 들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의 불의를 보고도 눈을 감는 선생님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그 사실을 폭로했으면 했지, 결코 가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성추행 날짜가 오락가락 ‘널뛰기’
현지와 현지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의 시기로 당초 8월말(하순)을 얘기하다 다음엔 8월27일, 9월10일을 얘기했었습니다. 하지만 8월27일 그 사무장은 아이들을 데리고 무안 연꽃방죽을 견학하는 등 모든 알리바이가 성립된 것입니다. 그러자 지금은 9월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피해 상대자가 어린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건 발생 시간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10여일 이상을 널뛰기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성추행 장소도 대낮 어린이집 사무실
대개 어린이들의 성추행 장소로는 화장실이나 차안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엄마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경찰 조서에서도 성추행 장소는 놀랍게도 어린이집 사무실이었습니다. 시간은 점심시간 직후. 하지만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어린이집에 ‘밀실’이란 없습니다. 현지가 성추행 장소로 지목한 어린이집 사무실은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유리로 돼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특성상 수많은 어린이와 선생님, 때론 학부모까지도 지나다니는 그런 곳입니다. 더욱이 사건이 발생했다는 시점은 9월초이지만 여름날씨처럼 더워서 문도 활짝활짝 열어놓고 있을 때였습니다.

사무장은 늘 점심후 가족과 함께
사무장은 어린이집 2층에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는 어린이집 옆 공장에서 일하고 있구요. 그 사무장은 날마다 어린이집 유인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2층 자택으로 올라왔습니다. 9월3일부터선 회사에서 중식제공이 중단된 아내도 집에 와서 식사를 했답니다. 사건 당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지엄마의 주장대로라면 그 시간은 점심 먹고 식구들이랑 잠깐 어울릴 시간이거나 그 직후입니다. 세상에 어느 아빠가 점심 먹고 식구들이랑 놀다가 사무실에 내려오자마자 유아를 성추행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현지 또래의 아이를 두고 있는 아빠로서 말입니다.

전문의의 진단 견해도 두 갈래
현지를 진찰했던 무안병원 전문의는 성추행일 가능성과 성추행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엄마는 성추행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선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성추행으로 단정을 한 것이지요. 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 것도 경찰과 함께였습니다. 담당의사는 진단서 발급을 꺼렸지만 담당경찰이 여러 차례 진단서 발부를 요구해서 발부 받은 것이었습니다. 헌데 다른 전문의들에 따르면 “그 정도의 상처는 아이들의 몸 상태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사무장이 ‘죄송하다’고 했다는데
현지엄마가 성추행의 명백한 근거로 주장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사무장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는 것입니다. 잘못도 없다면서 왜 죄송하냐는 것이죠. 당시 그 사무장은 어린이집에서 사실상 원장(원장은 지병으로 요양중)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무장은 어린이집 책임자 입장에서 “불미스런 사건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는데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그같은 사건이 정말로 발생했다면 자신이 책임지고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잘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아니 현지엄마가 의도적으로 와전시켰습니다.

경찰의 일방적인 ‘현지 편들기’
경찰은 처음부터 사무장을 죄인 취급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장은 경찰에 연행되고서도 떳떳했기 때문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도 사무장이 구속된 다음에야 알았을 정도였으니까요. 단지 어린이집에서 그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하니 책임자로서 죄인이나 다름 없었던 것이지요. 만일 사무장이 ‘연줄(빽)’이 있고 또 그것을 끌어들일 생각이었다면 처음에 했을 것입니다. 경찰의 무리한 수사는 현지엄마의 폭로 글이 게시되고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도를 넘어섰습니다. 빗발친 여론에 밀려 어떻게든지 엮어 볼려는 의도가 다분했었다고 합니다. 사무장의 말은 경찰한테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현지엄마는 의도적으로 경찰의 수사과정을 문제 삼아 네티즌들의 분노와 동정심까지 불러 일으켰습니다.

변호사·검찰 짝짜꿍 ‘영장기각’
현지엄마는 지역에서 유지를 많이 아는 사무장이 변호사를 통해 영장을 기각시켰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습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30대 중반의 어린이집 사무장이 그럴 수 있겠습니까? 결코 없습니다. 또 검찰을 잘 아는 변호사가 영장을 기각시켰다는데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직업의 특성상 변호사와 검찰이 서로 알고 지낸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의 말만 듣고 검사가 영장을 기각시킨다면, 이 세상에 영장이 발부되어서 구속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겠습니까?

‘작전세력’의 계속되는 여론몰이
현재 그 사무장은 여론에 밀려 구속돼 있습니다. 사건이 경찰의 손을 떠난 지 오래이고, 지금은 흑백을 가리기 위한 법원의 심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현지엄마의 폭로 글을 인터넷상에 띄우며 계속 사건을 확대해 나가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인데. 아직도 그 내용을 계속 퍼올리며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나 나올 법한 ‘작전세력’이 있어 의도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지 않나 의구심이 갑니다. 상식적인 네티즌으로선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법부는 아동심리학자까지 동원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최대한 공정성을 기할 것으로 믿습니다. 피해자한테 유리하지도 않고, 용의자한테 유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지난번 2차 재판땐 현지와 현지엄마가 법정에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전에 말 한마디 없이 재판일정을 연기시켰습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아동심리 전문가를 초빙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번 사건의 재판에 대해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직접 법정에 나와 지켜보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과 ‘진실’의 차이
여하튼 어떤 사건이든지, 확정 판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습니다. 현재 그 사무장은 성추행 사실을 아예 부정하고 있습니다. 진상은 앞으로 재판과정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자체가 지닌 반사회적 죄악으로 인해 그 사무장은 이미 파렴치범으로 몰려 혹독한 여론재판을 받았습니다. 만의 하나 재판 결과 그 사무장의 결백이 재판을 통해 밝혀진다면 뒷감당은 누가 해야 합니까?

무릇 ‘사실’과 ‘진실’은 다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피해자가 어떤 방법에 의한 것이든지 충격적인 가해를 받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누가 그 일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입니다. 따라서 성난 네티즌들이 ‘빛이 사라진 다음의 진실한 그림자를 보는’ 그런 안목을 가져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엄마의 글을 보고 마음이 아프면서도.. 밑에글을 보니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도 모르게 일방적인 시선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았는지..

 

무안경찰서 홈페이지에서 퍼온글입니다.

위건과 관련 "네살된 아이의 증언도 법적으로 증거능력이 있다"며 대법원에서 (2004.12.2 광주일보 사회면) 피의자에 대하여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를 인정, 광주고등법원에서 원심대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된 사건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시 고통받았던 피해자 및 그 가족 보호차원에서 재차 거론하는(피해자 아빠의 요청이 있었음) 것을 삼가주시고, 동일한 내용이 인터넷상에 더 이상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누리꾼들의 협조 바랍니다.

아울러 성폭력 등 사건 조사시 여성의 인권보장을 위하여 반드시 여경이 참여하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http://ma.jnpolice.go.kr/ 무안경찰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