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은 연애하면 안되나요?

당근이쥐2007.08.30
조회722

저는 부산에 사는 24살의 남학생입니다.

 

저는 지금껏 연애도 많이 해보지 못한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있는 연애 경험도 첨부터 제가 좋아해서 만난 여자가 아니라 여자쪽에서 먼저 대쉬를 한 경우가 다 입니다..

제가 먼저 좋아서 다가간 경우에는 대부분 .. 아니 점부 보기 좋게 ,,,뻥~~~ 하고 차인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여자를 보는 눈만 높은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니구요.

이번에도 제가 먼저 좋아서 다가갔더니 차였어요....ㅜ.ㅜ

 

얼마전 일입니다.

요즘 대학 등록금도 비싸고 해서 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나름에 생각에 서면의 한 술집에서 방학동안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방학을 일만하면서 쭈욱~~~~~ 보내고 있었습니다.

술집이란데서 서빙일을 하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볼수가 있어요ㅋ

잘생긴 남자들도 마니보고 여자들도 보고 닭살커플들도 보고.....

참 볼거 못볼거도 많이 보고  많은 경우를 보며 나름의 알바를 즐기고 있어드랬죠...하하

그렇게 방학을 물놀이 한번 가지 못하고 일만 하며 보내던 어느날....

참 일을 하는데 눈에 거슬리는 여자손님이 한분 계셨어요....하하

뭐 그분은 그냥 평범하게 술을 마시며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 다른 손님들과 다를바 없는 그런 손님 이였어요....

이게 제눈에 거슬린게 아니라 나혼자 그 여자분이 맘에 들었던거죠....그러니 눈이 자꾸 갈수밖에 신경 쓰일수 밖에.......으흠...

그렇게 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고 ..

어느덧 시간은 늦어지고 그 여자분도 나가시더군요....

나가는걸 보고 혼자 기분 꽁~ 해가지고 있었드랬죠...

그리고는 속으로 혼자 바보바보바보~ 하면서 아쉬워 하고 있던 찰나에 그 여자 손님이 다시 들어오는거예요...(약간 취기가 올랐는지 조금 비틀 거리더군요ㅋ)

들어 와서는 우리 주임 형한테 혹시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서 휴대폰을 못 봤냐고 물어보더군요.

그 여자분이 앉았던 자리를 내가 정리를 했는데 휴대폰은 없었죠...

그래서 주임형이 직접 그여자 폰을 찾기위해 그여자분 폰으로 전화를 했죠.

전화는 그여자분의 가방에서 벨렐레~~~

당황하면서 여자분은 고맙습니다~ 란 말과 함께 나가시더군요...

아쒸 내가 전화번호 물어볼껄 하면서 아쉬워 하다가..ㅋㅋ

주임형보고 그 여자 전화 번호좀 보자고 하면서^^ ~하하~ 제 폰에 저장을 했답니다..

근데 저장하는 과정에 통화버튼을 눌러 버려서 그여자분한테 내의지와 상관없이 전화를 하게 된거죠...

이런~!!! 순간 당황한 나는 전화를 끊었고.. 얼마 안있어 그여자분한테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전화를 받은 나는 당황해서 "아~~죄송합니다.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나봐요!"  이러고 끊었답니다..

그러고는 순간 떨리는 맘을 진정 시키고 문자를 넌지시 던져 보았죠,..

"아까 우리 가게 오셨던 손님 분이시죠.저는 거기서 일하는 알바생임돠. 사실 그쪽이랑 친하게 알고 지내고 싶어서 연락했습니다. 이렇게 맘데로 연락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다행히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그래요 친하게 지내요"

그후로 연락도 자주하고 제 얼굴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길래 싸이 1촌도 맺고 자주자주 연락하며 만날 약속도 잡고 이랬드랬죠.

그러던 어느날에 문자로 "동상 얼굴 보고 싶은데 너네 가게 가까나?" (저는 24살 그여자분은 25살 입니다)

이문자 한통에 혼자 기분 방방 떠서 있었는데 징짜로 오더군요. 그리고 와서는

"일 언제 마치냐고, 마칠때까지 기다리까"

이러길래 그때 시간이 12시정도.... 제가 일이 2시에 끝나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늦었다며 일찍 들어가라면서 보냈죠.

가게를 나가고 나서 얼마 안있어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 동네와서 한잔 안할래? 이러길래 혼자 "콩닥콩닥"

그래서 마칠 시간이 아닌데도 사장님한테 말하고 뛰어나갔죠.

그리고는 만나서 술조금 마시고 시간도 늦고 해서 일찍 보냈죠.

누나 집앞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하하

혼자 기분좋아 심장은 "콩닥콩닥" 여튼 기분좋아서 날아 갈꺼 같아씀돠..

그다음다음날 영화보기로 한날 이날이 D-Day 였씀돠.

첨 같이 보는 영화라 하루종일 설레설레 했죠..하하

"화려한 휴가"(제길 여기부터 잘못 된건가?) 제가 감성이 좀 풍부한가봅니다...

첨 같이 영화보는건데 영화 보면서 옆에서 남자 자식이 질질 울고 있으니....

영화를 보고 밥먹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뭐 먹고 싶냐길래. 그날따라 감자탕이 넘 먹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이바돔 감자탕 집으로 GOGO~

원래는 술마실 생각도 없었는데 누나가 소주 한잔? 이러길래ㅡ.ㅜ(제가 술이 좀 약하답니다.)

 

그래도 여기까진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름,,,,,,,ㅜ.ㅜ

 

둘이서 소주 2병을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둘의 관계에 대한 얘기가 나오게 된거죠.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 합니다. 조금씩 저의 속마음에 대해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죠.

하지만 누나쪽에서는 별 반응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순간...."나는 누나를 이성으로밖에 안보이는데 어떡하노,.. 나는 우리가 좋은 관계로 발전 했으면 좋겠다...."

아 제길~ 내가 너무 성급했던거 같아요...

누나한테서 들은 얘기는 "나는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생각 안해봤는데...

,그리고 나는 학생하고는 정말 사귀기 싫어.....싫어........."

-THE END-

그날 이후 누나랑 연락 두절,....

전화하기 너무 부끄럽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저 문자만 보내 봤는데 답장은 쌩~~

요즘은 답장 없는 휴대폰만 그저 본답니다...

 

아놔~!

학생은 싫다는 그말에 정말 학교가 싫었습니다.

학생은 연애도 못하나요....ㅜ.ㅜ

 

적다보니 끝도 없이 이야기가 진행 되네요....

 

조언이 필요 합니다.

 

누나가 서면 롯데 백화점 어딘가에 일하는걸로 아는데....

이거 찾아가자니 그렇고,,,,,어딘지 잘 알지도 못하고.....

아 정말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