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입덧.. 입덧.. 입덧...

알록이맘2007.08.30
조회667

이제 8주차....

비슷한 시기 임신한 내친구 입덧 힘들다 힘들다 이야기는 하고, 울 모친도 나 임신했을때 굉/장/한 입덧을 하셨다고 걱정하셨던 차라... 모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아아... 진짜 매일 위장을 사포로 긁고 있는 것 같은 이느낌...ㅠㅠ 

이세상 모든 것들이 이렇게 오묘한 냄새를 지니고 있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김치찌게랑 떡볶이 국물은 그나마 좀 들어가길래 연장 3일 저녁마다 먹었더니..

가뜩이나 좋지도 않은 위가 이제 파업태세다...

밥 한숟가락에 밥알 20알정도 김치 큰거 한조각 이렇게 올려 먹어댔다...

그나마 씹어서 넘기니 그 순간은 너무 행복했는디..

불쌍한 울 신랑, 못먹는 내옆에서 어쩔줄 몰라하고, 한밤중에 죽사러 뛰어다니고

아직 문도 열지 않은 떡볶이 가게 앞에서 대기하다 출근하는 아줌마 붙잡고 떡볶이 만들어진거 사오고...   아직은 토하지 않을 정도니 괜찮다고 애써 위로해 보는데...

앞으로 두달이 고비란다...

ㅠㅠ

그래도 오늘도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알록이맘...

기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