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의 중절수술과 애인

고민녀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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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전에 본의 아니게  중절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임신이었기에 너무 놀랐고 황당하고 모든 제 생활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매일 우울하고 억울한 심정만 가득하고..

이런 일 있기전엔 한없이 사랑스럽던 남친도 이 일이 생긴이후  너무너무 밉고 남친을 사랑했던 기억조차 희미해질 정도로 나에게 있어 임신이란 너무 충격의 일이었습니다.

남친도 물론 나름 나에게 한다고는 하는데 사소한 한마디와 행동에 너무 섭섭했습니다.

아직 결혼에 대해 둘다 준비가 안된상황이었기에, 또한 혼전임신에 대한 양가 집안의 반응이 너무 두려웠기에 아이를 놓는다는건 힘든 일인것같았고 나의 이런 생각을 남친에게 얘기했더니 동의를 했습니다.

내생각이 이래도 내심 남친이 결혼하자고 붙잡아 주길 원했지만 남친은 그냥 입에 발린 말 정도만

내가 원한다면 집에다 얘기하고 결혼하겠다는 식으로만 말했습니다.

이 나이면 결혼을 서로 어느정도 생각할 나이 아닙니까?

이 나이에 한 아이를 책임지지 못하는 남친의 미미한 반응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이남자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건지..이 남자를 믿고 계속 사겨도 되는건지요?

남자들 이 나이대에 이런 일이 있다면 본인들은 어떻게 할 거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