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보러 갔는데 헤어지래요..

우울한 매일2007.08.30
조회441

쥐띠와 개띠가 안맞는다고들 하죠? ㅋㅋ

전 그말에 처음엔 신경이 많이 쓰였었는데.. 점차 사귀다보면서 그런것 다 사기라는 생각만

들정도로.. 지금은 너무 많이 좋아져버렸습니다.

원래 성격상 그런말 들어도 내 자신이 스스로 좋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는 성격이기도 했구요..

아무일도 없이 좋게 만나던 어느날,, 저희 엄마가 점집에 가보자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미래가 궁금한건 모두다 마찬가지잖아요,, 호기심으로 엄마를 따라 나섰습니다.

전원 주택에 차린거였는데,, 들어가는 순간 천장위로 빨간색 조명등으로 뭐지? 이름을 다 써놓고

좋아지게 해달란 식으로 달아논거 같드라구요,, 주소랑 이름이랑 태어난 시랑.. 다 적힌,,

쫌 무서웠습니다.,, 전 교회는 잘 안가지만 기독교 신자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ㅋㅋ

향냄새가 정말 싫었고,, 모기까지 있고,, 습하고,, 정말 싫었습니다.,,

 

저희 차례가 되었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tv에서 보던것처럼 스님 불상들과 빨간 조명 향냄새 ,, 쫌 무섭더군요,

너무 예쁘신 분이 저흴 기다리고 계시던 모습에,, 쫌 마음이 놓였어요,,

무섭게 생기시면 저희도 무서울꺼 같았거든요,, ㅋㅋㅋ

저희 가족 생년월일과 이름을 대고 하니깐 줄줄줄 맞추더군요,, 신기하게

저보곤, " 똥고집이구만,, 아가씨" 첨에 댑다 그러더군요,, ㅋㅋㅋ

그러면서 저희 아빠를 얘기하는데,,,

욕이란 욕을 다하면서 맞추더군요,, 신기하게,,

성격을 다,,,, 저희에 대한 아빠 생각도.,, 너무 정확하게 말하면서

그죠? 그러면서 확인까지 더 하시더라구요,, 맞지? 안맞어? 그러면서,, 당당하게,,

그러면서 점점 빠져들고 있을때쯤,, 궁합을 봐달라고 보여드렸어요,,

솔직히 점을 봐주시는 분에 대해선 반신반의 였거든요,,

 

이름, 생년월일 태어난 시를 쭉 보시더니,, 점점 표정이 굳으시더군요,,,,

그러더니,, 절 갑자기 쳐다보시면서

" 헤어져,,, " 하시더군요,,,

그 심정이란,,, 정말 온몸에 힘이 쫙 빠지더라구요,,, ㅠㅠ

" 집도 그저그렇고, 직업도 왔다갔다,, 고생만 시킬 팔자야.."

그러시더군요,,,

" 애기 엄마가 뜯어말려.. 무슨일이 있어도. 말려야되, 이 남자는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은 나이많은 사람이랑 시켜.,,말려 애기엄마"

하시더군요,,,,,,,,, ㅠㅠ

 

그말 듣고 암 말도 못했습니다.

지금 오빠 사정이 맞긴 했거든요,, 직업도 없고,,,

직업은 지금 공부를 다 하고 여기저기 면접보로 다니고 그러는 중이었는데

그런말을 하니깐,, 갑자기 정말 그렇게 될려나? 그생각이 들더군요,,,

 

나와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는 " 야, 나 딴데 서는 사주 그렇게 안나오던데? "

하더군요,.,,, 오빠네 어머니가 예전에 보고오신데가 있으셨나봅니다.

에이,,,,,,,,,,,,,,

 

전 어차피 심심풀이로 간거기 때문에 미래를 오빠랑 더 밝게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교회도 다닐꺼구요,, ㅋㅋㅋㅋ

 

도대체 사주가 뭐길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