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있어라..딸아 시댁가지마라..

이니여니2007.08.31
조회3,764

명절에 대부분 그러시겠죠?

울시모..이혼하신지 오래되었구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7년 되었죠..

돌아가신분도 싫다하신분이지만 자식들이있으니 그냥저냥 눈감으며 며늘이 지내는 제사 ..

1~2년은 외출해버리시더니 지금은 명절앞두고 재래시장가서 나물도 사오시네요..

딸둘에 아들하나두신 울시어머니..

다들 차로 20분내에 살아 암때나 찾아뵙고하죠..

성격있으신분이여서 아직은 버실여력되셔선지 지들이 필요하면 연락하겠지~하고

먼저 연락 잘 안하십니다..저역시 며늘하난데 전화잘 드리는 성격못되구요..

그걸루 대놓구 뭐라하진 않으십니다..자주찾아뵈서그런지..

(다른님들 전화땜에 스트레스 받는걸 보면 숨막히지만 전 그점은 참 다행이란생각이^^;;)

여튼..

명절되면 울 큰시누 돌씽되어 가까이 살아 감놔라 배놔라 말많죠..

바닷가가 시댁이라 맨 생선만 줄줄이 올려노려하구요..엄연히 제사는 한집에서두 말 않는다던데..

성질이 울트라초특급 인지라 진짜 맘에 안들지만 울시모두 그냥 하는대루 두랍니다..

가만있으면 좋으련만...

딸아 시댁가지마라...이건 작은시누얘깁니다..하~

작은시누 시댁에선 기독교라 식구들 먹을음식 조금하고 예배를 하나봅니다..

작은시누 시댁이 둘째집이라 명절이면 큰집으루 예배를 드리러 가시는데 가셔서 큰집며늘이랑

울 작은시누(작은집 며늘)랑 준비해둔 음식 챙기구 정리를 하겠죠..(장소불문 며늘몫이니.ㅠㅠ)

이얘길 울 시모한테 아무렇지 않게 얘길했죠..

울시모 "이 미친*아 미쳤다고 거까지 가서 설거지며 상을 봐? 왜 큰집까지 가서 일하냐고.. 늬

시댁에서 너한테 해준게 뭐있다고 명절날 시댁두 아니구 시댁 큰집까지가서 식모마냥 설거지를

하고 난리야..야!! 너 앞으로 명절날  아침에 엄마한테와..시댁가지마..가서 설거지나 할꺼아냐.

가지말고 와서 엄마네서 아침먹구 점심때나 시댁가서 얼굴 비추고와..알았어"

ㅋㅋㅋㅋ 하~

 

난 미친*인가봅니다..  이틀전 내돈들여 음식사고 하루전 혼자 음식만들고 설거지에

끼니마다 밥차림에 술상까지...

나두 울 아빤테 가서 아침먹구 점심때 올까? ㅋㅋㅋ 그럼 어쩌실라나?

 

친정가면 울엄마 없구 아빠랑 남동생내외랑 울내외뿐인지라..전날 가서 음식 올케랑 같이만들죠

나이두 어린올케(27..나 29) 혼자 음식만들게 둘순없잖아요..

같은 올켄데..난 내엄마 ..얼굴도 본적없는 할머니,할아버지 제사음식 만드는거..올케들이

같이하는게 맞다고 보는데..물론 가까이 여력이 될경우에 말이죠..

울아빠도 제사지내면 낮 12시 땡~하면 며늘친정가라고 막 보내던데..이게 맞다고 보는데..그죠?

 

아마도 전 올해도 미친* 될꺼같습니다..^^;;

첨엔 진짜 웃기는 시모라 생각했는데..지금은 딸가진 부모맘이려거니~ 하고

웃어넘김니다.. 저말듣구 울신랑 저보구 머쓱해 웃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