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이 사람..

광견조심2007.08.31
조회276

바로 어제 남자친구가 바람난 것을 확인했어요..

3개월 전 부터 집안사정 들먹이면서 돈 벌어야한다면서.

한 달에 두번 정도 밖에 못보고..

전화도 일주일에 많으면 3번 그것도 짧게 했었죠..

그 사람은 피곤하다느니 머리가 복잡하다느니 하면서

연락좀 하라는 저에게 이해를 요구하더라구요 계속 이러면 부담스럽다고

 

그런데.. 2달전.. 남친 집에 놀러갔다가 그 사람 자는 동안에 사진첩을 봤는데

어떤 여자랑 키스한 사진이 있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사진찍힌 날짜가 2007년 6월로 되있었는데

남친은 아니라고 작년에 잠깐 만나던 애고 사진찍힌 날짜가 아니라 편집날짜라고 우겼어요

의심은 됐지만 그래도 믿었죠.. 지쳐있는 그 사람을 보고서는..

 

그렇게 연락도 못하고 믿어야지하면서 지내왔는데..

어제 우연히 친구가 낸시랭의 S에 제 남친이랑 닮은 사람이 나왔다고하는거에요

무슨 홍대 사운드 데이인가 해서 해서 찍은거에서..

그 날은 원래 저희 200일이고 그 다음 날이 남친 생일이었어요..

근데 남친이 금요일에 출장갔다와서 회식이 갑자기 홍대에서 생겼다고 그 날 못보겠다고 했었거든요.

남친한테 뭐 내 친구가 자기 닮은 사람 봤다던데 하니까 부인을하더라구요 뭐 지나가다 찍혔나 이러면서..

저는 혹시나 해서.. 그것을 봤는데......

후....

저번에 그 사진에 찍혀있는 여자라 손 잡고 걸어가다가 길거리 인터뷰하게 된게 딱 친힌거에요..

정말 10번도 더 그 인터뷰 장면을 봤었던 것 같아요..

그 얼굴.. 그 웃음 소리... 그 사람이 확실했어요...

회식이있어서 보름만에 보게되는것도  취소시킨 그 자식이...

 

바로 문자 보내고 하니까 어제는 계속 전화를 피하더라구요

오늘 문자오니까 무슨 생각 무슨 개념으로 하는 말이냐면서

떳떳하면 왜 피하냐고 하니까 하는 말이 피하는거랑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거랑 같냐면서

끝까지 부인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서로 신뢰를 못하느니 정말 너무 많이 실망했다면서

서로가 원하니까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정말 저를 처참히 비하까지 시키더라구요..

 

정말 너무 믿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때리는지...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너무나 밉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