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키높이는 수술에 대한 글을 적었던 사람입니다..

키높이수술2007.09.01
조회578

뭐라고 처음 말을 시작해야될까요......

 

새벽부터 저에게 써주신 본문의 리플 .....그리고 제 싸이에 오셔서..적어주신 방명록

사진에 적어주신 꼬리말 하나도 남김없이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제가 살아 오면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적이 있었나? 생각해볼정도로

많은분들이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저의 어리석고, 부족한 생각에...따끔하게 일침을 가해주신

톡님들....

 

저도 인터넷을 하고 계시판을 읽고 있었지만 인터넷의 위력의 이렇게 엄청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일단 서론과 중론을 빼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죠....수술 않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66Cm라는키.....저는 지금까지 키에대한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있었나봐요..

키만 커진다면....키만클수있다면.....키만 자랄수있다면...어떤일이라도 다할수 있을것이다..

 

지금까지 제가 해왔고, 제가 받고있고, 가지고 있던것들은 생각을 못하고.....

키에대해서만 자격지심과 컴플렉스를 가지고있었던거갔아요....

대학 아니 고등학교 시절부터...농구를 좋아해서 길거리 대회도 나가고....

(자랑같지만...길거리대회에서 상도 받고 했거든요 물론 저의팀이 잘해서였지만)

그런데...그놈의 키가 먼지...좋아하던 농구를 포기하면서..키에대한 강박관념과 컴플렉스가

생긴거갔아요...

 

사람을 만나보아도 첫인상이 중요하기때문에.....첫 대학교에와서 면접을 볼때도....

편입시험을 준비할때도..대학교 생활에서도...그러다가 보니 자연히...컴플렉스는 더

심해졌구요...주의에 친구들을 보면서...나도 키만 된다면.....클수만 있다면.....

하는 강박관념에 저도모르게 사로잡혀있었나봐요...

 

많은분들이 연애때문에...수술을 할려고 한다고 오해 하신거갔으신데...물론 연애 문제도..

있지만....그보다 더큰 여러가지문제 때문에...키높이는 수술을 생각하게 된거에요...

항상 작은키에...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친구들과있어도 동생인지만 알고 있고..

회사에서도...이러저리 받는 스트레스를 다 키탓으로 돌린거갔아요...

 

그러다보니 왠지 더 소심해진거갔고...저에대한 자신감이 없어지더군요....

그러는 도중에 일리자로프수술에대해서 듣게된거고 ...저에겐 정말 큰 희망이였어요..

10여년이된 이 컴플렉스에서 탈출 할수있다는...기대감으로...따른생각은 전혀 않들더군요.

직장도...친구들도...제가 모아두었던 금전적인 모든부분이요...

 

저의 어머님도...많이 걱정을 하시지만 제가 키에 대해서....엄청난 스트레스가 있다는걸

아시기 때문에 마지못해서 허락을 해주신거거든요....

 

하지만 어제 어머님에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수술 않하겠다고...여러분들 말씀이 너무 깊이

마음에 오더라구요..전 제키 그까지꺼 하나 빼고는 모든부분에 자신있다고 생각할려구요..

 

직장도,외모도,차도,그리고 톡플러 님들이 언급하신....남자의 생명은 힘...이라는 것도

뭐 그다지 꿀린다고 생각을 않하니까요 음하하핫 ^^ 저  재수없죠 ㅡㅡ;;

근데 저 이렇게 살려구요...자신있게요....당당하게요....물론 아직까지는 신발밑에

깔창을 빼고 다닐정도로 자신감을 회복 하진 못했지만요.....그냥 신발밑에 깔창 2개 대고..

어디 나가면 나 173 이다 이러고 살래요 ^^

 

정말 고맙습니다...그리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제가 알지못했던...키라는 강박관념과

컴플렉스로 제가 보지못하고 무시하고 넘어갔던 부분을 다시금 알켜주셔서....

그리고 저보다 힘드신분들도 열심히 천주님께(제가 천주교에요 ^^) 감사하며 살고있는데..

남들보다 여러가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감사할줄 모르고 하나라도 더 가질려고 아둥바둥

거리고 있다는 사실을요....지금까지 제가 참 한심하더라구요 하핫 ..

 

다시한번 감사드려요....제글이 톡이 되게 해주신 영자님...

톡을 보고 무심고 넘어가셔도 되는데... 하나하나 리플을 달아주신...톡 티즌 님들.....

싸이까지 넘어오셔서 충고,조언 해주신 네티즌 님들.......

그리고...악플러 님들도...언중유골이라고  따끔한 일침 겸허하게 받아들일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 행복한 하루 마무리 하세요..

누구에게 관심 받는다는게 이렇게 기분좋은 일 인지를 몰랐네요^^

톡톡 님들 덕뿐에...즐거운 주말이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