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0~12시사이면 들려오는 이상야릇한 신음소리 ..방음벽이 필요한 요즘

와후2007.09.01
조회107,755

 

 

안녕하세요

톡보다가 올리게 되네요

저에게도 톡에 올릴 이야기가 나올줄은 몰랐어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요

 

암튼

제목대로 이상한 신음 소리를 듣게 된건

일주일 전이었어요

전 m대학교에 재학중이고

s건물에서 자취를 하고 있지요

 

시끄럽게 해야 잠이 오는 성격이라

평소 같으면 텔레비젼을 켜놓고

잠을 잤을 텐데 그날은 왠일인지

전기세가 아깝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오늘 부터 전기 아껴야지 ! 하는 생각에

불이고 텔레비전이고 다 끄고 깜깜한 방에 홀로 누워

잠을 청햇지요

 

누운지 10분쯤 됐을까 갑자기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 같은것이 나는 것입니다

저희 학교가 산속이라 산고양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왠걸 ...

 

점점 그 소리는 고조 돼기 시작했습니다

안단테에서 소프라노 까지 ...

정말 정렬적이더군요

첫날은

' 워후 뜨겁구나 역시 대학교는 달라 ' 라며

송곳으로 허벅지가 벌집이 될때까지 찔러대며 잠을 잤죠

참 오래도 ... 들리더군요 그 격정적인 여인의 목소리에

전 잠을 자는둥 마는둥 했어요

 

첫날은 그냥 그렇게 지나갔죠

허나 ....

그날로 끝일 줄 알았던

그 소리는 매일 밤 10~12시사이만 돼면

들리기 시작했어요 끝도 없이 ...

 

그들은 뭘 먹고 사는 것일까요?

 

제 예상으로는 아마도 위층인것 같습니다

학교앞의 자취방들이 거진 그러하듯

방음이 잘 안돼죠

요즘 날씨가 더운터라 창문도 활짝 열어놓고

소리란 소리는 다 들려요

 

이걸 어떻게 위층에 올라가서 조용해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

그들의 삶인데 제가 어찌 ...

근데 사람이란게 참 요상한게 10~12사이만 돼면 괜한 기대감에

컴퓨터 볼륨을 줄이게 돼네요 //.//////

 

후우암튼가네 참 성가신 소리입니다

버전도 매일 다르지만 그래도 뭔가 ... 싫죠 아무래도

 

요즘 드릴 같은걸 사고 싶습니다 오늘 이 일주일 째네요

 

제 허벅지는 와플을 넘어섰습니다 와플선기에게 쨈발라달라고 하고 싶네요

 

어떻게 할까요 ㅠㅠㅠ 이 난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