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없어도 대학, 유학, 시집 장가 잘보내는 아빠도 있다는데....

곁에 있는 아빠2007.09.02
조회385

결혼 12년차 이제 나이가 40을 앞두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13년차

얼마전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화만 나더군요.

애들 둘은 각각 초등 4학년 2학년 딸들이고 갓 세돌을 지난 막내 아들이 있는데 적어도 큰애들 각자 공부방이 있는 집을 갖고 싶은데.

여기는 소도시입니다. 분양가가 평당 700을 훌쩍 넘더군요.

사실 직장생활 혼자하다보니 직장생활 13년차이고

연봉이 명세서상으로는 4천이 조금 넘는데

매달 적자만 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1년에 700만원은 커녕 빚만 늘어나는데

언제 애들 공부방있는 곳으로 가나?

갑갑합디다. 아니 아직도 갑갑합니다.

 

40이 되면 아빠들 위기라는데,

정말 나는 없고 가족들밖에 없이 살아온 것 같은데,

어느 보험사 광고에서의

곁에 없는 아빠보다도 더 못한 아빠밖에 안되네요.

 

 

애들이라도 보며 더 힘 내야하는데

어깨는 자꾸 더 쳐지네요.

언제쯤 걱정없이 살아보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