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엄마가 없습니다. 올해로 돌아가신지 10년째네요. 저희엄마...할머니의 며느리죠. 결혼해서 돌아가시던 그날까지 눈에서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습니다.그이유가 다 할머니때문이죠. 어릴때부터 엄마가 할머니때문에 우는모습을 여러번 보 았고 속상해 하시는것도 늘 보구자랐으니까요. 할머니...정말 서슬퍼런 시어머니였고 우리할머니입니다. 며느리가 둘이지만 항상 구박하고 욕하는건 우리엄마에 다 풀어댔죠.큰엄마에겐 찍소리두 못하고...늘 당하는건 우리엄마 였습니다.제가봐도 우리엄마 할머니에게 지극 정성이었고 할머니가 가슴에 대못박히는 말해두 혼자 삭 히시며 돌아가실때까지 그렇게 사셨습니다. 어렵다는 사돈(외할머니)에게 우리엄마 앉혀두고선"내가 며느리하나 더봐야겠습니다"라고 서슴없이 내뱉으셨구요 윤달에 수의준비해두면 오래사신다는 말을 듣고선 엄마 는 어렵사리 좋은 수의를 준비해서 선물로 드렸더니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이거 너나 입구가라"...정말 말이 씨가 된건지...그 수의 우리엄마가 입고 가셨습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한달두 안되었는데...엄마잃은 손자손녀 ,아내잃은 자식에게 고래고래 소리치더군요"뒈져두 더럽 게 뒈졌다"고...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우리엄마 제가보기 에두 모자람없는 며느리였습니다.할머닌 뭐가 매사 못마 땅한지 사사건건 트집잡고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고 사돈 인 외할머니도 무시하고...정말 할머니 이야기하자면 밤 새해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이정도만해두 어떤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런 할머니...엄마 돌아가시고 10년동안 손녀인 저와 동 생이 돌봤습니다.시간이 지나면 저성격이 바뀔꺼란 작은 기대를 갖고요.우리의 기대는 착각이었습니다.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더군요.손녀인 저에게조차 악담을 퍼붓고 제동생에겐 손찌검도하고 그걸 말리다가 작은 몸싸움이 있었는데 그걸가지고 아버지에겐 제동생이 때려서 가슴 이 아프다고 병원입원한다고...난동을 부렸습니다.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그럽니다.그래서 병원갔더니 아무이상 없다는데두 아프다고 난립니다.뻑하면 아버지에게 양로 원에 보내달라고 협박하고 견디다못한 아버지는 모셔다 드린다고...양로원 가자고하니 그제서야 자기가 몸컨디션 이 안좋아서 다음에 가잡니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야하고...동생이나 제가 볼일보느 라 조금 늦으면 난리납니다.굻겨 죽일꺼냐고...친구들이 랑 전화로 조금만 수다떨어도 고래고래 난리 부립니다. "느그 아부지 등꼴 빼먹어라"라고... 미우나 고우나 우리 할머니라고 생각하며 맘을 다잡지만 점점 지쳐갑니다.아버진 차마 할머니를 시설에 맡기기라 내키지 않으시는지...선뜻 결정을 못내리시고... 할머닌 포악하기가 점점 더해지고... 노인성 치매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정신 말짱하구요...오히려 우리보다 기억력이 더 좋습니 다.식사량두 저희들 두배정도로 왕성하구...체력두 좋아 서 매일 아파트 단지를 두어바퀴 돌정도니까요.늘 규칙적 으로 생활하기에...저희가 피곤하죠.당신 식사시간에 따 박따박 밥차려내야 하니까요.한번은 평소 할머니가 좋 아하는 순대며...족발이며...할머니 좋아하는 음식들을 사다드렸습니다.그리고 할머니 철지날때마다 옷두 사다 드리고...그러다...할머니와 마찰이 생겨서 이런 시시콜콜 한 공치사 이야길하니 저더러 그러더군요"어허~저 미친 년보게 지먹구 싶어서 사왔지 날먹으라고 사왔냐"고... 순간 엄마생각이 나더군요.왜 우리엄마가 26년간을 눈물 로 사셨는지...잘해두 소용없고 못하면 못한다고 욕하고.. 엄마가 어떻게 26년이란 세월을 버텨내셨는지...이혼하고 싶어도 우리들때문에 버티고 버텨온거라고...어릴땐 엄마 의 눈물이 무엇인지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고통의 의미이 고 절망의 통곡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10년을 할머니와 살아온 우리에게 엄마가 살아온 26년이란 세월은 비할바가 못되더군요.엄마가 살아온 세 월속으로 되짚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우리 할머니...정말로 어떻게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 어서...이렇게 하소연합니다. 아버진 자식된 도리만 내세워 할머니를 시설로 모시기를 미루기만 하시고...강제로 모실순 없다내요.그런 아버지 심정 이해는 가지만...자꾸 집안이 할머니 한분으로 인해 서 소란스러워 지는것두 싫습니다. 어찌해야할런지...
할머니때문에 미칠거같습니다.
저희집엔 엄마가 없습니다.
올해로 돌아가신지 10년째네요.
저희엄마...할머니의 며느리죠.
결혼해서 돌아가시던 그날까지 눈에서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습니다.그이유가 다 할머니때문이죠.
어릴때부터 엄마가 할머니때문에 우는모습을 여러번 보
았고 속상해 하시는것도 늘 보구자랐으니까요.
할머니...정말 서슬퍼런 시어머니였고 우리할머니입니다.
며느리가 둘이지만 항상 구박하고 욕하는건 우리엄마에
다 풀어댔죠.큰엄마에겐 찍소리두 못하고...늘 당하는건
우리엄마 였습니다.제가봐도 우리엄마 할머니에게 지극
정성이었고 할머니가 가슴에 대못박히는 말해두 혼자 삭
히시며 돌아가실때까지 그렇게 사셨습니다.
어렵다는 사돈(외할머니)에게 우리엄마 앉혀두고선"내가
며느리하나 더봐야겠습니다"라고 서슴없이 내뱉으셨구요
윤달에 수의준비해두면 오래사신다는 말을 듣고선 엄마
는 어렵사리 좋은 수의를 준비해서 선물로 드렸더니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이거 너나 입구가라"...정말 말이 씨가
된건지...그 수의 우리엄마가 입고 가셨습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한달두 안되었는데...엄마잃은 손자손녀
,아내잃은 자식에게 고래고래 소리치더군요"뒈져두 더럽
게 뒈졌다"고...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우리엄마 제가보기
에두 모자람없는 며느리였습니다.할머닌 뭐가 매사 못마
땅한지 사사건건 트집잡고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고 사돈
인 외할머니도 무시하고...정말 할머니 이야기하자면 밤
새해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이정도만해두 어떤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런 할머니...엄마 돌아가시고 10년동안 손녀인 저와 동
생이 돌봤습니다.시간이 지나면 저성격이 바뀔꺼란 작은
기대를 갖고요.우리의 기대는 착각이었습니다.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더군요.손녀인 저에게조차 악담을 퍼붓고
제동생에겐 손찌검도하고 그걸 말리다가 작은 몸싸움이
있었는데 그걸가지고 아버지에겐 제동생이 때려서 가슴
이 아프다고 병원입원한다고...난동을 부렸습니다.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그럽니다.그래서 병원갔더니 아무이상
없다는데두 아프다고 난립니다.뻑하면 아버지에게 양로
원에 보내달라고 협박하고 견디다못한 아버지는 모셔다
드린다고...양로원 가자고하니 그제서야 자기가 몸컨디션
이 안좋아서 다음에 가잡니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야하고...동생이나 제가 볼일보느
라 조금 늦으면 난리납니다.굻겨 죽일꺼냐고...친구들이
랑 전화로 조금만 수다떨어도 고래고래 난리 부립니다.
"느그 아부지 등꼴 빼먹어라"라고...
미우나 고우나 우리 할머니라고 생각하며 맘을 다잡지만
점점 지쳐갑니다.아버진 차마 할머니를 시설에 맡기기라
내키지 않으시는지...선뜻 결정을 못내리시고...
할머닌 포악하기가 점점 더해지고...
노인성 치매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정신 말짱하구요...오히려 우리보다 기억력이 더 좋습니
다.식사량두 저희들 두배정도로 왕성하구...체력두 좋아
서 매일 아파트 단지를 두어바퀴 돌정도니까요.늘 규칙적
으로 생활하기에...저희가 피곤하죠.당신 식사시간에 따
박따박 밥차려내야 하니까요.한번은 평소 할머니가 좋
아하는 순대며...족발이며...할머니 좋아하는 음식들을
사다드렸습니다.그리고 할머니 철지날때마다 옷두 사다
드리고...그러다...할머니와 마찰이 생겨서 이런 시시콜콜
한 공치사 이야길하니 저더러 그러더군요"어허~저 미친
년보게 지먹구 싶어서 사왔지 날먹으라고 사왔냐"고...
순간 엄마생각이 나더군요.왜 우리엄마가 26년간을 눈물
로 사셨는지...잘해두 소용없고 못하면 못한다고 욕하고..
엄마가 어떻게 26년이란 세월을 버텨내셨는지...이혼하고
싶어도 우리들때문에 버티고 버텨온거라고...어릴땐 엄마
의 눈물이 무엇인지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고통의 의미이
고 절망의 통곡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10년을 할머니와 살아온 우리에게 엄마가 살아온
26년이란 세월은 비할바가 못되더군요.엄마가 살아온 세
월속으로 되짚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우리 할머니...정말로 어떻게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
어서...이렇게 하소연합니다.
아버진 자식된 도리만 내세워 할머니를 시설로 모시기를
미루기만 하시고...강제로 모실순 없다내요.그런 아버지
심정 이해는 가지만...자꾸 집안이 할머니 한분으로 인해
서 소란스러워 지는것두 싫습니다.
어찌해야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