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해 3월에 친정엄마를 교통사고 잃었습니다. 엄마는 모농수산물시장에서 청과물 중도매인을 하셨고, 저 또한 2003년 말 결혼할때까지 10여년동안 엄마 일을 도왔구요...
문제는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생겼죠... 돌아가신날 아무 정신도 없는 내게 동생댁인 작은올케가 장례식장에 오자마자 저를 붙들고 유산타령을 하더니 초상치르는 내내, 엄마의 시신을 모시고 백제화장터로 가는 영구차안에서 조차 그 유산타령을 했더랍니다...
지금이야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까 그런 올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생네는 사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그렇지만 그때는 그런 작은올케가 너무 야속하고 서운하고 미웠어요...
그래서 사십구제가 지나고 엄마가 남기신 유산(가게와 집, 그리고 사고 보상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조건 혼자 남으신 아버지 입장에서, 아버지만 생각하고는 오빠내외와 일처리를 했습니다.
결국, 사고보상금으로 나온 5천여만원중 동생네 몫으로 8백여만원을 주고, 그외 가게와 집은 아버지와 아버지를 모시고 살 오빠내외 편한대로 다해주었지요...
저는 그나마 그 8백여만원도 3백만원만 가져오고 나머진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펄쩍 펄쩍 뛰는 작은올케를 '너는 며느리다. 나서지마라' 는 식으로 눌러가면서 동생을 구슬러 명의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해오게 했습니다.
몇개월이 지나고 가게는 오빠앞으로, 집은 아버지 앞으로 명의를 이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던 겁니다.
장사를 오래하신 엄마는 남기신 유산도 있었지만, 그에 버금가는 채무도 남겨주신 겁니다.
저도 가게 일을 도울때 엄마가 사채를 얻어쓰실 당시 보증인으로 사인을 해준 것이 천팔백여만원이 있었는데, 그것도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뒤 변제가 안된 상태로 드러났구요...
다행히 이십여년전 구입해서 여전히 살고있던 22평짜리 빌라가 재개발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집값이 껑충 뛰어 원래 시세인 1억보다 훨씬 비싼 3억에 팔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오빠내외는 등기 문서상에 걸려있던 채무 1억 4천을 갚고, 나머지 1억 6천으로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집을 다시 샀습니다.
그런데 그 집의 명의를 큰올케앞으로 한다는 말이 나와서 저와 동생이 펄쩍 뛰었답니다. 가게는 오빠앞으로 했지만, 집만큼은 아버지 앞으로 하는게 당연하단 생각에서였지요...
그런데요... 떨어져사는 딸자식 말 열마디보다 모시고 한집사는 며느리 한마디가 더 강하더군요..
결국 그집의 명의는 큰올케 앞으로 되었습니다...
집을 팔 당시 제가 아버지께 요구를 하나 했습니다. 삯월세 사는 동생네가 안스러워 전세로 옮기게 이천만원만 해주시라고요... 나는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니 걱정마시고 동생네는 이천만원만 해주시라고, 어차피 집은 팔린 거고 목돈 쥐고 있을때 해주시라고... 했지요...
그런데, 큰올케가 딴지를 걸데요... 이천만원 그돈 해주면 집값이 모자란다고...
그럼, 오빠네가 은행에서 모자라는 만큼 대출을 받으면 되지않느냐고.. 그리고 그만큼은 해주어도 동생네한테서 옛날에 가져다 쓴돈의 반도 안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큰올케는 집을 대출을 끼고 사기는 싫다고 했습니다... 결국 실랑이 끝에 동생이 '잘먹고 잘살아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포기를 해버려 그 일은 유야무야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서 지난 7월에 가게를 2억 2천만원을 받고 팔았다는 얘기를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지요..
물론, 친정에선 제게 일언반구 말한마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증인이 되어있던 엄마의 채무 그 사채 천팔백만원도 가게를 팔았다면 당연히 최우선으로 변제를 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8월에 아버지께서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정도 치료받으시고 좋아지시긴 했는데...
엊그제 큰올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현아빠(제 동생입니다)랑 고모랑 병원비 좀 보태세요..." 라구요...
헉!! 어이가 없었습니다... 참... 양심도 없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유산이란 유산은 홀로 남으신 아버지를 핑계로 몽땅 다 받아서 먹어버리곤, 십원짜리 하나 나눠주지 않았던 시누이와 시동생에게 병원비를 보태라고 합니다..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켜 놓고 싸우기 싫어, 그 이후로 일체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퇴원하시는 날... 바로 엊그제 이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아픈 아버지 외면한 사람들하고 앞으로 얼굴볼일 없고 나하고 인연은 여기까지 마무리하자 아버지 돌아가셔도 내가 연락할 일 없고 동생한테도 메시지받은 대로만 얘기해주고 앞으로도 나아닌 딴사람이라도 추잡스럽고 속보이는 행동은 삼가하고 살기를 전화받을 일도 없으니 내 가족들 머릿속에서 삭제해주라-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어이가 없고 기가 콱 막혀옵니다..
정말 추잡스럽고 속보이는 짓을 하는 사람이 누구였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떠나지 않습니다... 동생은 지금이라도 유산상속 소송을 하자고 합니다.
저도 맘같아선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나이드신 아버지 앞에서 자식들이 돈가지고 싸우는 모습보이기 싫어 여지껏 참아왔는데.. 이제와서 이러면 아버지께서 정말 절망을 하실 것 같아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어이없는 울 친정식구들...
저는 지난해 3월에 친정엄마를 교통사고 잃었습니다. 엄마는 모농수산물시장에서 청과물 중도매인을 하셨고, 저 또한 2003년 말 결혼할때까지 10여년동안 엄마 일을 도왔구요...
문제는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생겼죠... 돌아가신날 아무 정신도 없는 내게 동생댁인 작은올케가 장례식장에 오자마자 저를 붙들고 유산타령을 하더니 초상치르는 내내, 엄마의 시신을 모시고 백제화장터로 가는 영구차안에서 조차 그 유산타령을 했더랍니다...
지금이야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까 그런 올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생네는 사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그렇지만 그때는 그런 작은올케가 너무 야속하고 서운하고 미웠어요...
그래서 사십구제가 지나고 엄마가 남기신 유산(가게와 집, 그리고 사고 보상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조건 혼자 남으신 아버지 입장에서, 아버지만 생각하고는 오빠내외와 일처리를 했습니다.
결국, 사고보상금으로 나온 5천여만원중 동생네 몫으로 8백여만원을 주고, 그외 가게와 집은 아버지와 아버지를 모시고 살 오빠내외 편한대로 다해주었지요...
저는 그나마 그 8백여만원도 3백만원만 가져오고 나머진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펄쩍 펄쩍 뛰는 작은올케를 '너는 며느리다. 나서지마라' 는 식으로 눌러가면서 동생을 구슬러 명의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해오게 했습니다.
몇개월이 지나고 가게는 오빠앞으로, 집은 아버지 앞으로 명의를 이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던 겁니다.
장사를 오래하신 엄마는 남기신 유산도 있었지만, 그에 버금가는 채무도 남겨주신 겁니다.
저도 가게 일을 도울때 엄마가 사채를 얻어쓰실 당시 보증인으로 사인을 해준 것이 천팔백여만원이 있었는데, 그것도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뒤 변제가 안된 상태로 드러났구요...
다행히 이십여년전 구입해서 여전히 살고있던 22평짜리 빌라가 재개발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집값이 껑충 뛰어 원래 시세인 1억보다 훨씬 비싼 3억에 팔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오빠내외는 등기 문서상에 걸려있던 채무 1억 4천을 갚고, 나머지 1억 6천으로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집을 다시 샀습니다.
그런데 그 집의 명의를 큰올케앞으로 한다는 말이 나와서 저와 동생이 펄쩍 뛰었답니다. 가게는 오빠앞으로 했지만, 집만큼은 아버지 앞으로 하는게 당연하단 생각에서였지요...
그런데요... 떨어져사는 딸자식 말 열마디보다 모시고 한집사는 며느리 한마디가 더 강하더군요..
결국 그집의 명의는 큰올케 앞으로 되었습니다...
집을 팔 당시 제가 아버지께 요구를 하나 했습니다. 삯월세 사는 동생네가 안스러워 전세로 옮기게 이천만원만 해주시라고요... 나는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니 걱정마시고 동생네는 이천만원만 해주시라고, 어차피 집은 팔린 거고 목돈 쥐고 있을때 해주시라고... 했지요...
그런데, 큰올케가 딴지를 걸데요... 이천만원 그돈 해주면 집값이 모자란다고...
그럼, 오빠네가 은행에서 모자라는 만큼 대출을 받으면 되지않느냐고.. 그리고 그만큼은 해주어도 동생네한테서 옛날에 가져다 쓴돈의 반도 안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큰올케는 집을 대출을 끼고 사기는 싫다고 했습니다... 결국 실랑이 끝에 동생이 '잘먹고 잘살아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포기를 해버려 그 일은 유야무야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서 지난 7월에 가게를 2억 2천만원을 받고 팔았다는 얘기를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지요..
물론, 친정에선 제게 일언반구 말한마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증인이 되어있던 엄마의 채무 그 사채 천팔백만원도 가게를 팔았다면 당연히 최우선으로 변제를 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8월에 아버지께서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정도 치료받으시고 좋아지시긴 했는데...
엊그제 큰올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현아빠(제 동생입니다)랑 고모랑 병원비 좀 보태세요..." 라구요...
헉!! 어이가 없었습니다... 참... 양심도 없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유산이란 유산은 홀로 남으신 아버지를 핑계로 몽땅 다 받아서 먹어버리곤, 십원짜리 하나 나눠주지 않았던 시누이와 시동생에게 병원비를 보태라고 합니다..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켜 놓고 싸우기 싫어, 그 이후로 일체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퇴원하시는 날... 바로 엊그제 이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아픈 아버지 외면한 사람들하고 앞으로 얼굴볼일 없고 나하고 인연은 여기까지 마무리하자 아버지 돌아가셔도 내가 연락할 일 없고 동생한테도 메시지받은 대로만 얘기해주고 앞으로도 나아닌 딴사람이라도 추잡스럽고 속보이는 행동은 삼가하고 살기를 전화받을 일도 없으니 내 가족들 머릿속에서 삭제해주라-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어이가 없고 기가 콱 막혀옵니다..
정말 추잡스럽고 속보이는 짓을 하는 사람이 누구였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떠나지 않습니다... 동생은 지금이라도 유산상속 소송을 하자고 합니다.
저도 맘같아선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나이드신 아버지 앞에서 자식들이 돈가지고 싸우는 모습보이기 싫어 여지껏 참아왔는데.. 이제와서 이러면 아버지께서 정말 절망을 하실 것 같아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어떻해 하는 것이 좋은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