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문을 열엇더니 피아노학원 원장님께서..

이럴수가//2007.09.04
조회3,818

21살 남자입니당ㅋㅋ

2주 정도 있엇던 일인데요...

전자부품 가공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우리 건물 옆에는 피아노 학원이 있구요..

알고보니 그 학원이랑 우리랑 화장실을 같이 쓰더군요..

화장실문은 항상 열쇠로 잠궈 놓고

우리 직원이랑 피아노 학원 원장님만 쓰시는거 같구요..

피아노학원 원장님 우아하고 예쁘싶니다..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그런  피아니스트의 이미지입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ㅠㅠ쉬야가 급하게 마려운 저는

열쇠를 챙기고 화장실로 미친듯이 뛰어가서

0.1초도 안되는 순간에 열쇠를 꼽고 돌리고 문을 여는데 0.3초도 안걸렸던거 같내요..

(참고로 화장실이 양변기가 아닌 쭈그려 앉아서 볼일을 보는 화장실입니다.

앉는 방향도 문과 살짝 정면이 되는 방향이고요...)

문을 여는 순간..

화장실 안에 들어있는..원장님..

문이 열리는것을 느끼고 내쪽으로 뻗어있는 원장선생님의 오른손..

문을 잡고있기도 전에... 똑똑 두드려서 화장실안에 자신이 있음을

알리기도 전에 나는 문을 열어 버리고 말아버린 것입니다..

약 10초간의 공방전..

그리고 나서 재눈에 비친. 흰색 니트반팔티에 하늘색치마를움켜쥐고

볼일을 보시고 계시는 원장님..

그런 어색하고 짤막한 순간에도 먼가 쪼르륵 떨어지더군요..

당황해서 힘이 풀리셧나 봅니다..

나도 엄청 당황했던 터라

죄송하단 말도 못하고 전 문을 닫고 열쇠로 다시 잠궈드렸지요..

쉬야는 할수도 없었던 저는 그날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서

아랫배를 붙잡으며 일만 했습니다..

집에서 쉬야 5분동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