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재생가능한 자원들이 파괴되고 있어요. 이는 결국 인간에게 해악으로 돌아오고 말 겁니다" 영국 출신의 생명운동가이자 침팬지 연구가로 명성 높은 제인 구달(72.여) 박사가 7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달 박사는 1960년대부터 40여년 간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비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를 연구, 이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인물.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데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 운동을 펼쳐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희망의 이유'라는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구달 박사는 "1991년 탄자니아에서 16명의 고등학생을 데리고 시작한 뿌리와 새싹 운동이 현재 전세계 90개국, 9천여개 단체로 퍼졌다"며 한국 젊은이들도 이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달 박사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숲은 점점 사라지고 많은 동물들은 멸종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동물인 인간이 왜 이토록 지구를 망가뜨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는 "오늘날 인간은 옛 조상들보다 적어도 50개나 더 많은 화학물질을 몸 안에 지니고 산다"며 "비료, 살충제 등 화학물질이 빗물에 쓸려 강으로, 바다로, 생태계로,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옛 조상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미래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먼저 생각했지만 현대인들은 당장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한다"고도 지적했다. 구달 박사는 그러나 "암울한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젊은이들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매일의 작은 실천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와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특강에는 1천500여명의 학생과 일반 시민이 몰려 구달 박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통역은 국내 대표적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강연 후엔 윤대희 연세대 부총장이 구달 박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학생들과 질의응답, 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화여대 동물생태장기연구센터 초청으로 5일 방한한 구달 박사는 이날 강연에 이어 8일에는 한국생태학회 초청 심포지엄 및 화계사 특별강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인 구달 "작은 실천이 세상 바꾼다"
영국 출신의 생명운동가이자 침팬지 연구가로 명성 높은 제인 구달(72.여) 박사가 7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달 박사는 1960년대부터 40여년 간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비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를 연구, 이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인물.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데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 운동을 펼쳐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희망의 이유'라는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구달 박사는 "1991년 탄자니아에서 16명의 고등학생을 데리고 시작한 뿌리와 새싹 운동이 현재 전세계 90개국, 9천여개 단체로 퍼졌다"며 한국 젊은이들도 이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달 박사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숲은 점점 사라지고 많은 동물들은 멸종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동물인 인간이 왜 이토록 지구를 망가뜨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는 "오늘날 인간은 옛 조상들보다 적어도 50개나 더 많은 화학물질을 몸 안에 지니고 산다"며 "비료, 살충제 등 화학물질이 빗물에 쓸려 강으로, 바다로, 생태계로,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옛 조상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미래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먼저 생각했지만 현대인들은 당장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한다"고도 지적했다.
구달 박사는 그러나 "암울한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젊은이들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매일의 작은 실천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와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특강에는 1천500여명의 학생과 일반 시민이 몰려 구달 박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통역은 국내 대표적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강연 후엔 윤대희 연세대 부총장이 구달 박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학생들과 질의응답, 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화여대 동물생태장기연구센터 초청으로 5일 방한한 구달 박사는 이날 강연에 이어 8일에는 한국생태학회 초청 심포지엄 및 화계사 특별강연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