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셋된 노(?)총각입니다...

역시... 우즈벡?2007.09.06
조회16,173

올해 서른셋된 노(?)총각입니다...

 

작년애 몇해만에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겨 혼자 고민고민하다...

 

놓치면 안될거 같아서...

 

몇개월간에 구애 끝에 사귀게 되었지요...

 

그런데 나이가 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난지 얼마 안되서 결혼얘기가 오가게되었는데...

 

저랑 자라온 환경이 차이가 있어서인지... 생각이 많이 틀리더군요...

 

저 한... 사천만원정도 있습니다... 물론 부족하다는걸 알고 있지만...

 

그친구는 남자나이 서른셋이면... 한 3억이상은 모아놔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결국 제가 경제력이 부족하여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머... 사랑이 부족한것도... 한몪 했겠지요...

 

여하튼... 헤어지고 나서...부터가 문제인데...

 

그 친구를 못잊어서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자괴감에 빠져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저 월급 실수령액으로 240받습니다... 상여금은... 회사 기분에 따라 줄때도 안줄때도 있으니...

 

우선은 제외하구요...

 

야근비나, 특근비도... 좀... 되는 편이고... (건설업)

 

모아놓은 돈은 현금 4천에... 준중형 시가 한... 700이상은 받는차 한대 있습니다...

 

친구 여동생들도 그렇고... 여자들은...

 

남자가 돈 못모았다면... 무조건 똑바로 안살고 흥청망청 살아온지 알던데...

 

저 나름대로 벌써 5년째 집안 살림 책임아닌 책임지고 있습니다...

 

차남이지만, 형님이 지방에 계시는 관계로... 어찌하다보니... 매월 집에 120만원정도...

 

들어가더군요... 거참... 자질구레한금액들이... 모이니... 이제 슬슬 수도요금, 전기세(특히 누진세)

 

아파트 관리비... 무서운줄 알겠더군요... 예전에 부모님이 왜그렇게 불끄고 다니셨는지도...

 

여하튼 저희집 없는 집입니다... 머... 태어났으니 어쩔수없지만...

 

여자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남자들 평균 급여가... 300이상이 되었으며...

 

월 500이상 안벌면... 전업주바가 힘들게 되었고...

 

집한채(아파트) 없으면... 장가도 못가는 나라가 되었습니까...

 

물론 일부... 여자분들 얘기이겠지만....

 

월 50만원 저금하기도 빠듯한데...

 

남자들 월 얼마씩 모아서 지금 몇천 몇억되었다고 하는 친구들은...

 

자기가 벌어서 자기만 쓰면 되는 사람들이겟지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한없이 맥빠지는 날이라...

 

몇자 적어봅니다...

 

왜... 이 힘든 세상 같이 고생하고 나중에 좀 여유있게 살생각은 안하고...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으려고 하는지...

 

이 신체건강하고 나름대로 잘생기긴!!! (아줌마들한테 잘생겼다고 얘기듣는 아저씨 스타일... ㅡㅡ;)

 

군대도 필한 제가...

 

정말... 우즈벡... 가야합니까!!!

 

이럴바엔 혼자 살고도 싶은데... 아직 우리 사회는... 편견이... 너무 많은 사회라...

 

것두 두렵고....

 

에휴... 집에가서... 깡소주나... 까야겠다... ㅜㅜ

 

 

추가...

 

헛... 톡은 아니지만... 헤드라인이군요...

 

머 이미 지난사연이니... 안보실꺼 같지만...

 

몇가지 오해가 있으신듯해서...

 

남깁니다...

 

우선 집에 들어가는 120만원은 장가가면 분가하기 때문에 용돈정도만 드리기로 했구요...

 

형님이 좀 정리되시는게 년말쯤이라... 그전까지만...

 

제가 책임지면 됩니다...

 

그리고...

 

집에 120만원 들어가는거를 보시고... 집안이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보는 관점의 차이겠지만... 240 다들어간다고 해도...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이기적인 분들이 많으신데...

 

부모님들은 계산하시고...우리를 낳으셨나요? 다 어렵게 살면서도.. 힘들게 고생하시면서...

 

키워오신건데... 제가 머리 컸다고... 나 혼자 살겠다고... 한다면... 그런넘 믿고...

 

결혼하시겠습니까?

 

또한, 여자분들 당장의 그 남자의 처한경우나, 상황 재력을 많이들 보시는데...

 

제가 부모님 우리 식구들 무시하고 형님도 형님이 실수한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무시하고,

 

제 혼자 살면서 3억 모으고, 월 120들어갈 집도 없으면 다 결혼하시겠네요?

 

무슨 잣대가 그렀습니까? 전 반대의 입장의 남자를 찾겠습니다...

 

제 합리화가 아니라... 부모도 형제 자매도 모르는넘이... 나중에 지가정 지마누라, 지 새끼들...

 

위하고, 헌신하겠습니까??? 

 

선택은 개개인이 하는것이지만... 현재 상황이 아닌... 나중 상황을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헤어진 여자친구는 중소기업에 경리부쪽 대리였고 연봉은 대략 이천만원 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120만원 들어가는 얘기는 했지만.... 올해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인연이지만... 차라리 잘되었다 싶습니다...

 

인연기다리다 없으면 혼자 살지요 머... 부모님하고...

 

여하튼... 성실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전 =======================> 100% 됐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