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파경 심경 고백 "한동안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_+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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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파경 심경 고백 "한동안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이혼 이후 3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04년 탤런트 이윤성과 결혼한지 1년 5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김국진은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려온 사실과 함께 그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출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혼과 관련해 말을 아껴온 김국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날 보는 게 너무 두려웠고, 사람들을 보는 것도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정면 돌파를 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저하고 연관이 돼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비를 맞아주는 것이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김국진은 파경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세상을 조금 알게 됐다. 그동안 내가 너무 동굴 속, 울타리 안에서 살았다는 것을 느꼈고, 세상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되뇌였다.

이어 현재 여자친구의 존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장 내일 어떤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은) 조금 있다가 하고 싶다"며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열리고 있는 상태"라며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유의 억양과 함께 '여보세요~' '오~마이갓' 등의 유행어로 2000년대 초 전 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김국진은 2002년부터 슬럼프에 빠지게 된 사연 등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