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자기만 쳐다봐도, "나 찍었다"공주병 환자역 톡톡 튀는 캐릭터 "내 맘에 쏙~, 유럽 진출 대비 프랑스어 공부
◇ 이번엔 도끼병 걸린 아가씨에요, 탤런트 조은숙이 `여름향기'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인사한다. <최문영 기자 deer@> "이른바 도끼병 걸린 아가씨죠, 뭐. 히힛" 탤런트 조은숙이 활짝 웃는다. 1년반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조은숙이 선택한 드라마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KBS 2TV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 조은숙은 손예진과 송승헌 사이에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30대 초반의 플로리스트다. 남자들이 자기를 쳐다만 봐도 "나를 찍었다"고 생각하는 공주병 환자. 그녀는 오랜만의 드라마인만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음을 강조한다. "단순한 역할은 죽기보다 싫었어요.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제1 조건이었죠" 그래서 연출을 담당한 윤석호 PD는 조은숙이 마냥 철딱서니 없는 공주병 환자가 아니라 나중에 뭔가 대단한 사연이 있음을 귀띔해줬단다. 이 드라마가 그녀에게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윤PD와의 인연때문. 97년 그녀의 데뷔작인 `프로포즈'를 연출한 감독이 윤PD다. 그 뒤로 상의할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을때 쪼르르 윤PD를 찾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인연이 닿았다. "굳이 말로 안해도 통하는 느낌있잖아, 마치 고향에 온 듯 너무 편해요"라는 그녀의 말 속에는 성숙함과 함께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난다. 자기 관리도 얼마나 철저한지 얼마전에 깔끔한 새 둥지를 찾았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소울 엔터테인먼트가 전담토록 하고, 프랑스에서의 활동은 프랑스의 RG 필름과 3년 조건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유럽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루 2시간 이상 불어 개인과외를 배울 정도로 욕심쟁이인 조은숙은 "세상 일이라는 게 자신이 욕심 내는 만큼 얻는 것 같더라"며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앞으로, 앞으로'입니다"라고 웃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 길에 한마디 물었다. "이제 슬슬 결혼도 하셔야죠." "저한테 흑심품는 사람들이 한둘이어야 말이죠오~. 고르려면 시간좀 걸릴 것 같아요." 혹시 그녀는 진짜 도끼병? 그녀와의 만남은 일어서는 순간까지 유쾌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조은숙, KBS '여름향기'로 드라마 컴백
조은숙, KBS '여름향기'로 드라마 컴백
'도끼병 걸린 girl'
◇ 이번엔 도끼병 걸린 아가씨에요, 탤런트 조은숙이 `여름향기'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인사한다. <최문영 기자 deer@> "이른바 도끼병 걸린 아가씨죠, 뭐. 히힛"
자기 관리도 얼마나 철저한지 얼마전에 깔끔한 새 둥지를 찾았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소울 엔터테인먼트가 전담토록 하고, 프랑스에서의 활동은 프랑스의 RG 필름과 3년 조건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유럽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자들 자기만 쳐다봐도, "나 찍었다"공주병 환자역
톡톡 튀는 캐릭터 "내 맘에 쏙~, 유럽 진출 대비 프랑스어 공부
탤런트 조은숙이 활짝 웃는다. 1년반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조은숙이 선택한 드라마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KBS 2TV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
조은숙은 손예진과 송승헌 사이에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30대 초반의 플로리스트다. 남자들이 자기를 쳐다만 봐도 "나를 찍었다"고 생각하는 공주병 환자.
그녀는 오랜만의 드라마인만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음을 강조한다.
"단순한 역할은 죽기보다 싫었어요.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제1 조건이었죠"
그래서 연출을 담당한 윤석호 PD는 조은숙이 마냥 철딱서니 없는 공주병 환자가 아니라 나중에 뭔가 대단한 사연이 있음을 귀띔해줬단다.
이 드라마가 그녀에게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윤PD와의 인연때문. 97년 그녀의 데뷔작인 `프로포즈'를 연출한 감독이 윤PD다. 그 뒤로 상의할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을때 쪼르르 윤PD를 찾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인연이 닿았다.
"굳이 말로 안해도 통하는 느낌있잖아, 마치 고향에 온 듯 너무 편해요"라는 그녀의 말 속에는 성숙함과 함께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난다.
하루 2시간 이상 불어 개인과외를 배울 정도로 욕심쟁이인 조은숙은 "세상 일이라는 게 자신이 욕심 내는 만큼 얻는 것 같더라"며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앞으로, 앞으로'입니다"라고 웃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 길에 한마디 물었다. "이제 슬슬 결혼도 하셔야죠."
"저한테 흑심품는 사람들이 한둘이어야 말이죠오~. 고르려면 시간좀 걸릴 것 같아요." 혹시 그녀는 진짜 도끼병? 그녀와의 만남은 일어서는 순간까지 유쾌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