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청각장애 2급으로 학교는 부모님의 강력한 희망으로 일반초-중-고를 나와서 수화 같은건 잘 몰라요. 보청기를 착용하고 다니며 주로 구화[입모양으로 보고 하는거]로 대화를 한답니다.
가끔은 친구들이 나랑 대화할땐 소리 안내고 말해도 거의 알아듣는다고 참 재미있다고 합니다. 이런 써글 뇬들.. -_-; 은근히 맘에 스크래치라고.. ㅜㅜ;;
아 그렇다고 말을 잘하는 건 아니예요.
택시 타거나 길거리나 버스정류장에서 물어볼때 알려주면 꼭 듣는 대답 90%
"외국인이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ㅆㅃ... 그냥 물어보지말던가 =_=
이런게 워낙 일상이라(일주일에 한두번씩은 들으니까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이런거에 일일이 상처받으면 전 이미 자살했습니다.
제 소개는 이쯤 하구요.
제가 정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전화 문제입니다.
청각장애인들은 전화를 잘 못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다 아는 사실일거예요.
한다고 해도 발음 때문에 가까운 사람 아니면 아예 안받죠.
그것은 사귀는 사람에게도 해당이 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사귄 사람이 네명이었거든요. 그 네명 다 말을 하는 건청인이었구요.
한명은 제가 고백했구요... 세명은 제가 고백을 받고 사겼어요.
그 네명중, 두명은 정말 그때 그 당시에는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던 사람인데
헤어지게 된 이유가, 둘다 연락 때문이었어요.
보통 문자하다가, 연락이 없거나 하면 전화를 하잖아요.
그런데 저랑 사귀던 때, 문자를 하다가 어느 한쪽에서 끊으면 그냥 그걸로 쫑이었거든요.
그래서 문자하다 씹으면, 뭐해- 답장이 없네. 이러는 것도 처음 한두번이지 =_=
궁금해죽겠는데 더 보내면 집착이 심한 여자로 볼 수도 있잖아요ㅠㅠ
가끔 문자를 보냈는데 통신사가 미쳤는지 허공에서 문자가 사라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난 문자를 분명히 보냈는데 남친은 안받았다 못받았다 난리고 - _-;;
연락이 소원해지고 그렇다고 전화는 할 수 없고 그 쪽에서도 안하고
사이마저도 소원해져서 결국 이별을 고했던적도 있구요.
그리고 만날 때도, 서운할 때가 있어요.
남친이랑 만날 때, 남친에게 전화가 오는게 유난히.. 많거든요? -_- 내 느낌일진 모르지만 말이죠
그것도 다 여자..
그래 봐줄께. 나도 사귀면서 그냥 '남자'친구랑 문자는 꽤 하니깐요 ^_^;;;;;
그래도 내 앞에서 웃으며 내 친구와 전화하는 남자친구..-_- 질투 확 납니다;
내앞에서 웃으며 내 얘기를 하는데 =_=
전화 끊고 무슨 얘기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너 이뻐서~ 라는데 뭐.. 별수 있나요 -_-
나는 전화 못하는데...
그래서 그날 밤 확 전화하려다가 참았었어요. 발음이 안좋으니까. 전화했다가 못알아들으면 난감하고, 뭐 그래서 뭔말이야 문자로 하자 해서 결국 다시 문자 -_-
정말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인거구, 남친쪽에서도 어쩔 수 없는 지라. 뭐...
어차피 저건 다 예전 일들이니 넘어가구요-_-
지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에게는 그런 열등감 같은거 느끼고 싶진 않네요.
결국엔 느끼게 되겠지만요.
문자나 전화 이딴 거 못한다고 그 따위로 멀어지긴 싫은 사람이예요.
조만간 만나서 고백은 할거구요, 받아들일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쉬는 해봐야죠.
단지 맘에 걸리는건 이 사람에게 대쉬하는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_-?
나랑 놀러다닐 때도 보니 여자에게 전화도 꽤 오구요.
그럴때마다 속으로 마구 그 여자에 대해 욕이 나와요^-^;; 오 쉬발지져스~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 뭐라 하지못하죠. 흐흐흐 두고봐 대쉬해서 사귀면 머라 할테다 ㅜ.ㅜ
알다시피 전 청각장애인이라, 주위의 수근거림이나 소문 같은 것에는 정말 어두워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제일 늦게 듣는 사람도 저이구요.
예를 들면 과 회의 같은 걸 할때, 교수님 송별회를 한다고 언제 어디로 몇시까지 와라 할때 저는 그것을 못알아들어서 결국 송별회 당일날까지도 모르고 있었다가 송별회 한시간-_-전에 알고나서 졸랭 빛과 같은 속도로 차려입고 송별회 간적도 있구요. 한두번이 아니니 뭐 이것도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죠.
이건 뭐 친구를 탓할 수도 없고. 그저 제 장애를 탓해야죠.
제 주위 청각장애인들은 거의 대부분은 솔로거나 같은 청각장애인을 애인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냥 물어보지도 못하네요. 그렇다고 예전 남친에게 물어보기엔 군대 ㅂㅂ거나 사이 파토나서 못물어보겠구요 -_-
사귈 때 한번 물어봤었죠.
"있지. 나 귀 정말 안좋은데, 발음도 좀 그렇고. 그래도 괜찮아?"
"아냐.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그게 뭐가 문제되는데?"
이럴때 살짝 감동했죠. 그런데 말이죠. 문제는 이놈이 제 몸을 노리고 저랑 사귀었던 애라서, 한달만에 파토났거든요. 변태새끼-_- 그래서 이놈이 사귀는 동안 한 말들은 정말 못믿겠어요. -_-
어차피 깨졌으니 상관없다. 에라이 퉤퉤.
아 막 주절주절 거리다보니 글이 안드로메다로......
암튼 -_- 결론이 뭐냐면요.
청각장애인을 사귄다면
전화라든가 문자라든가 그런 것에 제약이 참 많을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주위의 시선 또한 좀 그럴껀데, 그것 또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을 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ps. 아 갑자기 엄지공주가 생각나네요. 저렇게 멋진 남편감 어디 없나 ㅠ.ㅠ
ps2. 혹시나 들어올지 모르는 태클을 위해, 청각장애인은 문장력이 딸리다는데 그것은 거의 사실이예요. 전 책을 좋아해서 문장력엔 그나마 자신이 있는거예요. 와 쓰고 보니 졸랭 길다 =_=
->> 이 문구에 대해 말이 있었는데, 저 그렇게 글 잘 쓴다고 자신못합니다. 위 글에서도 봤듯이 글 내용이 살짝 어수선하잖아요. 다만 '청각장애인' 사이에서는 잘 쓰는 편이라는 것이지요.
ps3. 저 지금 솔로예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요. 조만간 고백할 생각 //ㅅ//
청각장애인인데요, 여러분에게 묻고 싶어요.
새벽에 조금 기분이 안좋았던 상태로 쓴거라
지금 다시 보니 무례해보일 수 있는 표현들이 꽤 상당히 많이 있네요..-_-
일단 눈에 엄청 팍팍 띄는 부분만 대충 지웠어요~~~
이미 보신 분들은 그저 그러려니 해주세요~ ㅜ.ㅜ
그리고 네이트온이라든가 메신저가 있으면 되지 않느냐 란 말들이 많은데요.
왜인지 몰라도 제가 사귀었던 예전 남자친구들은 메신저를 쓰지 않았어요.
일하거나 혹은 학교공부하느라 바빠서 인터넷도 잘 안하는 무지 오프라인적인 사람이었죠 -_-;;;
그래서 연락방법은 문자밖에 없었어요.;;;
옛날 생각나네요. 연락을 문자로밖에 못해서 답답해하다가 결국 편지지 사다가 편지에 내 마음을 표현해서 만나서 전해준적도 있고요... 지금 생각하니 민망한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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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에 글 쓰는건 처음이네요.
이렇게 눈팅만 하다가 여러분의 조언이 듣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먼저 전 22살 미대생이구요. 지금은 휴학해서 우아한 백조^^;라지요.
알바하는 것은 없구요. 공모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제가요. 청각장애 2급으로 학교는 부모님의 강력한 희망으로 일반초-중-고를 나와서 수화 같은건 잘 몰라요. 보청기를 착용하고 다니며 주로 구화[입모양으로 보고 하는거]로 대화를 한답니다.
가끔은 친구들이 나랑 대화할땐 소리 안내고 말해도 거의 알아듣는다고 참 재미있다고 합니다. 이런 써글 뇬들.. -_-; 은근히 맘에 스크래치라고.. ㅜㅜ;;
아 그렇다고 말을 잘하는 건 아니예요.
택시 타거나 길거리나 버스정류장에서 물어볼때 알려주면 꼭 듣는 대답 90%
"외국인이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ㅆㅃ... 그냥 물어보지말던가 =_=
이런게 워낙 일상이라(일주일에 한두번씩은 들으니까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이런거에 일일이 상처받으면 전 이미 자살했습니다.
제 소개는 이쯤 하구요.
제가 정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전화 문제입니다.
청각장애인들은 전화를 잘 못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다 아는 사실일거예요.
한다고 해도 발음 때문에 가까운 사람 아니면 아예 안받죠.
그것은 사귀는 사람에게도 해당이 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사귄 사람이 네명이었거든요. 그 네명 다 말을 하는 건청인이었구요.
한명은 제가 고백했구요... 세명은 제가 고백을 받고 사겼어요.
그 네명중, 두명은 정말 그때 그 당시에는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던 사람인데
헤어지게 된 이유가, 둘다 연락 때문이었어요.
보통 문자하다가, 연락이 없거나 하면 전화를 하잖아요.
그런데 저랑 사귀던 때, 문자를 하다가 어느 한쪽에서 끊으면 그냥 그걸로 쫑이었거든요.
그래서 문자하다 씹으면, 뭐해- 답장이 없네. 이러는 것도 처음 한두번이지 =_=
궁금해죽겠는데 더 보내면 집착이 심한 여자로 볼 수도 있잖아요ㅠㅠ
가끔 문자를 보냈는데 통신사가 미쳤는지 허공에서 문자가 사라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난 문자를 분명히 보냈는데 남친은 안받았다 못받았다 난리고 - _-;;
연락이 소원해지고 그렇다고 전화는 할 수 없고 그 쪽에서도 안하고
사이마저도 소원해져서 결국 이별을 고했던적도 있구요.
그리고 만날 때도, 서운할 때가 있어요.
남친이랑 만날 때, 남친에게 전화가 오는게 유난히.. 많거든요? -_- 내 느낌일진 모르지만 말이죠
그것도 다 여자..
그래 봐줄께. 나도 사귀면서 그냥 '남자'친구랑 문자는 꽤 하니깐요 ^_^;;;;;
그래도 내 앞에서 웃으며 내 친구와 전화하는 남자친구..-_- 질투 확 납니다;
내앞에서 웃으며 내 얘기를 하는데 =_=
전화 끊고 무슨 얘기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너 이뻐서~ 라는데 뭐.. 별수 있나요 -_-
나는 전화 못하는데...
그래서 그날 밤 확 전화하려다가 참았었어요. 발음이 안좋으니까. 전화했다가 못알아들으면 난감하고, 뭐 그래서 뭔말이야 문자로 하자 해서 결국 다시 문자 -_-
정말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인거구, 남친쪽에서도 어쩔 수 없는 지라. 뭐...
어차피 저건 다 예전 일들이니 넘어가구요-_-
지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에게는 그런 열등감 같은거 느끼고 싶진 않네요.
결국엔 느끼게 되겠지만요.
문자나 전화 이딴 거 못한다고 그 따위로 멀어지긴 싫은 사람이예요.
조만간 만나서 고백은 할거구요, 받아들일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쉬는 해봐야죠.
단지 맘에 걸리는건 이 사람에게 대쉬하는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_-?
나랑 놀러다닐 때도 보니 여자에게 전화도 꽤 오구요.
그럴때마다 속으로 마구 그 여자에 대해 욕이 나와요^-^;; 오 쉬발지져스~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 뭐라 하지못하죠. 흐흐흐 두고봐 대쉬해서 사귀면 머라 할테다 ㅜ.ㅜ
알다시피 전 청각장애인이라, 주위의 수근거림이나 소문 같은 것에는 정말 어두워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제일 늦게 듣는 사람도 저이구요.
예를 들면 과 회의 같은 걸 할때, 교수님 송별회를 한다고 언제 어디로 몇시까지 와라 할때 저는 그것을 못알아들어서 결국 송별회 당일날까지도 모르고 있었다가 송별회 한시간-_-전에 알고나서 졸랭 빛과 같은 속도로 차려입고 송별회 간적도 있구요. 한두번이 아니니 뭐 이것도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죠.
이건 뭐 친구를 탓할 수도 없고. 그저 제 장애를 탓해야죠.
제 주위 청각장애인들은 거의 대부분은 솔로거나 같은 청각장애인을 애인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냥 물어보지도 못하네요. 그렇다고 예전 남친에게 물어보기엔 군대 ㅂㅂ거나 사이 파토나서 못물어보겠구요 -_-
사귈 때 한번 물어봤었죠.
"있지. 나 귀 정말 안좋은데, 발음도 좀 그렇고. 그래도 괜찮아?"
"아냐.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그게 뭐가 문제되는데?"
이럴때 살짝 감동했죠. 그런데 말이죠. 문제는 이놈이 제 몸을 노리고 저랑 사귀었던 애라서, 한달만에 파토났거든요. 변태새끼-_- 그래서 이놈이 사귀는 동안 한 말들은 정말 못믿겠어요. -_-
어차피 깨졌으니 상관없다. 에라이 퉤퉤.
아 막 주절주절 거리다보니 글이 안드로메다로......
암튼 -_- 결론이 뭐냐면요.
청각장애인을 사귄다면
전화라든가 문자라든가 그런 것에 제약이 참 많을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주위의 시선 또한 좀 그럴껀데, 그것 또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을 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ps. 아 갑자기 엄지공주가 생각나네요. 저렇게 멋진 남편감 어디 없나 ㅠ.ㅠ
ps2. 혹시나 들어올지 모르는 태클을 위해, 청각장애인은 문장력이 딸리다는데 그것은 거의 사실이예요. 전 책을 좋아해서 문장력엔 그나마 자신이 있는거예요. 와 쓰고 보니 졸랭 길다 =_=
->> 이 문구에 대해 말이 있었는데, 저 그렇게 글 잘 쓴다고 자신못합니다. 위 글에서도 봤듯이 글 내용이 살짝 어수선하잖아요. 다만 '청각장애인' 사이에서는 잘 쓰는 편이라는 것이지요.
ps3. 저 지금 솔로예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요. 조만간 고백할 생각 //ㅅ//
만약 차이면 저 위로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