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부당대우 참을수 없었다"
등록일 : 2003년 06월 25일
[일간스포츠]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현재 몸 상태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 몸이 당기고 고열에 시달린다. 또 등과 허리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 당시 문을 열어 달라고 하도 두드려서 주먹도 잘 펴지질 않는다.
-어떤 조치를 취했나.
▲괌 관광청과 주지사는 매니저를 통해 사과했고, 우리 가족을 초청했다. 하지만 이민국에선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괌 주지사가 25일 공식 사과 서한을 보내기로 했는데 내용을 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겠다. 미 연방정부에 괌 이민국의 부당 불법 행위에 대한 진술서를 제출해 제소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다.
-언론에 공개한 이유는.
▲솔직히 알려야 할지 고민했다. 괜히 연예인이 유난 떤다는 얘기를 들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렇게 한국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그냥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 공개하게 됐다.
-왜 본인에게만 유독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나. 다른 출연자들은 6시간 가량 있다가 풀려나지 않았나.
▲내가 어린 가수들을 진정 시키기 위해 이민국 방에 갇혀 있을 때도 계속 얘기를 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래서 날 주동자로 생각한 것 같다는 짐작을 했다. 누구 한 명을 찍어서 겁 주려고 했고, 그 제물이 나였던 것 같다.
-인터넷에서는 소동을 부린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난 그게 더 답답하다.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대우를 받았고, 이런 일을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고 책임감을 느꼈다. 그리고 비자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튄다는 이유로 몸 수색과 감금까지 당했다. 강대국 국민이라면 이런 처사를 받았겠는가. 또 영사관 직원들로부터 ‘유난히 한국 사람들에게 까다롭게 군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연예인이 유난 떨었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을 보니 상처가 더 크다.
-괌 주지사 측에서 사과를 했다고 들었다.
▲매니저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식 공문을 받고 생각해 볼 것이고, 또 날 독방에 넣고 괴롭힌 장본인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응은.
▲참고 살기 때문에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다. 날 괴롭힌 이민국 담당자의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김현정 "부당대우 참을수 없었다"
김현정 "부당대우 참을수 없었다" 등록일 : 2003년 06월 25일
[일간스포츠]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현재 몸 상태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 몸이 당기고 고열에 시달린다. 또 등과 허리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 당시 문을 열어 달라고 하도 두드려서 주먹도 잘 펴지질 않는다.
-어떤 조치를 취했나.
▲괌 관광청과 주지사는 매니저를 통해 사과했고, 우리 가족을 초청했다. 하지만 이민국에선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괌 주지사가 25일 공식 사과 서한을 보내기로 했는데 내용을 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겠다. 미 연방정부에 괌 이민국의 부당 불법 행위에 대한 진술서를 제출해 제소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다.
-언론에 공개한 이유는.
▲솔직히 알려야 할지 고민했다. 괜히 연예인이 유난 떤다는 얘기를 들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렇게 한국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그냥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 공개하게 됐다.
-왜 본인에게만 유독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나. 다른 출연자들은 6시간 가량 있다가 풀려나지 않았나.
▲내가 어린 가수들을 진정 시키기 위해 이민국 방에 갇혀 있을 때도 계속 얘기를 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래서 날 주동자로 생각한 것 같다는 짐작을 했다. 누구 한 명을 찍어서 겁 주려고 했고, 그 제물이 나였던 것 같다.
-인터넷에서는 소동을 부린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난 그게 더 답답하다.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대우를 받았고, 이런 일을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고 책임감을 느꼈다. 그리고 비자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튄다는 이유로 몸 수색과 감금까지 당했다. 강대국 국민이라면 이런 처사를 받았겠는가. 또 영사관 직원들로부터 ‘유난히 한국 사람들에게 까다롭게 군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연예인이 유난 떨었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을 보니 상처가 더 크다.
-괌 주지사 측에서 사과를 했다고 들었다.
▲매니저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식 공문을 받고 생각해 볼 것이고, 또 날 독방에 넣고 괴롭힌 장본인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응은.
▲참고 살기 때문에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다. 날 괴롭힌 이민국 담당자의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