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는데 쓰리라인슬리퍼 신고온 그남자

투컬러쓰리라인2007.09.09
조회79,349

깜짝놀랬어요 톡이되다니 ㅎㅎ 리플달아주신 한분한분 감사드리구요 ㅜㅜ

악플다신분들도 계셧지만 좋은말씀해주신분들이 훨씬 더 많았기에

힘낼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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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0살 여학생입니다 ..

 

얼마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 남자분을 알게됬어요.. 옷도 깔끔하게입고

 

얼굴도 반반하고.. 그래서 혹! 하는마음에 그분에게 연락처를 받고 ..

 

서로 문자도 주고받고하다가 그분이 저한테 영화보러가자는거에요..

 

순간 너무 행복했죠.. 잘됐으면 했구요.. 어떡해 입어야 할까 화장은 진하게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이런온갖생각을하면서 3시간만에 준비를끝냈습니다..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 기쁜마음으로 약속장소로 걸어갔습니다..

 

반갑게 인사하려던 찰나.. 투컬러쓰리라인슬리퍼..아시는분들은 왠만큼 아실꺼에요

 

흰줄 검은줄 ..

 

학교에서 신는 슬리퍼에.. 팬티같이 생긴 짧은반바지에.. 위에는 검은색나시..

 

순간 . . 그동안에 있던 이미지가 너무 깨지는거에요..직접적으론 말 못하겠구해서

 

우스게소리로 "신발 봐 히히" 라는말을 던졌는데 .. 그분에 입에선 이런말이

 

나오더군요 .."왜?나 이거 잘신어 히~ 니가 나 처음봤을땐 그때 결혼식장갔다왔었어"

 

.,... 어떡해 받아들여야할까요?.. 잘신어..잘신어..잘신어............

 

저도 그닥 옷을 잘입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초면인데.. 첫데이튼데.. 이럴수있을까요?..

 

도저히 같이 시내를 나갈수없는터라.. 전 급한 약속이 생긴것처럼 다음에 가자고했습니다..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그분이 절 싫어하는것같아서 그러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한숨만 내쉬다가 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문자를했어요.. 근데 그언니에 문자..

 

"걔가 너 많이 좋아하는것같던데ㅋㅋ"

 

네..그분과 언니는 좀 친한사이라더군요.. 어쩜조아요 ,, 아직 사귀는 사이까진 아니지만..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