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는 안필줄 알았는데....내자신이 답답하다

어쩌다...2007.09.09
조회2,626

학교 때려치고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하여 벌써 아들이 4살을 향하고 있다

처음에 살면서도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맘고생도 참많았지만

지금 까지 버티면서 살아왔다

처음 연예할때는 안그랬는데 완전 180도 어쩜 이렇게 변했나 싶을 정도로

신랑 참 무뚝뚝하다 집에와서 자는거 이외에는 자상하게 해준것도 없고

말한마디 따듯하게 해주질 않는다.정말 나는 하숙집 아줌마 인듯 싶다..

돈만 벌어다주면 땡인줄 아는 애아빠.........정말 인생이란게 이렇게

재미없고 쓴것인지 몰랐다..........죽고싶다는 생각도 참 많이 했다 이남자때문에

우린 참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치고박고 욕하고 서로 마음에 상처주는 말만 한듯하다.

싸우다 헤어지기로 마음먹고 이혼도장까지 찍었지만...

내옆에 아들을 보니 그럴수가 없어 내가 다시 사과의 손을 내민적이 있다.

종종 싸우면 둘이 1개월 1주 2주 3개월 떨어져 산적도 많다...

한번은 아이아빠가 작은 가계를 친척과 동업한다 치고 2개월정도 떨어져 있을수밖에없는

형편이 되어 나는 일하고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애아빠  타지에가서 일을하고

뿔뿔이 이산가족이 되어서 생활을 하개되었다.

나는 떨어져 지내면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집에 와주길 바랬는데

멀지도 않는 거리에 있으면서 한번씩 오는것을 생생내고 힘들다 핑계로

잘 오지도 않더라.....그때도 느꼈지만 난 정말 뭔가 싶다.......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쉬는날이라 해도 나랑 아이는 안중에도 없다

5년 다되도록 살면서 여행 한번 가본적이 없으니..

여름에 다들가는 휴가도 한번 간적이 없다..

나도 놀고 싶고 나도 술먹을지 알고 나도 그런거 다 할줄 아는데......

몇년 동안 똑같은 생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난 많이 우울했다

그로 인해 머리에 500원 동전만큼의

원형 탈모가 두개나 생길만큼 힘들었다

시댁 고부 갈등도 그에 보탬이 된듯하다..

시아버지는 야 너 기본이구....그래도 외아들이 낳은 손주 인데 보고싶지도 않을까

특별한일 없이는 아이 보러 오지도 않는다 우리가야 그때 보는거 이외에는

어쩜 이렇게 무관심한 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1년에 한번 오면 정말 감사히 생각해야할정도..

누구한테 툭 터놓고 말할곳도 없었다 친구들보다 빨리 시작한 결혼 생활이기에

나름 잘살아보고픈 나의 욕심에 차마 친구들한테 속시원히 말할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옷한벌 제대로 사입은적도 없었구

뭐가 먹고 싶어도 바로 바로 사먹을 여유도 되지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이리 못난이 같았나 싶기도 할만큼......

그동안 내가 많이 외로웠나보다.......

어느날은 애아빠한테 나 많이 외롭다고 내가 당신한테 어떤 존재냐고

매일 늦고 6시 7시 4시 3시 이렇게 들어 오는데 난 도대체 당신한테 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렇게 진지하게 내 마음을 털어논건 이번이 아니지만

이번엔 "너도 똑같이 하던가" 라고 반문 하는 애아빠................

할말을 잃어버렸다 나는 정말 이사람한테 아무것도 아닌거 같고......공허함 외로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오고 갔다.....그날 그렇게 난 울다 잠든거 같다

사고를 치고 말았다....어쩌다 알게된 한남자.......

머릿속에 온통 그남자 뿐이다.......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만 나도 모르게

그사람 생각만 하게된다..........그 남자 내가 유부녀라는 사실도 모른다....

말할 자신이 없다 말해버리면 떠날거 같아서........이건 아니다 아니야 하면서................

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내가 아무리 그래도 아이까지 있는여자가 이러면 백번천번 벌받을줄 아는데.............

저도 모르는 감정들이 자꾸만 그 사람을 향해 자꾸만 갑니다...............

너무 답답합니다................그사람도 저도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머리로는 아니다 하면서 마음은..........

따끔한 말씀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 이남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