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억울해서 글 하나 남깁니다... 경찰.

억울...2007.09.10
조회379

휴우.................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왠만해선 이런곳에 글을 안올리는데.. 너무나도 억울해서 .. 글을 씁니다..

 

어제 3시 쯤..

 

외박 나온 친구가 있었는데 그전날 밤에 못봐서.

 

점심이나 한끼 같이 하고 들어가라고 점심 내가 쏜다고

 

그래서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건국 대학교 앞에 아주 조그만 골목이 있거든요

 

거기에 낚지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 아저씨도 훈훈하시고 맛도 좋고 그래서자주 갔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만나기로 하고 그리고 친구 몇명더 오기로 해서 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스쿠터를 하나 타고 오더군요

 

군대 들어가는 친구 말고 딴 친구요. 그래서 아 스쿠터 이쁘다 이러고

 

잠깐 타보면 안돼? 이런담에 진짜로.. 뻥 하나도 안치고...

 

5미터 정도?? 길어야 10미터 정도?? 탔습니다..

 

그리고 내리는데 갑자기 사복입은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경찰이라고 하면서 면허를 보여달래요.. 그래서 제가 이친구꺼고 잠깐 탔습니다

 

저기에서 요기까지 ㅎㅎ 전 면허 없는데 친구 꺼 잠깐 탔어요

 

이랬습니다.. 근데 그아저씨가 무면허로 단속 됐다고 하면서.. 경찰서로 가자는 거에요..

 

아.. 제가 황당해서.. 아니 .. 아저씨 저기서 여기까지 5미터 정도 되잖아요

 

그리고 찻길도 아니고 골목인데.. 진짜로 보시면 아는데.. 그냥 주택가 입니다..

 

대학교정문에서 걸어서 1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식당 2~3곳 뭉쳐 있는..

 

근데 판례가.. 시동만 켜도 무면허 라고 하면서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도 모라고 했죠.. 아저씨 저기서 여기까지 탔고 전 면허도 있는데

 

면허 잇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 잠깐탄게 그렇게 큰 죄가 되나요. 찻길에서 탔으면 말은 안하는데..

 

이러니까 법을 모르면 조용하라는 겁니다..

 

전 그래서 좀 너무 하신다고.. 진짜로... 5미터 정도 타고 내렸거든요.. 50cc스쿠터..

 

아저씨가 뭐라뭐라 막하면서 경찰서 안갈꺼면 수갑을 채우고 연행한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다음주 월요일.. 17일날 군대를 입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저씨께 사정을 말했어요 다음주에 군대를 가게 되고.. 편하게 못갈거 같고..

 

제가 군대를 안가게 된다면 벌을 받겠는데 .. 그 벌금이 몇개월 뒤에 나오잖아요

 

그땐 전 군대에 있으니까.. 어머님께 군대 가면서 까지 심려 끼치는게 마음에 걸린다고..

 

아저씨 저 오토바이 폭주도 안하고 친구가 타고 와서 5미터 정도 탄건데. 찻길도 아니고

 

좀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안된다는 겁니다. 판례 얘기 계속 하면서..

 

시동만 켜도 무면허다 .. 이러면서 그러는 거에요.. 전 안되겠다 하고.. 경찰서에 갔습니다..

 

군대 오늘 들어가는 친구. 저 군대 가서 외박 나온건데. 결국 얼굴만 잠깐 봤죠.

 

제가 경찰차 타고 있던 모습을.. 결국 점심도 못먹었습니다. 밥한끼 사먹이지도 못했죠.

 

진짜 황당 하더군요.. 경찰서 가서는.. 그 아저씨가..

 

막 뭐라뭐라 물어보는겁니다. 오토바이는 어디서 낫냐 훔친거 아니냐

 

넌 절도 혐의 까지 있다........ 이러면서.. 나 조회해 보라고 하고...

 

아..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친구 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필증을 내노래요..

 

그래서 친구가 그런걸 왜 들고 다니냐고.. 50cc오토바이인데 없다고 했더니

 

이것봐 이것봐 하면서 훔쳤다는 겁니다. 오토바이 종류가 야마하 비노 였거든요 훔치기도 힘들죠.

 

택트도 아닌데.. 그래서 친구가 어이없다 하면서 필증을 가져 왔습니다

 

그랬는데.. 필증을 보더니.. 친구랑 같이 이렇게 맞춰 보더니 갑자기 필증을 뒤집는겁니다

 

우리를 못보게 그러더니 언제 샀냐고 이러길래 작년에 샀다고 그러니까

 

몇월달에 샀냐고 그러는겁니다.. 필증 밑에 산 날짜 잇으니까.. 친구가 어이가 없어서

 

그런게 뭐가 중요 하냐고. 오래됐다고 그러니까 또 막 꼬투리 잡았다는 식으로..

 

그리고 뭐라 하는지 아십니까.. 필증 가져오래서 보여줬더니만

 

애내들 센터에서 오토바이를 사고 인터넷으로 팔았다가 키 복사해뒀다가 다시 가져왔다는겁니다.

 

그게 확실 하다고....

 

와.....................진짜 할말이 그냥 뚝 사라지더군요.....소설을 쓰셨으면 성공 하셨을듯...

 

필증 보여줘도 절도죄를 포함시킬려고 하니까.. 나중에 조사 하면은 다 나오니까 솔직히 말하라고..

 

친구가 어이가 없어서.. 맘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거 제가 산거 확실하다고

 

아.. 그리고 친구랑 저 따로 분리 시켜놓고 이것저것 사소한거 물어본다음에

 

서로 틀리면 또 뭐라고 그러고 진짜.. 둘이 얘기가 다르대요 몇시에 만낫어? 이런것도

 

몇분 정도 틀리게 말할수도 있잖아요. 근데도 그런것같다가도 거짓말 하고 잇다고 하고..

 

운이 없을려니까.. 학교앞 골목에서 5미터 정도 심심해서 탄게 그렇게 큰죄인가요..

 

결국 친구는 풀려나고.. 오토바이 조회 계속 해보더군요 훔쳤다고 계속 그러면서

 

전 지구대 가서.. 다 했습니다 하라는 대로.. 지구대 나오니까 6시쯤 되더군요..

 

가서 욕도 듣고 좀 말 잘 못하면 신발새꺄 말 제대로 못하냐고 이런식이고..

 

와.. 진짜... 내가 왜여깄지 이런느낌... 막 이런말도 하는겁니다.

 

내가 처리할수 있다면 넌 빠다 50대 맞을거라고

 

와.. 친구꺼 5미터정도,. 스쿠터라서.. 탔는데.. 이런게..억울해서 눈물도 나올려고 했습니다..

 

제가 이런말도 했습니다.

 

벌금 지금 낼수 있으면 내겠는데. 몇달뒤에 제가 군대에 있을때 나오니까.

 

부모님께 엄청나게 죄송하다고.. 그래서.. 같이 있던 친구네 집으로 벌금 날라오게 해달라고.

 

제가 그럼 그친구한테 벌금을 주면 된다고.. 그러니까 그것도 안된다고 하던데요..

 

주거지는 딴대로 바꿔달라고 했지만 이미 다 썼다고 하면서 안된대요.. 햐..

 

나왔죠.. 나왔어요.. 친구들 만나서 술 진짜 많이 먹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군대 가기전에 일주일 남았지만.. 어머니랑 항상 저녁먹으려고 노력하고

 

제가 벌어둔 돈으로 저녁 사드리고 이러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앞으로 일주일도 그럴생각이었구요.

 

근데.. 편히 군대 못갈거 같습니다.. 저 그렇게 끌려 가고.. 그근처 주민들 봤잖아요 그상황을..

 

다들 너무하다고 무슨 경찰이 저러냐고 할일이 그렇게도 없냐고.. 다들그랬다는 말 듣고..

 

감사했죠.. 그 경찰이 여기 주소 뭐냐고 물어봐도 주인들도 여기 주소 잘 모른다고 이랬답니다.

 

알고 보니까 213번지에서 215번지 까지 운전 했다고 되있더군요.. 2번지.....

 

제가 맘에 걸리는게 전에 한번 걸렸었거든요.. 그때 벌금 30나왔는데..

 

이번에는 얼마가 나올지... 휴.. 일주일 알차고 보내야 되는데.. 걱정만 하다가 가게 생겼습니다..

 

군대 간다고 제발좀.. 어떻게좀 해달라고 해도.. 군대는 군대고 이건 이거지 이러면서..휴우..

 

원래 이런건가요..

 

제가 잘못이 있다면 있죠.. 근데 사람사는게.. 법만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막말로.. 무단횡단이나 침뱉는 것도 법으론 안되지만.. 그런것도 다잡으면.. 사람 살기 힘들잖아요.

 

훈계로 좋게 끝내도 .. 되는 그런것들.. 전 정말 .. 도로에서 쌩썡 타다가 걸렸으면 말을 안했을겁니다..

 

진짜로 원래 이런건가요...

 

전 그생각 했습니다 제대하고.. 외국가서 산다고.. 더럽다고..

 

제가 자대 배치 받고 이등병 쯤 댔을때 날라오겠죠 집으로..

 

무면허 벌금..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 하실지.. 휴우.. 말씀 드리고 갈려구요.. 많이 혼나겠죠

 

넌 가기전에도 이러냐 .. 실망 시켜 드린거 같애서 그게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벌금이야 뭐.. 일하면 되는거니깐요..

 

휴 여러가지고 갑갑해서 술도 많이 먹었네요..

 

제가 많지는 않지만 통장에 알바해서 아둔돈 300정도 있습니다.. 그통장 엄마한테 쥐어주고

 

엄마가 그래도 효자네~ 이런소리 듣고 싶엇는데.. 벌금 당장이라고 내고 싶습니다.. 이왕 내는거..

 

하지만 안되겠죠.. 휴...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느라 글이 길어졌네요..

 

너무 억울해서.. 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라도.. 그냥 말하고 싶었습니다.. 속이좀 괜찮아 지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전 일주일뒤 17일날 씩씩한 군인이되서 2년뒤에 철좀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