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방송연장 안되무니다! 日열성팬‘기특한 반대’눈길

양탄자20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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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주몽’ 팬이 MBC 월화드라마 ‘주몽’ 연장방송을 반대하는 메일을 보내왔다.

주인공은 아유미 마쓰나가. 이 여성은 6일 몇몇 방송 담당기자에게 보낸 영문 메일에서 “‘주몽’이 연장 방송을 할 경우 분량이 너무 길어져 일본 (지상파) 방송사에서 구매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면서 연장 불가를 주장했다. 이어 “왜 MBC는 연장방송이라는 결정을 놓고 주연배우인 송일국을 압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세계적으로 자랑거리가 될 드라마가 망가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주몽’ 열혈 팬이라는 이 여성은 또 “2주 전 전남 나주에 위치한 ‘주몽’ 오픈세트장에도 다녀왔다”면서 “팬으로서 ‘주몽’ 연장 방송 논란을 지켜보다 못해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팬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주몽’은 일본의 한류 전문 위성채널 KNTV를 통해 지난 8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 판매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주몽’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연장 방송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MBC 관계자는 이에 대해 7일 “덩치(프로그램 분량)가 너무 커지면 해외 수출에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몽’은 주연배우인 송일국을 설득하지 못해 연장방송 논의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