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사귀었죠. 중간에 몇 번 이별을 했었고 몇 달 내에 다시 만나고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생각하기에 여친이 좀 변한거 같아서 시간을 갖자고 하고 갖는중이구요.. 오늘 여친에게 이런저런 내용의 메일을 쓰고 보냈습니다. 뭐.. 다시 잘 해보자라는 내용이였죠.. 근데 시간을 갖자고 해놓고 너무 이른거 같아서 아직 5일도 되지 않았기에 다시 지우러 여친 메일 계정에 들어갔죠. (여친과 저는 서로 이메일 비번은 알고 있습니다. 나쁜걸 알지만.. 한 사람이 바쁠 때 대신 회원 가입해주기도 하고 물건을 사기도 하고 해서요..) 제가 보낸 메일을 다시 지우고.. 보낸 편지함을 보니까 아는 언니에게 보낸 편지가 있더군요.. 호기심이 뭔지 열어보았습니다. 내용인즉.. "언니 나 그 애랑 헤어질까 심각하게 생각중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걔랑은 결혼은 못하겠어.." 이런 내용이였죠.. 우린 근 8년을 만났고..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언젠가 내가 결혼할 여자는 당연히 여친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 메일을 보는 순간 환상이 확 깨지더군요.. 나 혼자만의 생각이였구나 하는 생각과, 걔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왜 나를 그 동안 만나왔을까 하는 생각.. 제 앞에서는 단 한번도 널 사랑하지 않은적 없다고 말 하며.. 이런 저런 우리 미래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었고 그런데.. 저 메일을 보는 순간.. 얼음처럼 얼어버렸습니다..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성격? 경제적 능력? 배경? 성격은 제가 좀 까칠한 편이라.. 자주 뭐라고 하긴 합니다.. 근데 평소엔 서로 잘 맞고 잘 지내고 그래요.. 경제적 능력은.. 월 200정도는 벌구요.. 전문직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직 준비중이구.. 배경은.. 저희집이 좀 그래서 월세집 삽니다.. 결혼에 대한 조건은 위 세가지와 사랑 같은데.. 과연 무슨 생각때문에 저런 메일을 보냈을까요..? 여친이 좀 분수에 안맞게 행동하긴 합니다.. 결혼 하면 30평 넘는 집에서 신혼집을 차리고 싶어하고, 아기를 키우면 자가용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결혼 직후엔 일 그만두고 살림을 하고싶다고 하고.. 모든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 하고 싶다고 말 하고.. 자기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결혼 하고 나서 돈 걱정 안하고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외식을 해야 한다고 하고.. 여름이면 수영장 겨울이면 스키장 어디 놀러를 가더라도 콘도나 수영장 딸린 그런곳을 원하고.. 데이트 할 때 밥을 먹건 걸어 더니건.. 좋은곳이 아니면 재미있어 하지도 않고.. 분위기 좋고 비싼곳 데려가면 한 일주일동안 좋아하고..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저도 좋은게 좋다고.. 제 능력이 연봉 1억쯤은 되서 여친 행복하게 해주고싶고.. 얼굴도 잘생겼음 좋겠고.. 우리 집안이 빵빵해서 여친이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으면 좋겠고.. 여튼 그럽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그냥 제 생각엔 서로 좋지 못한 환경에서 사랑을 전제로 결혼을 하고 둘이 아옹다옹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올테고 그렇게 고생하다보면 서로 더욱 사랑할수 있을거 같고.. 제가 철이 없는걸까요? 아님 여심을 이해하지 못하는걸까요..? 저렇게 벅찬 꿈을 앉고 있는 그녀.. 다시 시간을 갖고 난 후 만나게 되더라도 만족시켜줄수 없을것 같네요.. 오늘.. 어깨가 한없이 무겁고 제가 작아보이는 하룹니다.. ps 그냥 제가 못났으면 못났다고 꾸짖어 주세요..
결혼 할 생각이 없어.
8년을 사귀었죠.
중간에 몇 번 이별을 했었고 몇 달 내에 다시 만나고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생각하기에 여친이 좀 변한거 같아서 시간을 갖자고 하고 갖는중이구요..
오늘 여친에게 이런저런 내용의 메일을 쓰고 보냈습니다. 뭐.. 다시 잘 해보자라는 내용이였죠..
근데 시간을 갖자고 해놓고 너무 이른거 같아서 아직 5일도 되지 않았기에 다시 지우러 여친 메일 계정에 들어갔죠.
(여친과 저는 서로 이메일 비번은 알고 있습니다. 나쁜걸 알지만.. 한 사람이 바쁠 때 대신 회원 가입해주기도 하고 물건을 사기도 하고 해서요..)
제가 보낸 메일을 다시 지우고.. 보낸 편지함을 보니까 아는 언니에게 보낸 편지가 있더군요..
호기심이 뭔지 열어보았습니다.
내용인즉..
"언니 나 그 애랑 헤어질까 심각하게 생각중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걔랑은 결혼은 못하겠어.."
이런 내용이였죠..
우린 근 8년을 만났고..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언젠가 내가 결혼할 여자는 당연히 여친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 메일을 보는 순간 환상이 확 깨지더군요.. 나 혼자만의 생각이였구나 하는 생각과,
걔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왜 나를 그 동안 만나왔을까 하는 생각..
제 앞에서는 단 한번도 널 사랑하지 않은적 없다고 말 하며.. 이런 저런 우리 미래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었고 그런데.. 저 메일을 보는 순간.. 얼음처럼 얼어버렸습니다..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성격? 경제적 능력? 배경?
성격은 제가 좀 까칠한 편이라.. 자주 뭐라고 하긴 합니다.. 근데 평소엔 서로 잘 맞고 잘 지내고 그래요..
경제적 능력은.. 월 200정도는 벌구요.. 전문직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직 준비중이구..
배경은.. 저희집이 좀 그래서 월세집 삽니다..
결혼에 대한 조건은 위 세가지와 사랑 같은데.. 과연 무슨 생각때문에 저런 메일을 보냈을까요..?
여친이 좀 분수에 안맞게 행동하긴 합니다..
결혼 하면 30평 넘는 집에서 신혼집을 차리고 싶어하고,
아기를 키우면 자가용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결혼 직후엔 일 그만두고 살림을 하고싶다고 하고..
모든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 하고 싶다고 말 하고..
자기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결혼 하고 나서 돈 걱정 안하고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외식을 해야 한다고 하고..
여름이면 수영장 겨울이면 스키장 어디 놀러를 가더라도 콘도나 수영장 딸린 그런곳을 원하고..
데이트 할 때 밥을 먹건 걸어 더니건.. 좋은곳이 아니면 재미있어 하지도 않고..
분위기 좋고 비싼곳 데려가면 한 일주일동안 좋아하고..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저도 좋은게 좋다고.. 제 능력이 연봉 1억쯤은 되서 여친 행복하게 해주고싶고..
얼굴도 잘생겼음 좋겠고.. 우리 집안이 빵빵해서 여친이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으면 좋겠고..
여튼 그럽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그냥 제 생각엔 서로 좋지 못한 환경에서 사랑을 전제로 결혼을 하고
둘이 아옹다옹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올테고 그렇게 고생하다보면 서로 더욱 사랑할수 있을거 같고..
제가 철이 없는걸까요?
아님 여심을 이해하지 못하는걸까요..?
저렇게 벅찬 꿈을 앉고 있는 그녀.. 다시 시간을 갖고 난 후 만나게 되더라도 만족시켜줄수 없을것 같네요..
오늘.. 어깨가 한없이 무겁고 제가 작아보이는 하룹니다..
ps 그냥 제가 못났으면 못났다고 꾸짖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