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날 오후 비행기를 예약해둔 상태라서 저는 나중에 흉지더라도 절대 의의를 걸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냥 꼬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간호사가 간단하게 소독을 해주고 나선 신랑을 간이 침대에 누우라고 하더군요
신랑이 침대에 와서 누운지 채 1분이 지나지 않아서 간호사가 오더니 주사를 놓으려고 하더군요
제가 하는 일이 간호사인지라 물론 응급실에서 일해 보지는 않았기에 궁금하기도 해서 물어봤습니다. 무슨 주사냐고...
그랫더니 그러더군요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라고...
모든 항생제는 스킨 테스트를 해서 반응을 본 후에 주사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몇 세대 항생제인지도 모르는 약을 딱 2cc 주사기에 재어서 왔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그리고 우선 꼬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신경질을 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환자가 오면 우선 신체 사정도 해야하고 문진을 해서 환자의 과거력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신체 사정도 하지 않고 의사는 어떻게 다쳤냐고 묻기만 할뿐 상처를 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하도 까칠하게 해서 그랬는지 멀끔하게 차려입은 의사가 오더군요
명찰을 보니까 당직 인턴이었습니다.
오더니 간호사에게 "TA"냐고 묻더군요
TA는 교통사고를 뜻하는 말인데...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조명기구에 스쳐서 다친 상처라고 봉합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인턴은 제 말에 대꾸는 하지 않고 우선 X-ray를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X-ray는 과잉진료 아니냐고...
우선 환자의 상처부터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의학용어 팍팍 써가면서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의료계에서 일하냐고... 그러면 아실꺼 아니시냐고...
솔직히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도 그렇게 일을 처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누워서 침뱉기가 아닌가 해서 참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결혼한 신부입니다.
그리고 신혼 여행을 가야하는 신부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다 되가서 그러니까 그냥 봉합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이런식으로 하는것은 진료거부라고 하면서 다른 병원에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과잉진료하는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주말 오후에 당연히 비급여인데... 이런 얕은 상처에 굳이 X-ray를 찍어야 하냐고...
그랬더니 X-ray를 찍고 피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보고 상태를 판단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아니라고 하면서 계속 따르지 않으면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6년을 넘게 일해서 알만큼은 아는데.. 그렇게 작은 상처가 뇌나 두뇌골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고 당연히 의식 변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감염 수치나 출혈수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 따졌더니 결론은 다른 병원으로 가라더군요
결국은 술에 취해있던 우리 신랑이 큰 소리를 내면서 그 인턴에게 니가 의사냐고 하면서 난동을 부리려고 하여서 저는 더이상 따지지도 못하고 남편을 끌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주말 오후라서 개인 병원이 다 문을 닫은 상태라서 비행기도 포기하고 청주 시내를 헤매다가 정형외과로 유명한 모 병원에 갔더니 거기서는 응급실 담당의가 그러더군요
직접 소독도 해주면서 우선은 꾹 눌러서 지혈을 시키라고...
그런데 자기는 정형외과 스타일이라서 섬세한 봉합을 잘 못한다고...
얼굴 쪽이니까 근처에 잘하는 병원이 있으니까 그리고 가보라고 하면서 이름과 위치까지 알려주더군요
결국은 성형외과로 유명한 병원으로 가서 봉합을 하고 왔습니다.
그 병원은 개인 병원이지만 대학병원 못지 않게 무균술을 잘 지키고 있었고 정말 봉합도 예쁘게 잘 해줬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어떻게 하라고 추후 설명까지도 잘 해주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습니다.
아무리 지방이고 대학병원도 아닌 그냥 종합병원이지만...
그 병원은 서울의 모 병원에서 수련의를 파견하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지방의 환자들은 오직 돈벌이 수단이고 막대해도 된다고 가르치는가 봅니다.
아니면 수련의에게는 오직 나중에 개업해서 어떻게 돈벌어야 한다고만 가르치던가...
너무 화가 나서 그 병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과를 하라고...
하루의 기회를 줬는데도 무시를 하네요...
저도 완벽한 간호사는 아니지만... 잘못을 하면 사과는 할줄 압니다.
도데체 친절한 병원이라고 소문도 나고 전국에서 뜨는 병원 50위 안에도 들었다는 병원이 어떻게 그 모양인지...
병원에서 진료거부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친구들과 피로연을 한창 즐겼습니다.
친구들의 짖굳은 장난에 제 남편은 왼쪽 눈가에 2cm가량의 열상을 입었습니다.
헹가레를 치다가 천정의 조명기구에 눈가를 스친것이었습니다.
저도 간호사인지라... 우선은 손수건으로 지혈을 해봤는데 스물스물 계속 피가 나더군요
그리고 얼음을 대봤는데도 지혈이 잘 되지 않고...
부위가 부위인지라서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하필 토요일 오후라서 개인병원들이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조금 떨어진 청주의 모 카톨릭제단 병원으로 남편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계속 피가 나더군요
물론 심하게 출혈되는것은 아니였고 그냥 손수건에 스물 스물 베어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우선 응급실을 갔더니 응급실 당담의가 그러더군요
어떻게 왔냐고... 그래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자기네 병원에는 성형외과가 없어서 다른 병원을 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오후 비행기를 예약해둔 상태라서 저는 나중에 흉지더라도 절대 의의를 걸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냥 꼬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간호사가 간단하게 소독을 해주고 나선 신랑을 간이 침대에 누우라고 하더군요
신랑이 침대에 와서 누운지 채 1분이 지나지 않아서 간호사가 오더니 주사를 놓으려고 하더군요
제가 하는 일이 간호사인지라 물론 응급실에서 일해 보지는 않았기에 궁금하기도 해서 물어봤습니다. 무슨 주사냐고...
그랫더니 그러더군요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라고...
모든 항생제는 스킨 테스트를 해서 반응을 본 후에 주사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몇 세대 항생제인지도 모르는 약을 딱 2cc 주사기에 재어서 왔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그리고 우선 꼬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신경질을 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환자가 오면 우선 신체 사정도 해야하고 문진을 해서 환자의 과거력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신체 사정도 하지 않고 의사는 어떻게 다쳤냐고 묻기만 할뿐 상처를 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하도 까칠하게 해서 그랬는지 멀끔하게 차려입은 의사가 오더군요
명찰을 보니까 당직 인턴이었습니다.
오더니 간호사에게 "TA"냐고 묻더군요
TA는 교통사고를 뜻하는 말인데...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조명기구에 스쳐서 다친 상처라고 봉합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인턴은 제 말에 대꾸는 하지 않고 우선 X-ray를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X-ray는 과잉진료 아니냐고...
우선 환자의 상처부터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의학용어 팍팍 써가면서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의료계에서 일하냐고... 그러면 아실꺼 아니시냐고...
솔직히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도 그렇게 일을 처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누워서 침뱉기가 아닌가 해서 참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결혼한 신부입니다.
그리고 신혼 여행을 가야하는 신부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다 되가서 그러니까 그냥 봉합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이런식으로 하는것은 진료거부라고 하면서 다른 병원에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과잉진료하는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주말 오후에 당연히 비급여인데... 이런 얕은 상처에 굳이 X-ray를 찍어야 하냐고...
그랬더니 X-ray를 찍고 피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보고 상태를 판단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아니라고 하면서 계속 따르지 않으면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6년을 넘게 일해서 알만큼은 아는데.. 그렇게 작은 상처가 뇌나 두뇌골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고 당연히 의식 변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감염 수치나 출혈수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 따졌더니 결론은 다른 병원으로 가라더군요
결국은 술에 취해있던 우리 신랑이 큰 소리를 내면서 그 인턴에게 니가 의사냐고 하면서 난동을 부리려고 하여서 저는 더이상 따지지도 못하고 남편을 끌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주말 오후라서 개인 병원이 다 문을 닫은 상태라서 비행기도 포기하고 청주 시내를 헤매다가 정형외과로 유명한 모 병원에 갔더니 거기서는 응급실 담당의가 그러더군요
직접 소독도 해주면서 우선은 꾹 눌러서 지혈을 시키라고...
그런데 자기는 정형외과 스타일이라서 섬세한 봉합을 잘 못한다고...
얼굴 쪽이니까 근처에 잘하는 병원이 있으니까 그리고 가보라고 하면서 이름과 위치까지 알려주더군요
결국은 성형외과로 유명한 병원으로 가서 봉합을 하고 왔습니다.
그 병원은 개인 병원이지만 대학병원 못지 않게 무균술을 잘 지키고 있었고 정말 봉합도 예쁘게 잘 해줬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어떻게 하라고 추후 설명까지도 잘 해주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습니다.
아무리 지방이고 대학병원도 아닌 그냥 종합병원이지만...
그 병원은 서울의 모 병원에서 수련의를 파견하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지방의 환자들은 오직 돈벌이 수단이고 막대해도 된다고 가르치는가 봅니다.
아니면 수련의에게는 오직 나중에 개업해서 어떻게 돈벌어야 한다고만 가르치던가...
너무 화가 나서 그 병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과를 하라고...
하루의 기회를 줬는데도 무시를 하네요...
저도 완벽한 간호사는 아니지만... 잘못을 하면 사과는 할줄 압니다.
도데체 친절한 병원이라고 소문도 나고 전국에서 뜨는 병원 50위 안에도 들었다는 병원이 어떻게 그 모양인지...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더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