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노래방도우미를하는것같애요.

..2007.09.11
조회977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인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희는 여자만셋이에요

제위로 언니가 잇고 밑으로 여동생이잇죠

어렷을땐 못사는형편도 아니엿고

그렇타고해서 그렇게 잘사는 집안도 아니엿습니다

그냥 어느정도 살만큼 살앗죠

저희 자매들은 다 음악을 전공햇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도 예술 중 고등학교를 나왓고

지금도 음악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정말 티비에서나 나올법만한그런 일들이 닥쳐왓습니다

아버지의 사망소식이죠 정말 그때는 세상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앗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건 고모년들이죠 ㅎㅎㅎㅎㅎ

지동생이 죽엇다는데 어떻게해서든지 보험금 하나 더 띠어먹으려고

저희엄마한테 XX 가 나한테 얼마 빌려갓다

얼마 빌려 갓다 이런것만이라면 아무소리 안합니다

지네집 어려우니 돈좀 빌려달라 휴

그렇다고 해서 보험금이 몇천만원 이상 나온게 아닙니다

정말 너무 한것 아닙니까? 자기 동생이 죽엇는데 .... 진짜 말이안나옵니다

정말 아버지가 안계시고 나선 마니 힘들엇습니다

언니랑 저랑은 대학생이고 동생은 고등학생이기때문에

어머니도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일하시구

저랑 저희 언니도 학교끝나면 알바를 합니다

근데 세상에 어느날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가왓습니다

빨리 집에좀 와달라구

저는 집근처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잇엇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일단 집에왓습니다

동생이 울면서 머라머라 하고선 방에 들어가봣는데

 세상에 진짜 어이가없습니다

저희 고모년들이 와서 침대 장농 전자렌지 책상 심지어 저희 언니랑 제 옷들

그밖에 많은물건들 ..........

다 가지고 가버렷습니다 전화햇죠 왜 가지고 갓냐고

 그랫더니 장농이랑 전자렌지 뭐 이런거

자기네가 사준거라고 필요해서 가지고 갓답니다 진짜 말이나됩니까 이게

그래서 그럼 그건 사준거니까 가져라고 햇습니다

그런데 저희 옷은 왜가지고 갓냐니까

언니가 이뻐서 몇번입고 가따준다고 합니다 .............

벌써 몇년이 지낫습니다 옷 가지고도 안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졋네요 이러다 보니까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게됫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시니가 돈쪽으로도 너무 압박감이 심하더라구요

저희 언니 결국은 음악 학교 다 포기하고 돈을 벌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포기한다고 햇습니다

그랫더니 언니가 안된데요 너라도 열씸히 하라구

언니랑 엄마가 벌어서 너랑 니 동생 가르칠수 잇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예전부터 몸이 많이 안좋으세요 혈압이 너무 높으셔서

쓰러지시는 일이 많앗어요

 아빠가 계실때는 큰 걱정이 없엇지만 지금은 너무 걱정이 마니 되네요

미안한 마음에 저두 지금 잠한숨 제대로 못자가면서 알바를 하고잇는 상태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언니가 쫌 이상합니다

매일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구 매일 야한옷만 입고 다니구

지갑에도 돈이 평소알바해서 번돈보다 마니 들어잇구

용돈도 자주 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언니랑은 나이차이가 한살밖에 안나서 평소에도 친구처럼 지냅니다

서로 속사정도 다 얘기하고 어릴땐 남자친구한테 차여서 힘들다 막 이런얘기도 서슴없이

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언니가 빠에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월급은 130정도 받고 손님비유만 잘 맞춰주면 팁도 주고 그런답니다

제 친구들 중에 빠에서 일하는애들이 몇명잇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죠

그랫더니 빠에서 일하는건 나쁜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냥 손님하고 술만 먹어주면 된다면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잇는데 제가 어느날 돈이 없어서 언니가 자고 잇길래

언니를 깨워서 언니 나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장만 가지고 갈께

그랫더니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갑을 보니까 ........... 돈이 정말 셀수 없이 많이 잇는거에요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동생이 수학여행간다고 하니까

언니가 수학여행비 주라고 돈도 탁주고

저도 등록금 낼때가 되서 얘기하니까 등록금도 딱 주고 그러네요

솔직히 이해가 안갓습니다

그날 언니가 저녁에 출근 하려고 준비를 하고잇엇습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언니밥을 챙겨주고 잠깐 샤워를 하고 잇엇는데 언니가 나가더라구요

근데 핸드폰을 노코 나가서 핸드폰 들고 따라나가면서 언니 핸드폰 ~~ 이랫더니

못들엇는지 카니발같은 그런 차에 타더라구요

그래서 또 물어봣습니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노래방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카니발 스타렉스 같은거 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휴 그날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낫습니다 언니 가방 지갑을 뒤졋어요

그랫더니 명함이 다 음악홀 이런 음악밖에 없네요

핸드폰도 뒤졋습니다 삼촌 저 오늘 출근 쫌 늦을껏같애요 삼촌 오늘 델러오지마세요

이런문자들 설마설마햇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런일 할꺼면 학교나 다니고 하던지 .............................

어느날 언니한테 빠에서 일하지 마려구 언니 빠에서 일할꺼면 나 학교 관두고

나도 언니랑 똑같은 데서 일할꺼라구

안된데요 그러면서 언니가 빠에서 일관둿다구 월급받앗으니까

일단 일주일 쉬면서 딴 일자리를 찾는데요 기뻣어요

열흘정도 지낫죠 언니가 알바를 구햇데요

 아침 저녁으로 두가지 알바를 한데요

정말 진짜 미안햇어요 근데 또 그러는거에요 매일 술먹고 들어오고

똑같애요 .....................

 정말 어떻케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지금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한달 죽으라고 알바해도 30만원나오면 정말 많이 나오는겁니다

저도 지금 심정은 학교 음악 다 포기하고 돈만 벌고 싶습니다

아프신데 일하는 엄마와 언니를 보면 진짜 저 혼자 배부른 사람같고

저랑 제 동생 기 안죽이시려고 잠못자고 일하시는 모습보면 정말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돈 천원 오천원 쓰기도 지금은 너무 아까워요

정말 누구한테도 말못하겟고

이젠 사람만나는 것도 싫으네요 저희 고모년들 보고 진짜 사람한테 질려버렷습니다

뻔히 사정알면서도 오늘도 저희 엄마에게 돈빌려달라고 전화왓네요

저희엄마 바보같이 또 빌려줍니다 못받을꺼 알면서

혼자 학교 다니면서 음악하는것도 미안하구 언니 엄마 얼굴 쳐다보지도 못하겟어요.

진짜 이런생각도 해봣습니다 생명보험 들어서 자살해서 보험금이라도 나와서

저희가족 행복하게 해줄까 .. 이런생각도 정말 많이 햇습니다

그런데 아빠까지 돌아가셧는데 저까지 죽어버린다면 저희 언니 제 동생

정말 살아갈 힘이 없을것같다고 생각해서 ..............

저희언니가 너무 불쌍해요 .......

 

(엔터 잘 안누르고 띄어 쓰기 잘 안하셧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 고쳣습니다....

 솔직히 이런얘기 쓰면서 띄어쓰기 하고 엔터눌러서 줄바꾸고 이런거 생각할 힘조차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