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성추행범한테서 여자구출 후회중

영화조아2007.09.12
조회909

9월 12일 수요일 아침 불과 1시간전 얘기입니다!!

 

인천에서 가산디지털단지로 출근하는데...

 

구로에서 천안행으로 갈아타고 갑니다

 

구로에서 천안행 전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PMP로 노래 듣고있었음)

 

늦었는데 전철도 안오고 음악들으면서 좀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여자분이 문자보이는것도 음악듣는사람들도 보이고 가지각색이지요

 

전철와서 탔습니다 저는 한정거장만 가면 내립니다

 

서둘러 타서 음악을 들으면서 가면서 또 전철광고도 보고

 

사람들도 구경하는데 구로에서 옆에 서있었던 그 문자보내는 여자도 있고

 

그 여자 뒤에서 전철 기다리던 남자도 있고...

 

이쪽 저쪽 구경하다 그 남자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제가 키도 작고 그렇지만 자존심이 쌔서 먼저 고개를 안돌리는데 그 남자놈도 계속

 

째려보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승!! 먼저 시선을 앞쪽으로 돌리더군요 각설하고...)

 

그 때부터 그 남자가 맘에 안들고 재수가 없었습니다

 

그남자 보면서 재수없는놈!!! 이런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남자 앞에 여자가 문자를 쓰고 있는걸 어깨 너머로 몰래 보고있더군요

 

(속으로 별걸 다 훔쳐보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남자놈이 어깨에 메는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한손이

 

가방으로 가려져서 잘 안보이게 안쪽으로 들어가있더군요

 

시선을 따라 손을 보니 앞에 여자분(20대 초반 대학생이나 회사원같았음)

 

구로에서 전철기다리던 그 문자보내는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분 치마가 좀 펄럭이는 소재인거 같은데 손이 치마 안쪽으로 해서

 

치마가 올라가 있더군요!!!!!

 

제가 내릴 도착지는 다가오고 여러 시선이 교차했습니다

 

그 남자를 때려서 눕히고 잡아야되나 어떻하지 조마조마 하고있었습니다(떨리기도 했구요)

 

여자는 음악을 듣고 있었는지 문자보내고 있어서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불과 그 변태 있는곳과 제가 서있는곳이 한 2~3m 거리였습니다

 

여자는 전철 의자 바로앞에 서있었고 저는 문쪽에 서서 있었습니다

 

일단 문자보내고 있던 그 여자분 팔목을 잡고 무작정 제쪽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여자분 표정이 의아해 하시더군요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남자쪽을 보는데 반대쪽으로 빠르게 가고있더군요

 

도착지는 다 와가고...... 남자는 도망가고 여자분은 당황하시면서 왜그러시냐고

 

물으시더군요 저는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뒤에 남자가 이상한짓을 해서 그랬다고

 

조용히 얘기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도착지 도착하고 정신이 없어서 그 여자분에게 조심히 가시라고 말도 못하고

 

내려서 회사갈려고 하는데 앞쪽에 그 변태!!!가 막 뛰어가며 도망가는게 보이더군요

 

순간 저도 pmp를 가방에 넣고 쫓아갔습니다(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순식간이 더군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라지더군요...

 

암튼 TV에서만 그런거 보다가 실제로 보니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혹시 그 여자분이 이 글을 보시면 많이 놀라신거 같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아무말도 못해드렸네요...

 

 

 

일단 여자분 제쪽으로 데리고 오고 바로

 

남자를 넘어뜨려서 잡았으면 좋았을껄 하고 후회중입니다^^;

 

그여자분 되게 귀여우시던데 바빠서 명함도 못주고왔네요

 

조심히 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