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여자 공갈브라 한눈에 구별 가능 하신가요?

콩두쪽의설움2007.09.12
조회270,515

저는 꺾일려고 폼잡고있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저 겉으로 보기에 얼굴.. 솔직히 자신 있습니다 -0-!!! (여성분들이여 깨어나라~ㄷㄷ;;;)

제 옆을 스쳐 지나가던 뭇 남성분들 고개 두 어번 돌아보게할 외모 된다 생각합니다.

 

키 165 몸무게 42~4 입니다. (근거없는 말이지만 맹장수술후 몸무게가 늘지 않아요;;)

뭐 많은 분들이 저 정도 키에 40킬로대 몸무게면 비정상이니 해골이 걸어다니느니 하시는데

옷 입혀놓으면 그정도로 흉칙하지 않습니다!! 많이 말랐다. 이정도지 옆에 지나가면

부러질것 같아 무섭거나 냉큼 잡아다가 밥이라도 사먹이고 싶은 충동 들 정도 아닙니다.

(뭐 그런 충동 든다 하시는 분들 당연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분들은 일단 패스~)

다만!! 옷을 벗기고 본다면야 또 얘기는 달라질수 있죠;;; 온몸이 살인무기죠 찍히면 죽습니다.

 

그러나.. 저 위에 말들처럼 자신있다 외쳤던 외모 또한.. 요뒷말 앞에선 물거품일뿐..-_ ㅠ


키에 비해 적게나가는 몸무게 때문인지 살이 빠져도 가슴만 쫙! 쫙! 빠져서인지.. 휴=3

저의 컴플렉스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작은, 아니 너무나도 빈약한 가슴입니다.

어릴적부터 작던 가슴은 나이 먹어도 변함없고.. 어른들 말씀에 결혼해서 아가 갖고

젖물리면 알아서 커진다 하시는데.. 그때되서 커지면 뭐합니까 ? 이미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건데 그때되서 가슴 뽐내고 다니면 누가 알아나 준다나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애정표현 중에 애인의 손이 가슴으로 올라올까 늘 가슴 조리고 있고,

애인이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앞서죠..아니 실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맘이 아프죠.

그래서 이젠 의식적으로 움츠리는 일도 많아 졌구요.


가끔 샤워할때 거울 앞에 서서 나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이놈의 가슴은 왜! 안커~

거울보다 기지게라도 피면 어느 순간 콩 두쪽만 덩그러니 남아 버려요 ㅠ_ㅠ
일찌감치 성장이 멈춰버린 가슴을 보면.......정말이지...............화도나구..

대중 목욕탕.. 휴 씁쓸하죠 요즘 애들은 성장이 빠른건지 딱 봐도 초등학생인데..

가슴 저보다 크더이다. 이윽고 탕속에 머리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 저에요..

저희 조카 11살인데 앞으로 쭉쭉 크겠죠 아직..저보단..약간;; 작지만 라이벌 의식 생깁니다;;

어떤 사람은 커서 고민이라는데...!!! 나도 그런 고민 한번 해보면 소원이 없겠다..ㅠ_ㅠ

(살짝 보이는 계곡선 완전 부러워요..)

 

작은 가슴 때문에 어깨만 움츠러 드는것이 아니라.. 저의 자신감도 사라져 갑니다.

누군 작고 싶어서 그럽니까?? 지가 안자란걸 나보고 어쩌라구요..

이 나이에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는건가요..맨날 커지라고 주물러 댈수도 없고....ㅠ_ㅠ

가슴에 컴플렉스를 가지는 것이 남성들이 그렇게 만들어 버린건가요 ?

아니면 여성들의 자존심 문제 일까요 ? 그냥.. 마냥 작은 제 가슴이 죄인거죠 ? 휴..ㅠ_ㅠ

 

가슴이 작다보니 무조건 뽕이 튼실한 브라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_ ㅡ;;

속옷 항상 절개 되어있는 그러니까 뽕을 넣었다 뺐다 할수있는 트임이 있는것만 삽니다.

속옷을 사면 집에 오자마자 미친듯이 뽕부터 끼워넣고 있는 저를 보면.. 안쓰럽죠..

온갖 종류의 뽕이 다 있습니다. 그래요 전 뽕 매니아 입니다.
(기본 스폰지 뽕부터,에어,아쿠아, 심지어 건전지를 넣어 윙윙 거리는 기계까지요)

적다보니 한도끝도 없이 적어 버렸네요;; 가슴 얘기를 한다치면 100일 토론도 모자르죠.

 

남자분들 여자 가슴 보실때.. 저건 뽕이다 아니다!  한눈에 구별 가능 하신가요 ?

얼굴 백날 이뻐봐야 가슴 작으면 여자로서 매력 심하게 떨어지나요 ?

저 두가지 질문에 yes 가 붙어버린다면.. 내일 당장에 가슴수술 받으러 갈랍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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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 ^* 톡이 되었네요 톡 메인 페이지 들어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왜 하필.. 그 많은 톡중에 사진까지 붙여 주시면서 대문짝 만하게 뽑혔는지;;

엄청난 조회수와 접속자수는 아무래도.. 제목 보다는 첫 문장에 과한 자랑질? 때문인듯?

수많은 리플 가슴 쓸어 내리며, 잘 읽고 있습니다. (뭐 딱히 쓸리는 가슴이 없기도 하지만;)

동감 많은 자랑질!!..이라..저 자랑질?은 마지막 두번째 질문을 위한 쏘스 였는데 말이죠..

제 뜻이 본의 아니게 자랑질로 심각하게 파묻혀서 심심찮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 __)

제 글의 핵심을 잘 이해해주신 고마운분들도 계셔서..저 옥상 올라갈려다 참았습니다 -_-++

[ 사람들왜...(IP: MDAwMDAwZmI4) ] << 제 생명의 은인이세요 ㅠ_ㅠ..

 

사진..올리라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요 ㅠ_ㅠ.. 제가 지금 선행글로 톡된것도 아니고

배꼽빠지는 유머글로 톡된것도 아니고 여자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가슴이 ㅡㅡ 작은것도 아닌

아예 없다고 올린글에 사진 떡하니 붙여 놓으면 저..평생 혼자 살까요? 님들 책임지실껀가요?

저 네이트온 인맥 많습니다 그분들 다 톡보시구요 소중한 인연 놓치고 싶지 않아요 ㅠ_ㅠ..

 

저..그저께 톡에 [베스트 리플] 먹고 여느 베플님들 처럼 싸이링크 걸었습니다.

그런데? 신고 4개밖에 없었는데 MORE도 아닌 삭제를 ? 당했습니다. 제 베플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더랬죠 왼쪽 하단에 내가 쓴 리플 보기를 눌러봐도 그 글만 없더이다 ㅠ_ㅠ..

어디 무서워서 싸이주소 올리겠어요 ? 운 영자씨!!  뭐.. 그날 싸이 방문자수는 최고였네요

혹여..그날 저랑 일촌 되셨던 분들.. 이글 보시고 "아 얘였어 ?..가슴이... 없다고?" <<

하는 생각에 실망 하셨다면.. ㅠ_ㅠ 일촌 끊으셔도 가슴작은 죄인은 입을 다물겠습니다.

 

제가 말이 참 없죠?  남자분들 여자 공갈브라 한눈에 구별 가능 하신가요? 죄송합니다;; 오늘 날씨 만큼이나 싱싱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