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이후 여자분들께 질문

남자2007.09.12
조회146

직장 그냥 적당한곳 다닙니다 (s그룹 계열사)

키 적당합니다 (179정도?)

몸매 실루엣이 섹시하진 않지만 운동한 약간 마른 체형입니다

얼굴 평범합니다 얼굴때문에 이성만나는거 실패한 경험은 별로 없습니다

집안 적당히 삽니다. 장가갈때 서울에 집 한채는 해갈수 있는 정도..

성격 잼있답니다. 유재석 노홍철 같은 사람이랑 비슷하단 소리 듣는정도..

배려 잘합니다. 상대방이 사소하게 흘린 말 조용히 기억했다가 선물해 주는 정도입니다

눈치 빠릅니다. 기분이 좋은지 안좋은지 분간 잘합니다

술적당히 좋아하고 일과 사람 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삽니다

 

그런데...제가 정말 사랑한 여자가 절 떠났습니다.

회사초입이라 바쁜시기인걸 알았는데 저좀 챙겨달란식으로 징징거렸습니다

그녀 나름 노력했으나 순식간에 일이 벌어져 그녀가 마음을 포기한거 같았습니다

마지막 헤어질때 울면서 헤어졌습니다.

저보다 환경적으로는 조금 안좋았지만..그만큼 본인의 내실을 성장시켜 온 멋진 여자였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꿋꿋히 이겨내며 사는 그녀가 좋았습니다

이제는 항상 행복하게만 해주고 싶었습니다

미모 몸매 능력 성격 하나도 빠지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떠났습니다.

떠나던날 울면서 헤어진 그녀가 헤어진 이후엔 너무나 다른 사람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두달간 매달렸고 세달째 접어들때 그래도 매달린 모습 너무 미안해 좋은마음으로 보내주자

싶어 찾아갔으나 그것마저 무시당했습니다...

 

헤어진 이후의 여자는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말...네이트 톡에서 참많이 봤습니다

그걸 현실로 느끼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제게는 처음에 혼자 꿋꿋히 살아온 그녀의 눈망울만이 계속 남습니다.

매정하게 날 대하는 그녀모습은 생각이 안들고 말입니다.

 

이제는 기다리려 합니다...

매달려볼때로 매달려봤고 모진소리 엄청 들었고 절대 저에게 희망을 주지 않겠다고 하며

떠난 그녀입니다. 있는 정도 없어지고 더 싫어진다는 어느 톡글을 읽은 기억도 납니다

 

그래서 그녀와 저만 아는 제 블로그에 매일 지난시간 그녀를 떠나게 했던 내잘못..내상황

같은 것도 적어보고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 글도 쓰고 있습니다.

가끔 누군가 들어옵니다.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지는 몰라도 검색방지도 해놓은터라

그녀라 믿고는 싶지만 아닐수도 있겠죠...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하나정도씩 글을 올립니다

단단히 얼어붙은 그녀마음이 언젠가는 녹길 바라면서...부질없는 희망일지라도...

그렇게 기다려보려 합니다...

 

그녀가 다시 제가 돌아와 줄까요...그렇게 진심으로 계속 자기를 기다린다는걸

언젠가 알면 말입니다...

 

세상에 반이 여자고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여자 찾으라는 소리를 누군가는 해주시겠죠...

내년이면 서른입니다. 바쁜 회사생활로 다른 여자 만날 기회도 별로 없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누군가 해주시겠죠...

그녀에게 시간이 약이되어 제게 단단히 굳어있던 마음이 녹길 바랍니다

 

그녀에게 다른남자가 생겼다는 말도 누군가 해주시겠죠...

그건 참 슬픈일일것같습니다...그녀가 행복하길 빌지만..그러면 제 마음이 너무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