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싸우기도 지치네요

애물단지엄마2007.09.13
조회659

에지간해서는 출근하는사람한테 성질안내려고하는데

오늘은 싸워버렸습니다..

우리 신랑 저랑 8살차이나는데

진짜 이런남자인지 알았으면 결혼안했습니다.

얼굴은 벌레새끼 한마리 못죽이게 생겨가꼬

제 드러운 성질을 잡고삽니다

친구들이나 아는 언니들 제가 신랑잡고사는줄압니다

이놈이 한번씩 아무일도 아닌일로 욱! 도 잘하고

욱!하고성질내고선 방에들어가 지혼자자면..

전 거실에서 밤새 혼자 씩씩거리면서 자요

(원래 애기랑둘이거실에서잠)

밤새 분이안풀려서 아침에 밥도안차려주고 모른체 누워있으면..

지기분풀렸다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행동하고

자기 행동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오늘 싸우게된일은..추석음식(작은집이라서차례안지냄)

어머님이랑 반반 분담을 했어요

어머님은 갈비찜이랑 나물 하시고 전 전종류 하기로..

저희어머님 일하시는데 추석당일밖에 못쉬시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신랑 밥차려주고 추석이틀전에 장을보고 전날저녁에

음식을해야한다고하니

머머 만들거냐고하데요!!그래서 생선전,소고기전,버섯전,산적,동그랑땡,생선찜!!

이렇게 한다고 하니..말하는거 하고는

"하지마 동그랑땡하고 산적두가지만해 우리집은 음식많이해도 다안먹어

 매번음식많이해서 다안먹어서 가지수줄여서하는거야"

ㅡ.ㅡ;; 저 정식으로 결혼하고는 이번명절이 처음입니다.

당연히 시댁에서 먼가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지가 먹고싶은거 달랑두가지만하랍니다..

시댁에 갈때도 그래요

과일좀 사가자 그러면 머하러 사 냅둬!!

뭐든지 지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제입장에서는 생각을 안해줘요!!

글로만쓰니 아무일아닌것 같이 들리는데

정말 전 미쳐버려요!!

아침에 한마디 했습니다

"니는 아들이고 난 며느리거든 니입장만말고 내입장을 생각해줘!"

또 화나서 나갔습니다. 에궁~

이런식으로 이틀에 한번꼴로싸워요!!

결혼생활이 벌써부터 지겹고 신랑도 지겨워요!

아버님 성정 싫어하면서 그대로 닮아서 똑같이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성격 드러워서 눈치보고 살아야하는것도 너무너무 싫어요!

신랑이 너무 미울땐 애기도 미워요!!

니도 니아빠닮아똑같을꺼지 ? 하면서 애꿎은 애만 잡습니다.

아후~가슴이 답답해서 담배라도 펴고싶고 술이라도 마시고싶건만..

아무것도 못하고 (술을잘못해서 마실자신이없음)

아무리 말하고 이해시켜볼려고 해도 그때뿐이구요!!

잔소리같이 들리는지 알았어 알았어 하고 대충넘어가버리기 일쑤고!!

정말이지 밥주기전에 한번씩 하루에 세번을 팼으면 좋겠어요

옛말에 여자는 삼일에한번씩패야한다죠??

남자는 끼니때마다 한번씩 패야할거같아요!!

머른북어  패듯이 비오는날 먼지나게 한번 패보고 싶어요

그치만.. 신랑한테 꿈쩍도 못하는 저!!

홧병이 나는지 속에서 열만나고 머리가 지끈 거리고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