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회상..2007.09.13
조회30,010

많은 분들이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셨네요..;;

 

자꾸 톡 운영자가 제글을 언더월드로 보내버려서..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밑에 댓글에 다신분이 설명하셨듯.. 관계를 가질생각은 없었고..

 

어느정도의 스킨쉽을 원했기에 디브디방에 갔었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비오는날은 질색인데..

 

비가 와도.. 오늘 하루 마무리 잘지으시구요^^

 

톡 여러분들 항상 재밌고 즐거운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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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의 남자 입니다..

 

매일 톡을 보다가 오늘은 문득.. 3년전의 일이 생각나면서.. 눈가가 촉촉히 젖길래..

 

그냥 무턱대고 글을 써봅니다... 3년전.. 군대있을시절로 거슬러 올라갈게요..;;

 

3년전..  2004년 4월달..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에게 고백을 해서 사겼습니다..

 

군인이었던 저는 여자친구가 생겨도 많은 만남을 가지지 못했지요..

 

그러다 가끔 외박이나 휴가를 나가면 같이 만나 오랫동안 같이 있고그랬습니다..

 

물론 스킨쉽도..;;; 군인들이 부대에 있으면.. 여자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하지요..

 

저는 경험이 없던터라..;; 늘 듣기만 했습니다.. 듣다보면.. 아~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은 남자로써 어쩔수 없더군요.. 제가 찌질해서 경험이 없던게 아니라..

 

결혼하기전에는 남자로써의 순결을 꼭 지키고 싶었거든요.. 요즘사회의 풍속에는

 

조금은 맞지 않는 마인드였죠.. 그것때문에 군대동기들과 선임들에게 바보취급(?)을 받았구요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았었죠.. 그러다 여자친구가 생겼고.. 만나다보니.. 키스를 하고싶어졌고

 

키스를 하니.. 손이 저절로 움직이더군요..;; 저는 제가 그렇게 할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스킨쉽을 할때는 미안하던데.. 점차 만남의 횟수가 늘어간만큼 스킨쉽의 강도도 대범해지고

 

미안한마음 또한 사라지더군요..;; 그러다가.. 10월달에 상병휴가를 나갔고.. 복귀하기전날..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관계를 가질 생각이 없었기에.. 디브디방으로 향했고..

 

역시나.. 예전처럼.. 영화는 딴전이고.. 다른짓(?)을 했지요..;; 그러다.. 제가 넘 흥분을해서

 

그 여자아이와 관계를 가졌습니다.. 첫 경험..;; 그것도.. 디브디방.. 그것도.. 둘다..;;

 

최악이었죠..ㅠㅠ 정말 미안했습니다.. 그리고는 복귀를 했죠..

 

그리고.. 11월 3일.. 제가 병장진급한지 3일만에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잠깐의 말다툼땜에.. 전 그 아이를 다시 붙잡기위해..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매달렸지만.. 이미 마음이 떠났더군요.. 그동안 제가 넘 힘들게했나봐요..

 

헤어진 다음날 아침에 밥을 먹으러가는데.. 하필.. 이승기의 "삭제"가 흘러나오더군요..

 

밥먹다가 울었습니다..ㅠㅠ 후임들이 깜짝놀라더군요..;; 그후로 쪽팔려서 티도 안내고

 

매일 밤마다 그 아이가 저에게 보낸 편지를 붙잡고 울었습니다.. 일주일후.. 그아이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가끔.. 만나고.. 수입도 없는 군인에.. 만날때마다 힘들게하는

 

저보다는 가까이에서 잘해주는 그 남자가 더 끌렸겠죠.. 저는 그 아이에게 상처를 넘많이줘서

 

욕도 못했습니다.. 그 상처를 준 댓가... 지금 열심히 치루고있네요..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짝을 못만났지만.. 언젠가.. 그 아이에게 준 상처의 댓가를 다 치룬다면.. 좋은 짝을 만날것같습니다..

 

이 글을 볼지는 모르지만.. 정말.. 미안했다.. 그리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