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없인 못살겠다던 그녀가...

내사랑 무덤까지...2007.09.13
조회876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지금은 비록 내사람이 아니지만 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녀와 첨 만난건 나이트에서였습니다...참고로 전 26살이고 남자입니다...

 

나이트 문화를 음지의 방향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저도 춤이 좋고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갔었지만 꼭 나올땐 여자를 찾게 되더군요ㅎ 근데 나이트에서

 

글케까지 설래임을 느낀적은 없었는데 확 와닿더군요ㅋ 그래서 연락처도 소심한 맘에 아는여자

 

동생이 대신 받아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열흘정도는 문자나 통화로 얘기했었죠...그녀는 제얼

 

굴은 모른체요; 제가 그날 여자꼬시러 간게 아니고 진짜 집에만 있기 답답했었는데 마침 친구들

 

연락이 와서 갔었거든요; 참고로 그때 몰골은 점빼고 코에 흉터 지우고 화학필링까지 한번

 

받아서 모자에 마스크까지 끼고 있었거든요;; 그꼴로 나이트가는게 더웃긴다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ㅎ 암튼 글케 연락하다가 20일날 첨 만나게 되었습니다...얼굴은 첨 대면했지만

 

얘기들을 많이 해서였는지 글케 어색하진 않더군요ㅎ

 

영화를 봤습니다...'허브'라고 강혜정씨 나오는거...옆에서 엄청 울더군요...화장이 번질정도로..

 

괜히 봤나 싶었지만 그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넘 이뻤습니다^^;;

 

그러곤 마침 아는 동생을 만나서 기분전환도 해줄겸 셋이서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그런적이 없었는데 그녀는 놓치면 안될꺼같더군요...그래서 사귀자고 했습니다...웃기죠;;;

 

그런데 그녀도 제가 맘에 들었나 봅니다...담날 새벽에 그녀가 OK했으니까요+_+

 

여자 한두번 사귀는것도 아닌데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ㅎ

 

우리는 한달정돈 심야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녀는 당시엔 바를 동업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저도 방학이라 아는형가게좀 도와준다고 밤에 웨이터로 잠깐 일했었거든요ㅎ

 

이쪽지방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창원 그녀는 진해에서 일하고 있어서 차비만 왕복

 

삼마논이였는데 열번만 글케 하면 삼십마논입니다-_-;; 그래도 그때는 돈아까운것보다 얼굴

 

한번 더보는게 좋았기에 돈생기는 족족 차비로 쓰고 만나면 거의 술한잔하는 식이였죠ㅎ

 

그러던 어느날 같이 나이트를 가게 되었는데 그녀의 구두굽이 부러진 겁니다...그래서 저는

 

그길로 나가서 옷가게들을 뒤졌는데 그동네가 원래 유흥가쪽이라 새벽늦게까지 많이 하는데

 

그날따라 문연데가 없길래 딴동네까지 둘러봤지만 없는겁니다;; 그래서 걍 할수없이 다시 들어

 

왔는데 그녀가 자리에 없는겁니다;; 그래서 그녀의 친구들보고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다들

 

모른다네요;; 그래서 저는 별생각없이 친구들이랑 놀다가 들어왔는데도 그녀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그녀가 입구서부터 맨발로 울면서

 

뛰어들어와서 저에게 안기더니 정말 서럽고 무서운듯 우는겁니다...저는 영문을 모른체 계속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어떤남자가 울면서 오더니 누가죽어간다고 해서 좀도와달라는식으로

 

밖으로 유인해서 데리고 나갔답니다...그러고는 구석에 데리고 가서 때리고 정신이 반쯤 잃은

 

그녀를 어떻게 할려고 했는데 딴사람 인기척을 듣고는 그길로 도망가고 그녀는 겁에질려 바로

 

달려왔답니다...기억은 없지만 그말을 제가 듣자마자 뛰쳐나갔답니다...그놈 잡으러요...

 

그일이 있은 후 그녀는 계속 악몽에 시달렸구요...그래서 제가 학교땜에 경주에서 자취하거든요

 

거기 가서 괜찮아 질때까지 같이 있자고 해서 그렇게 일주일정도 같이 지냈습니다...그때 저는

 

저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그녀를 평생 지켜주겠다고...그녀랑 벽에 똥칠할꺼라고ㅎ

 

그렇게 지내는 동안 악몽에 시달려 잠꼬대 하는것도 많이 봤습니다...그때마다 전 분노와

 

자책감에 눈물이 났구요...그때 그녀가 저보고 이렇게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참고로 그녀도

 

학생입니다...그런데 제가 설득을 시켰죠...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것같다...각자의 할일도

 

있고 너도 학교 졸업해서 전공살려서 직장도 구해야 될껀데 순간판단이 후회될수도 있다는

 

식으로 그녀를 설득시켜서 내려보냈습니다....지금 절실히 후회하는 짓중 하나입니다...

 

제가 사실 바람끼가 다분합니다...심한편이죠...나이트나 길거리에서도 괜찮은 여자보면 일부러

 

티내듯이 눈돌리고 그랬습니다...하지만 그땐 몰랐죠...장난으로 던진돌로 개구리가 죽을수

 

있다는 말처럼요...머...저의 잘못을 말씀드리자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리플로 수도없이

 

욕하셔도 됩니다...한번은 떨어져있을때 또 악몽을 꿨다며 전화가 왔습니다...근데 너무 편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젠 그만할때도 안됐냐고 극복좀 하라고 제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그뒤론

 

악몽을 안꿨다는군요...이것또한 절실히 후회하는 짓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못되게 대하는 저에게 저없인 절대 못산다고 말했습니다...저아니면 절대

 

안된다고...저도 그녀 아니면 안되지만 맘을 말로 표현하기가 쉬운건 아니더군요...

 

그랬던 그녀가 얼마전 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이젠 자기맘이 예전같지가 않다네요...이젠

 

저없이도 살수있다네요...전 넘 갑작스런 일이라 안믿었습니다...그런말 다시는 하지말라고

 

그러곤 걍 넘겼죠...근데 이틀뒤...그녀가 저한테 자기좀 놔달랍니다...그냥 이젠 혼자이고

 

싶답니다...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였죠...술과 눈물에 몇일간 절어살았습니다...그녀를 멀리서

 

나마 볼려고 그녀의 집앞에서 몇번이고 몰래 찾아갔다 밤새고 아침에 첫차타고 올라오고...

 

이젠 제가 그녀없이 못살겠습니다...이젠 제가 악몽에 시달리네요...

 

그렇게 추하게 울고불고 매달리던 저에게 그녀는 희망적인 말을 했습니다...언젠가 서로가 자기

 

자리를 잡고 바로설때 그때 돌아올수도 있다고 말이죠...전 그 하나의 희망에 매달리기로

 

했습니다...공부라곤 초딩이후로 담쌓고 살던 저에게 첨으로 공부해야될 이유와 목표가

 

생긴거죠...^^ 제친구들은 다들 저보고 병신이라며 저다워 지라며 질책하지만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낀것도 이렇게 하는것도 첨보는 그들이기에 더이상 아무말 않더군요....아직 공부시작한진

 

몇일되지 않았지만 빨리 적응하고 자리를 잡아서 그녀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 하고싶네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맘에 있는말과 하고싶은 말을 다 하진 못했지만 끝까지 읽어봐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녀를 하루빨리 찾아올수있게 다들 응원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