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아요... 내용이 좀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집이 어릴 적엔 잘 살았어요 아빠도 감투 쓰는 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랄까 남들한테 인정 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근데 어느 날부턴가 집이 기울기 시작하고 (몇 번 돈 떼이고 보증 서고 부터..) 아빠가 술 마시는 날이 잦아지면서 언젠가부터는 술 안마신 아빠가 낯설 정도로 술에 쩔어 살았어요 .. 사실 알콜 중독자들이 다 그렇듯이 술 마시면 정말 개 보다도 못했습니다 때리고 부수고 엄마 때리고............... 정말 그 때부터 내 살과 뼈가 그 사람에게 왔다는 사실도 너무 혐오스럽고, 빨리 그 인간을 벗어나야지 어서 어른이 되어서 돈 벌어서 엄마랑 동생이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며 꿈꿔 왔습니다 전 집이 너무 싫어서 대도시의 학교로 전학을 가서 친척집에서 생활 했구요 동생은 고등학교를 가면서 기숙사가 있는 타지역으로 가버렸어요 모두 아빠가 싫어서 집구석에 있는 게 싫어서였죠 차라리 고생해도 밖에 있으면 마음만은 편하더라구요............ 엄마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아빠가 술 마시니까 일도 잘 안하고 엄마만 죽어라 일하다 보니까 정말 돈에 치여서 살았아요.. 엄마는 거지 행색 하고 다녀도 저희 학비 대신다고 허리가 휘어져도 아버지라는 사람은 맨날 말로만 걱정하고 술 들어가면 신세 한탄만 하고 뭐랄까, 과거 속에 사는 사람처럼 살았어요 항상 옛날에 그렇게 안했으면 우리 이렇게 안 살텐데... 이런식으로요 그럼 훌훌 털고 더 열심히 살면 되잖아요 우리 가족은 그게 이해가 안되서 아빠를 더 미워 했어요 술 깨면, 정말 미안해 하면서 풀죽어 있는 모습 보면 참 저렇게 사는 것도 왠지 측은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한테 욕 먹고 손가락질 받고 자식한테도 마누라한테도 대우 못 받는 모습이 안쓰럽다가도 술마지고 꼬장 부리면 정말 정내미가 뚝뚝 떨어졌어요 엄마는 맨날 아빠가 죽어야 우리가 산다고 있느니만 못하다고 그러고 저도 차라리 아빠가 없는 게 낫겠다 아빠 있어 봤자 뭐 도움 되는 것도 없고 사고만 치고 맨날 깨고 부수고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찢어지게 없는 형편에 욕심은 많아 가지고..... 제 분수도 모르고 외국에서 공부를 하거든요 (근데 비싸게 학비 드는 곳이 아니예요, 너무 구체적으론 말씀 못 드리겠어요 ) 사립대 가는 것만큼 드는데, 저희 집 형편에는 정말 쪼들리면서 엄마가 안간힘 써가면서 저 보내는 거거든요 그 때도 너무 돈에 쪼들리니까 아빠가 많이 깨닫고 술 안 마시고 일을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참 다행이다,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 옛날부터 수십 번 그랬다 말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믿고 싶었습니다....... 제가 방학이라서 집으로 돌아 왔거든요 엄마는 제가 걱정할까봐 항상 집안일을 말을 잘 안해줘요 특히 돈문제 같은 거요 근데 집에 와보니까 정말......... 집이 풍비박산이더군요.... 아빠가 술마시고 다리 부러져서 일 몇 달 못하는 바람에 당장 쓸 돈도 없고 동생은 고3이고 저는 이제 스무살인데 엄마는 그런 아빠가 한심해서 쳐대도 안봐요 아빠는 거실에서 맨날 티비나 보고 다리를 못 쓰니까 누워만 있구요 정말 제가 봐도 한심했어요 그새 술 마시고 다리 부러뜨려서 일도 못하고 정말 담학기 등록금이나 댈 수 있을까, 동생은 객지에서 고3인데 혼자서 낑낑 거리고 엄마는 발만 동동 구르고.......................... 정말, 제 현실이 너무나 싫어서 눈물만 나더군요 저라도 돈 벌어야 겠다 싶어서 아르바이트 뛰는데요 힘들게 일하고 늦게 들어오면 티비나 보고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싫어서 인사도 안하고 쌩~하고 방에 들어가 버려요 그 다리를 하고도 술을 마시더라구요 또 신세 한탄에 누구를 죽이네 마네...... 사실은 아빠가 옛날에 공부를 참 잘했는데 홑어머니 밑에서 정말로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대학을 못 들어 갔어요 그래서인지 아빠 바로 밑에 있는 삼촌을 쎄가 빠지게 엄마랑 일해서 4년 졸업 시키고 장가까지 보내줬거든요 정말 농사일 하면서 쎄 빠지게 해서 뒤 다 봐줬거든요 근데 그렇게 키워줬는데도 배신 당하고 돈도 할머니 모시다가 이간질 해서 살림 나가면서 몇 천 떼가고 암튼... 집안일이 좀 복잡한데 항상 자기가 해준 것만큼 못 받고 뒷통수 맞고 사니까 사람이 좀 악에 받쳐 있거든요 오늘도, 술 마시고 내가 다 죽이고 죽네 마네 진짜 듣기도 싫고 그냥 콱 죽어라 제가 막 그랬거든요 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냐고 내 어차피 죽으면 끝이다 근데, 니랑 니 동생 공부는 우째 시키노 .. 동생은 쎄가 빠지고 공부 시키고 지 새끼들은 공부도 못 시키고 이게 무슨 꼴이고 하시면서 통곡을 하시더이다 계속 죽는다 죽는다 하시기에 그래 죽어라, 죽을 때 우리집 빚 다 아빠 앞으로 하고 죽어라 제가 막 그랬거든요 청소기로 청소하면서 아빠가 말하는 거 듣기 싫어서 안 듣고 ........ 근데 갑자기 그러시더라구요 위암 3기에 간암 2기라고 .. 그 말 듣고 너무 억울해서 은혜도 모르는 사람 아닌 것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하늘이 내같이 불쌍한 놈은 왜 데려 가는지 너무 억울해서 도저히 술이 아니면 견딜 수가 없어서 술 마셨다가 사고로 다리 다친거라고....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엄마가 알면 엄마도 미친다고..... 지금 저만 아빠가 암이란 거 알고 있어요 맨날 소화 안된다고, 피곤하다고 그러는거 그러게 술 작작 마셔라, 일이나 해라 이랬는데...................................................... 맨날 사람들한테 무시 당하고 뒷통수 맞고 이제는 개뿔도 없어서 치료도 못 받게 생겼어요............... 제가 엄마한테 말해도 정말 집이 찢어져서 돈 나올 곳도 없고..................... 오늘 하루 종일 암에 대해서 검색해 봤는데 전이암이면 이제 살 날도 얼마 안 남으신 것 같아요 오늘도 그냥 죽어라 죽어라 그랬는데......이렇게 빨리 가시게 될 줄 몰랐습니다........ 과일이나 이런 거 많이 먹으면 좋다고 나오길래 엄마가 저 먹으라고 사오신 키위랑 토마토 좀 갖다 드리니까 느그 엄마 갖다 주라고 안 드시더라구요............................. 진짜 엄마 알면 엄마도 미치고 그렇다고 이렇게 있을 수도 없고........ 설사 안다고 해도 치료비도 없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제가 곧 가장인데 ......... 아빠가 그렇게 미웠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불쌍해요 ...................................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가슴이 아리고 미칠 것 같아요
증오했던 아버지가 암에 걸렸어요......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아요...
내용이 좀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집이 어릴 적엔 잘 살았어요
아빠도 감투 쓰는 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랄까
남들한테 인정 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근데 어느 날부턴가 집이 기울기 시작하고
(몇 번 돈 떼이고 보증 서고 부터..)
아빠가 술 마시는 날이 잦아지면서
언젠가부터는 술 안마신 아빠가 낯설 정도로
술에 쩔어 살았어요 ..
사실 알콜 중독자들이 다 그렇듯이
술 마시면 정말 개 보다도 못했습니다
때리고 부수고 엄마 때리고...............
정말 그 때부터 내 살과 뼈가 그 사람에게 왔다는 사실도
너무 혐오스럽고, 빨리 그 인간을 벗어나야지
어서 어른이 되어서 돈 벌어서 엄마랑 동생이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며 꿈꿔 왔습니다
전 집이 너무 싫어서
대도시의 학교로 전학을 가서 친척집에서 생활 했구요
동생은 고등학교를 가면서 기숙사가 있는
타지역으로 가버렸어요
모두 아빠가 싫어서 집구석에 있는 게 싫어서였죠
차라리 고생해도 밖에 있으면
마음만은 편하더라구요............
엄마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아빠가 술 마시니까
일도 잘 안하고 엄마만 죽어라 일하다 보니까
정말 돈에 치여서 살았아요..
엄마는 거지 행색 하고 다녀도
저희 학비 대신다고 허리가 휘어져도
아버지라는 사람은 맨날 말로만 걱정하고
술 들어가면 신세 한탄만 하고
뭐랄까,
과거 속에 사는 사람처럼 살았어요
항상 옛날에 그렇게 안했으면 우리 이렇게 안 살텐데...
이런식으로요
그럼 훌훌 털고 더 열심히 살면 되잖아요
우리 가족은 그게 이해가 안되서 아빠를 더 미워 했어요
술 깨면, 정말 미안해 하면서 풀죽어 있는 모습 보면
참 저렇게 사는 것도 왠지 측은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한테 욕 먹고 손가락질 받고
자식한테도 마누라한테도 대우 못 받는 모습이 안쓰럽다가도
술마지고 꼬장 부리면 정말 정내미가 뚝뚝 떨어졌어요
엄마는 맨날 아빠가 죽어야 우리가 산다고
있느니만 못하다고 그러고
저도 차라리 아빠가 없는 게 낫겠다
아빠 있어 봤자 뭐 도움 되는 것도 없고
사고만 치고 맨날 깨고 부수고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찢어지게 없는 형편에
욕심은 많아 가지고.....
제 분수도 모르고
외국에서 공부를 하거든요
(근데 비싸게 학비 드는 곳이 아니예요, 너무 구체적으론 말씀 못 드리겠어요 )
사립대 가는 것만큼 드는데,
저희 집 형편에는 정말 쪼들리면서
엄마가 안간힘 써가면서 저 보내는 거거든요
그 때도 너무 돈에 쪼들리니까
아빠가 많이 깨닫고 술 안 마시고 일을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참 다행이다,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
옛날부터 수십 번 그랬다 말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믿고 싶었습니다.......
제가 방학이라서 집으로 돌아 왔거든요
엄마는 제가 걱정할까봐 항상 집안일을 말을 잘 안해줘요
특히 돈문제 같은 거요
근데 집에 와보니까 정말.........
집이 풍비박산이더군요....
아빠가 술마시고 다리 부러져서 일 몇 달 못하는 바람에
당장 쓸 돈도 없고
동생은 고3이고 저는 이제 스무살인데
엄마는 그런 아빠가 한심해서 쳐대도 안봐요
아빠는 거실에서 맨날 티비나 보고 다리를 못 쓰니까
누워만 있구요
정말 제가 봐도 한심했어요
그새 술 마시고 다리 부러뜨려서 일도 못하고
정말 담학기 등록금이나 댈 수 있을까,
동생은 객지에서 고3인데 혼자서 낑낑 거리고
엄마는 발만 동동 구르고..........................
정말,
제 현실이 너무나 싫어서 눈물만 나더군요
저라도 돈 벌어야 겠다 싶어서
아르바이트 뛰는데요
힘들게 일하고 늦게 들어오면
티비나 보고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싫어서
인사도 안하고 쌩~하고 방에 들어가 버려요
그 다리를 하고도 술을 마시더라구요
또 신세 한탄에
누구를 죽이네 마네......
사실은 아빠가 옛날에 공부를 참 잘했는데
홑어머니 밑에서 정말로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대학을 못 들어 갔어요
그래서인지 아빠 바로 밑에 있는 삼촌을
쎄가 빠지게 엄마랑 일해서
4년 졸업 시키고 장가까지 보내줬거든요
정말 농사일 하면서 쎄 빠지게 해서
뒤 다 봐줬거든요
근데 그렇게 키워줬는데도 배신 당하고
돈도 할머니 모시다가 이간질 해서 살림 나가면서
몇 천 떼가고 암튼...
집안일이 좀 복잡한데
항상 자기가 해준 것만큼 못 받고
뒷통수 맞고 사니까
사람이 좀 악에 받쳐 있거든요
오늘도,
술 마시고 내가 다 죽이고 죽네 마네
진짜 듣기도 싫고
그냥 콱 죽어라 제가 막 그랬거든요
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냐고
내 어차피 죽으면 끝이다
근데, 니랑 니 동생 공부는 우째 시키노 ..
동생은 쎄가 빠지고 공부 시키고
지 새끼들은 공부도 못 시키고 이게 무슨 꼴이고
하시면서 통곡을 하시더이다
계속 죽는다 죽는다 하시기에
그래 죽어라,
죽을 때 우리집 빚 다 아빠 앞으로 하고 죽어라
제가 막 그랬거든요
청소기로 청소하면서
아빠가 말하는 거 듣기 싫어서 안 듣고 ........
근데 갑자기 그러시더라구요
위암 3기에 간암 2기라고 ..
그 말 듣고 너무 억울해서
은혜도 모르는 사람 아닌 것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하늘이 내같이 불쌍한 놈은
왜 데려 가는지 너무 억울해서
도저히 술이 아니면 견딜 수가 없어서
술 마셨다가 사고로 다리 다친거라고....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엄마가 알면 엄마도 미친다고.....
지금 저만
아빠가 암이란 거 알고 있어요
맨날 소화 안된다고, 피곤하다고 그러는거
그러게 술 작작 마셔라,
일이나 해라
이랬는데......................................................
맨날 사람들한테 무시 당하고
뒷통수 맞고
이제는 개뿔도 없어서
치료도 못 받게 생겼어요...............
제가 엄마한테 말해도
정말 집이 찢어져서
돈 나올 곳도 없고.....................
오늘 하루 종일
암에 대해서 검색해 봤는데
전이암이면 이제 살 날도 얼마 안 남으신 것 같아요
오늘도 그냥 죽어라 죽어라
그랬는데......이렇게 빨리 가시게 될 줄 몰랐습니다........
과일이나 이런 거 많이 먹으면 좋다고 나오길래
엄마가 저 먹으라고 사오신 키위랑 토마토 좀 갖다 드리니까
느그 엄마 갖다 주라고 안 드시더라구요.............................
진짜 엄마 알면 엄마도 미치고
그렇다고 이렇게 있을 수도 없고........
설사 안다고 해도
치료비도 없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제가 곧 가장인데 .........
아빠가 그렇게 미웠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불쌍해요 ...................................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가슴이 아리고 미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