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암내를 너무나 좋아하는 여친..

민똥아왜그러니2007.09.14
조회3,091

제게 너무나 귀여운 여친이 있습니다..

사귄지 1년이 지난지금도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얼마전부터.. 두달쯤 전부턴가..;

여자친구에게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_-;

한여름에 아무리 샤워를해도 겨드랑이같은 부분은 땀이 차기 마련이잖아요..

갑자기 여친이 제 팔을 번쩍 들더니

겨드랑이에 코를 박는겁니다..................

 

저 완전 식겁해서

" 너왜그래!!!!!!!!!!!!"

 

팔을 내려놓으려고 힘을줘도 꽉 붙잡고 놓질 않습니다;;

아무말 안하고 코만박고 있습니다..

얼마뒤..

 

" 아~  *-_-* "

하며 내팔을 내려놓는 여친...

목욕하고 난뒤에 그 샤방샤방 뽀송뽀송한 표정으로

아주 만족스럽다는 듯이 절 쳐다봅니다.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너 미쳤냐고-_-;;;

도대체 그런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니까 아무말안하고 "그냥~~" 이러고 넘어가데요.

 

 

그뒤로 여친 종종 제 겨드랑이에 얼굴을 묻고 있습니다..

 

같이 누워있다가 생각나면 한번씩 제 팔을번쩍 들고 코를박는여친...

 

여친의 고요한 숨소리만 들리는 정적을깨고 말을했습니다

 

" 안드럽냐.."

" 응~~^^"

" 설마 좋은거냐...."

" ... 응. 나 이상하다.. 왜 이냄새가 좋지. 다른사람꺼 지나가다 맡으면 진짜 토나올거 같은데

오빠 겨드랑이냄새는 왠지 조타..? *-_-* 자꾸 맡고싶어"

 

황당해서 아무말도 안나왔습니다.

암내가 .. 암내가 좋다니요!!!!!!!!!!!!!!
사람 겨드랑이에서 페로몬이 나온다는소리를 언듯 들은거 같긴한데..

이건 아니잖습니까..

암내가 중독성있다니요 ㅡㅡ;;;;;;;;;;;;; 커헉

 

그렇다고 제가 암내가 심하게 나는편도 아닙니다.

그냥 땀차면 땀냄새정도? 그정도밖에 안나는데.. 거참..

 

 

진짜 심각하게 혼자 고민도 해보고 둘이 진지하게 얘기도해봤습니다..

한참적응안되다가

요즘은 제가 그걸 이용하고 있네요..;

여자친구가 예쁜짓하면

자~~ 상!  이러고 팔을벌리면 달려들어서

겨드랑이를 즐깁니다.

 

진짜 미친거같지만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거기에 적응하는제가 정상이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민똥아~ 너 오빠한테 니가 겨드랑이를 왜좋아하는지 모르겠다그랬지

내가 두달쯤 생각해보니까 알겠다

그건말야  니가 변태라서 그래.................

우리민똥이 답이 안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의 그런 정신세계도 다 이뻐보여

나도 미친거지.ㅋㅋㅋ

이제 우리 정상커플답게 살아보는게 어떨련?

오빠의 간곡한 부탁이란다 ..내암내를 너무나 좋아하는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