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될분이 끼가 보이네요..-_-;

아직연애중2007.09.14
조회4,320

 

 

안녕하세요.. 22살이구요 ㅠ

지금 만나는 사람이 26살입니다. 지금 교제 1년차구요

사내에서 만나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일을 그만둔 상태고 그렇게 지낸지가 지금 5개월정도 되써요..

저는 대학교 3학년 1학기 까지 다니다가 지금 휴학한 상태구요

우리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졸업이구 대학교는 다니다가 휴학하고 아예 생각을 접었답니다..

어머님한테 저를 보여준건.. 사귀고 두달정도?

집에서 둘이있는데 어머님이 들이닥치셔서.. 엉겹결에 보게되었습니다;;^^

그뒤로는 아주 잘지내구있구요.. 얼마전엔 같이 영화도 보고 가끔 찜질방을

너무 좋아하시는 어머님과 함께 찜질방을 세번정도 가봤어요..

어머님이 등도 밀어주시고.. 저를 딸같이 대해주시기는한데..

 

가끔 조금 미울때가 있어요..

어머님이 좀 젊은편이세요.. 이제 47이시구요. 근데 벌써 아들 둘을 다 키워놓고..

어렵게 사시다가 이제 막 좋은 아파트 사서 들어가가지고.. 아버님도 운수업으로 한달에

천만원정도 이상을 버시는것 같네요.. 집은 제가 볼때 중상류층입니다.

어머님이 아버님 군대보내놓고 저희오빠를 낳았다네요..

정말 어렵게 살았다네요.. 근데 지금 아버님이 잘되서 막 떵떵거리신다고해야하나....

 

저한테 매일 아버님자랑을 하세요.. 우리남편같은 사람없다고.. 그렇게 생활력강하고 그런사람이

어디있냐고.. 나는 한번도 못봤다며.. 매일 남편.. 남편.. 아니면 애들아빠가 .. 하시면서 자랑하십니다.. 저희 부모님도.. 정말 갖은고생다하시며.. 열심히사시고 땅사서 집까지 지으시고.. 저희 언니랑 저를 대학교 사년제까지 보내시구있는데요.. 두분이서 밥장사하시며.. 근데 매일 아버님자랑만

하신답니다..

그리고 가끔 이런말도 합니다..

"솔직히 우리애들은 호강하고 컸다"며 거듭강조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랑 오빠랑 싸우면 매일 저한테 몰래 전화와서 오빠 왜저러냐고..

싸웠냐며 물어보시더니... 저보고 니가 욕심을 부리는게 있다고. 니가 많이 이해해주고

자기가 키워본 오빠는 달래줘야 말잘듣는다하십니다.. 싸울때마다 둘이 화해하고 전화옵니다

저녁에 와서 같이 밥먹고 화풀라고..

어디놀러가실때는 저랑 오빠랑 오빠네 집에있으면 빨래좀 걷어놔서 개비라고 하시구..

 

한날.. 말실수한적도 있어요.. 제가 막.. 오빠랑 나이키 커플티를 샀는데..

그거 살때 솔직히 손이 덜덜했다고 어머님한테 말했어요. 오빠도 같이있었거든요?

근데어머님이 오빠한테 하는말이 " OO아 그래도 우리는 아직까지 뭐살때 덜..덜"하시다가

말고치시더니 "우리는 아직까지 돈힘들게 써보지는 않았다 너희아빠가 워낙 생활력이 강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솔직히 기분나빴다고.. 오빠한테 어머님없을때 말했는데

오빠가 막 화내면서 뭐가 기분나쁘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황당해서 그냥 기분나빴는데 왜 화내냐고.. 막그랬쬬. 그니까 "좃나어이없네" 하는거 아니겠어요..

정말 사랑과 전쟁 고부간의 갈등에 나오는 남편같은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섭섭해서 어떻게

무조건 어머님편만 드냐고.. 하니까 "우리엄마가 니한테 머라했는데 이러냐고"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죠.. 좀 섣불렀나..근데 오빠도 헤어지자고하대요.. 근데 어머님이 우리

보시더니 표정안좋으니까 싸웠냐면서.. 돈주면서 맛난거사먹고 기분풀라고.. 그랬거든요..

그니까 오빠가 더 화내면서 어머님안계실때 "이래도 우리엄마가 니싫어하는것 같냐"고 하대요..

좀 어이없죠..

 

그러고 울 오빠가 잠이많아요.. 잠때문에 저랑 약속진짜 한달에 한 5번정도 어겨요..

12시에 만나기로하면 그때서야 일어나고 어떨때는 전화를 50통해도 안받아서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깨워달라고합니다. 그러면 어머님이 깨워주고.오빠는 미안하답니다.

근데 얼마전에 어머님 좋은아파트 분양해서 이사가던날 저보고 와서 도와줬으면 해서 제가 도와

주러갔습니다. 그아파트가 남향인데.. 어머님이 하시는말이 남향은 착한일 많이한사람만 살수있다고.. 죽을때까지 남향한번 못사보고 죽는사람이 많은데 우리가 착한일을 많이해서 사는거래요..

여튼..ㅠ 그쪽으로 가는 버스가 잘없어서 오빠가 데리러 온다더군요..

오빠는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이사한다고 있었고 저는 12시쯤 오빠가 태우러온대서 12시쯤에 만나서 같이 갔습니다.

 

오빠는 어머님이 이해할거라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저는 이사오기전날 어머님이 빨리와있어라고 해서.. 어머님한테 저희집도 식당하니까 아침에 우리집 홀청소만 도와주고 바로간댓는데 오빠가 태우러온대서 12시좀 넘어서 가니까.. 옆에 어머님 아는 언니분이.. 난 니 안오는줄 알고 계속 물어봣는데 니 머 일도와주고 온다해따면서.. 하시면서 눈치주는거.. 있죠..

그날 솔직히 어머님은 안부려먹는거같은데.. 고모님이랑 어머님 아는 친한언니분이 막 이것저것 다 시켜먹고...... 오빠는 피곤해서 저녁쯤에 30분만 잔대서.. 오늘은 재워줘야겠다는 생각에

재워줬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오빠방 들어오시더니 "OO이 자냐?"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라고했어요" 했어요 하니까.

"다행이네.. 난 또 니가 지랄할까봐 놀래따"고 하시는거에요.. ㅈㄹ....이라뇨....

어머님이..평소에 지랄을 많이 쓰시긴한데 저한테까지.. 이럴줄은 몰랐어요..

우리어머님 결혼하면 시집살이 시킬 시어머님같은 끼가 보이지않나요?

 

얼마전에 오빠한테 말해봤는데.. 오빠는 어렵게 산사람이라서 집자랑하고싶고.. 어머님이 정말 아버님을 존경해서.. 맨날 남편자랑하는 거고.. 자식자랑은 우리집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난 니한테 하나도말안하는데 니도 이해좀 해달라고..하는거에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그래도 울오빠도 제가 어머님한테 기분나쁜거 들으면 우선 어머님편먼저 들고 저한테 막 짜증내고 뭐라합니다.. ㅠ그러고 나서 이해해라고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