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도장 준비하래요.

결혼정말재미없군요2007.09.15
조회829

전 이제 25살이고 아기가 있어요.

23살때 결혼했고 신랑하고 일하다 만났어요.

신랑은 저보다 4살이 많고 첨엔 별 호감이 없고 오히려 제 정반대 이상형이라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몇번 오빠동생하며 밥도 먹고 영화보고 하다 친해졌고

첨엔 다정한줄만 알았어요.

근데 한 한달쯤? 되니까 토라지거나 하는데 정말 뭐 때매 토라졌는지도 모르게 화를

잘 내더군요 ..

지금은 많이 고쳐졌지만 남들보다 짜증을 많이 내고 보수적인것 남자우월주의?같은

그런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첨부터 알았다면 안사겼을껄..한달쯤 되니까 그새 또 정이 들었다고 다 참게 되더군요.

바보지..이렇게 울줄 모르고..

예전에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이었죠.

남친사귈때 삐지면 말안하고 사소한걸로 화 잘내고 ..그랬던게  이렇게

이 사람 만나서 살아 보니까 아..나때매 참 힘들었겠구나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신랑성격이 예전에 저랑 비슷한것 같아 이해도 되고요.

애가 갑자기 생기고 그렇게 결혼을 했어요 애 한텐 정말 잘할꺼라는 그런 기대에..

그리고 낳고 싶기도 했고..

사실 결혼할때도 할까 말까 상견례 하고도 끝내자고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하고 그랬었어요.

어쩌다 결국 결혼이란걸 하게 됐는데 아마 저희 신랑 그 당시 맘을 물으면

그럴꺼예여 그냥 하는거지 뭐..이렇게요..

일생에 가장 중요한순간에 전 여자라 그래도 잘 살아야지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사실 이렇게 울날 많고 힘들줄 알았지만 우리 애기 떄매 참아야지 했어요.

그동안 싸우기도 하면서 여지껏 월급쪼개가며 살았는데

요번에 직장을 옮겼어여 호텔이라 그런지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전화할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또 울신랑 또 짜증낼까봐 전화도 못하고 지금 일한지 20일쯤?

됐는데 밤늦게 올때까지 그래도 신혼이라 반갑고 하는 맘에 어딘가..문자 한통 오면 반갑고 그렇던데 어제 전화기를 보게 됐어요.

바쁘다고 전화할새 없다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나 여자애들이랑은 8분씩 17분씩..

그것도 자기가 먼저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답또 해주고..

그렇게 틈틈히 시간이 나면서 첨부터 이상하다 헀어요.

암만 바빠도 ..그걸 본 순간 거짓말 했다고 그 분노가 치밀어서 ..

평소 거짓말이 제일 싫다고 노래 부르던 사람이 치..

왜 거짓말하냐고 따졌더니 솔직히 귀찮아서 그랬을테죠.

전화해도 별 얘기도 아님서 전화질 하는거 꼴 보기 싫어서..

그러니까 그런말은 못하고 폰 디졌다고 난리..또 하다하다 별 지랄다한대요 저보고..

맨날 눈치보고 시부모님 하고 같이 살면서 못해도 밥차리고 청소 설거지..다하고

가까이 사는시누들 매일 들락거리고 해도 인상은 썼지만 그래도 다 이해 했는데..

거기다 조카들 떠드는통에 애까지 키우지..반찬 하나라도 만들면

우리 어머님 시누 갖다주기 바쁘지..남자들은 이런거 알까요?

저보고 시어른 우습게 알고 처 인상쓰고 있고 시누들 깔봐서 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랄한다는둥 그냥 처 잘 지내면 되지 먼 지랄이냐는둥 그럼서 이렇게는 못산다고 도장 준비해놔래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제 노력은 암것도 아니고 고작 한다는소리가..

지부모 지 형제한테만 잘하면 전 뭐죠?

저희엄마한텐 결혼하고 전화한통 안하는사람이..

전 단지 왜 회사에서 바쁘다고 거짓말하고 따른덴 전화 잘도 했드만..

이얘기한것 뿐인데 이사람은 다른것 트집잡아서 거짓말한건 아닌척 딴일에 묻어가게 할 생각인가봐요.

저 너무 화나요   매번 이런식이죠.

머 잘못하면 오히려 큰소리치면서 잘한게 머 있냐는둥 니 비위맞추는데 질렸다는둥 지겹다는둥 또 결혼생활 얘기하면서 자기 잘못은 나몰라라..

힘들겠죠 애 키우랴 마누라 먹여 살리랴..

결혼할때 이런것도 다 각오 하는거 아니예여ㅛ?

여기 가장이 자기 혼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애 키우면서 시어른들 눈치 보느랴 저 애기 데리고 신랑하고 병원 가본적도 제대로 없어요.

매일 할아버지...암만 편해도 저도 애 아빠랑 다니고 또 애 크는것도 보고

관심도 가져주고 그랬음 하는데 시어머닌 자기 아들 피곤하다고 건들지도 못하게 하지..

우리애기 말로만 이뿌다하고 울 신랑 손한번 세수한번 씻긴적 없어요.

애 울면 밥먹고 있는 제가 싷은소리 들어야 하고 자긴 안봐주면서 밥차리는저한테 애 보래요.

그럼 저 업고 해요.

갓난애기땐 목 못가눌떈 한손에 안고 어떻게 어떻게 라면 끓이래서 그런적도 있고요.

자기 입에 넣을음식 하는데 봐줘야 하는거 아니예여?

정말 어이 없고 분하고 억울하고 예전 제 성격대로 욕하고 지랄하고 한대치고 나가고 싶어요

거짓말하고 내가 자기 문자 기다릴 시간에 딴 년한테 전화해서 것도 화장실에 볼일보러 간다는 사람이 히히덕 거리고 있었단 생각을 하니까 솔직히 화나네요.

이건 바람피냐 머 그런게아니라  이유는 제가 귀찮아서 인것 같아서 결혼생활 이제 1년 반인데 회의가 드네요..슬프고..전화 충분히 할수있죠 딴사람하고도..제 요진 그게 아닌데 왜 거짓말헀냐 이건데 할말이 없으니까 피해 가면서 머 꼭 바람핀것 처럼 얘기 한다는둥 저 결혼 생활하고 얼마 후부터 성격도 활달했는데 꽁 하는 스타일로 자꾸 바뀌고 소심해지고 눈물도 많아 지더군요.

좋을땐 잘해주다 자기 피곤하고 짜증나면 저한테 까지 몰아세우고 애 보다가도 짜증나면 저한테

인상쓰고 화풀이하고..

또 도장이니 뭐니 겁줘서 은근슬쩍 피해 가려고 그런거곘죠

이 사람 이런스타일이예여 제가 겁먹고 잘못했다고 매달리게 해서 넘어 가려고..

어이없죠 뭐 하는거보면..

사실 친정엄마만 없으면(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상처 그만받고 확 애데리고 가고싶기도 헀어요.

없어보면 그래도 생각나는 부분 분명히 있을꺼고..

이대론 얼마나 버틸지 모르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