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내꺼로 만드는 방법..

희망2007.09.15
조회482

음....

제목을 쓰고나니... 어디서 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요..

그저.. 혼자서 고민고민하는 것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ㅠ.ㅠ

 

저는.. 입사 6년차.. 올해 28인 평범한 여자 직장인에요.. ㅎㅎ

그리고.. 그사람은.. 입사 3년차 쯤 되었나 봅니다..

우리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구요..

최초에 그 사람이 입사했을때.. 제가 그 사람 사수 였답니다..

첨엔.. 그저.. 과묵하고.. 말이 없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건 잠깐에 불과했구요...

어느새 본 성격이 나오더군요..

많이.. 활달하고... 쾌활하고.. 무슨 말만 하면.. 잼있는..

사교성도 뛰어나서 주변에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암튼.. 그러다..

그 사람 바로 옆에 제 자리가 있게 되면서..

우리는.. 그전보다.. 더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많이하고..

그렇게 지내왔지요...

 

근데..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더군여...

첨엔.. 진심이 아닌 줄 알았어요..

그저.. 오랜시간 지켜봐와서 정이 든게 아닐까하구요.. 근데..

그게 아니더군여.. 벌써 횟수로 2여년째..

자꾸.. 욕심이 납니다..

그 사람을 제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계속 생겨요... ㅠ.ㅠ

근데.. 고백할 용기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의 마음을 저는 도무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글구 한 회사서 매일 볼 텐데 거절이라도 당하면..

어쩌나요.. ㅠ.ㅠ

 

작년 연말 울 부서 회식을 마치고..

그 사람집이랑.. 저희집이랑 같은 방향이라. 둘이 택시를 타고

오던 길이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대뜸 이러더라구요..

"ㅅㄹ야.. 나. 내년에 결혼 한다... "

"예?? A~C~ ㅇㅈ씨가 결혼한다는데..

왜 내가 기분 나쁠려는지 모르겠어요.. 말 시키지 마세요!!" 이랬죠..

그랬더니.. "아니다~나..여친없다... " 이러더군여.. -.-;;

 

그러고선. 8개월여가 흘러.. 

또 어제 회식에서

이번엔.. 울 부서장님이라.. 저랑.. 과장님이랑.. 그 사람이랑

네명이 있는 자리에서 그러더라구요..

"부장님.. 저.. 올해 결혼해요... "

"아~ 결혼.. 그래 언제하노?? 10월에 하나??" 이러시던데..

전.. 그냥.. 그 사람을 바라만 볼뿐..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죠..

근데.. 정말.. 맘이.. 아프더군여.. ㅠ.ㅠ

그리고.. 또.. 어느순간.. 저한테 하는말이..

"ㅅㄹ야.. 좋은 사람 없나?? 소개 좀 시켜 줘~"

"뭐에요?? ㅇㅈ씨.. 결혼한다면서요?? 그럼.. 그거 거짓말에요??

결혼할 사람이 왜?? 나한테.. 소개시켜 달래요.. 부장님.. ㅇㅈ씨 결혼한다더니..

부장님한테 거짓말 했어요.. 혼 좀 내 주세요~" 이랬죠..

그랬더니

"부장님..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기.. 과장님이랑 할라했는데. 유부남이잖아요.. "

이러면서.. 웃고 넘기더군여...

 

음...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 단면만을 놓고.. 어케 판단을 할까요..

 

몇일전.. 그 사람이.. 다른 직원 몇명한테.. 저녁을 산다더군요..

근데.. 전.. 그날.. 왠지..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저는 그냥.. 안 간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그 사람이.. 밤 11시 48분이랑.. 11시 53분..

5분 간격으로 두번 저에게 전화를 했더군여...

 

몇년을 봐왔지만.. 그 시간 전화를 한건.. 첨이었어요..

그 시간 왜 나한테 전화한건지..

무척이나.. 궁금해요..

 

근데.. 제가.. 그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일까요??

왠지. 물어 볼 수가 없어..

지금까지.. 그냥..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ㅜ.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사람을 어떻게해야 제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정말.. 정말..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 뿐이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