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와 함께.......

글쓴이2007.09.16
조회4,157

하루종일 제글에 달린 리플 모니터 하면서

찌질한 리플에 찌질대주고 욕을 왕창 먹었더니

괜찮은줄 알았는데 계속 심장이 뛰고 잠이 안오네요 손도 좀 떨리고...

남편이 계속 주물러 주다 자고 저는  또 잠이 안와서 들어왔어요

아놔 소심한 성격.......집착, 근성도 장난아니죠ㅡㅡ

 

후기겸 이야기좀 할까하니

긴글 싫으시면 패스

반말, 욕리플 다실분 패스(제발)

 

일단 후기는 좀 미심쩍긴 하지만 원하는데로 됐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 잘못했다. 집안일 도와주겠다고 했고

내가 오빠를 어케 믿냐 저번에도 그랬잖냐

살은 왜 안빼고(등치가 산만해서ㅜㅜ) 경제권은 왜 안주냐 했죠

 

그랬더니 일단 경제권은 이번달까지 다 정리해서 준다고....지갑에 돈이랑 카드 꺼내주고

너 전세집에 살게 하는게 미안해서 집 빨리 살려고 돈 좀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낼부터 진짜 운동하고 야식 안먹겠다

설거지 일줄에 한번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가습기 물채운다(원래 한다고 약속했던거)

이거는 할께 ㅜㅜ (저는 속으로 겨우? ㅡㅡ)

 

그러더군요ㅋㅋㅋㅋ그래서

 

저: 나는 오빠가 힘들게 일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라고 하고 싶진않다 내가 일도 덜하고

집에 있으니까 내가 할께. 그래도 이번에 인상쓰고 큰소리 낸거 정말 서운했다

집안일 혼자 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건 아니다 미안한 마음은 가져달라

그리고 앞으로 쓰레기는 오빠가 다 버리고, 가습기 담당하고, 내가 뭐 시키면 다 웃으면서 해~~

 

오빠: 네~~~~잘못했어요 마눌님ㅜㅜ

 

요로케 마무리 났습니다.

아침에 쓰레기 들고 나가면서 입 삐쭉 내밀께 눈에 보이긴 합니다만

이제 더럽다 내가한다 그러지는 않으려구요

최소한은 시키고, 집안일 해줘서 고맙다는 공치사는 꼭 챙겨먹을랍니다 ^^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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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해서 돈버는 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디자인 일과 함께 과외도 하고 있습니다

과외는 대학입학후부터 쭈욱 끊임없이 하는지라 전공이 아니라고 실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제 실력을 믿어서 저는 애들을 집으로 불러서 하거든요(공부방은 아니고 1:1만)

돈되는 고2,3 만 받고 한번들어오면 거의 수능보고 기말고사까지 보고 나갑니다

애들은 학부모님들 소개로 받구요

그래서 버는 돈이 많죠 과외가 반이 조금 안됩니다

 

남편이랑은 대학교 졸업하고 막 대기업 다닐때 만났는데 (지금은 재택)

남편은 홀어머니가 자식들 키우면서 지신 빚과 생활비 등을 갚느라 많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저도 많이 바빴구요

 

저는 인간들 연구하는 걸 좋아해서 대학때 교양으로 심리학도 많이 들었고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어 봤는데 한없이 가볍고 놀기만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다 보니

이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다라고 생각했고(이상형이 존경스런 사람ㅡㅡ)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자신은 몇시간 못자도 저녁에 저를 잘 못만나니 한시간 거리를 와서 몇달동안 점심을 사주곤했조

전 담배피는 사람이랑은 만날 생각이 없어요 했더니

10년을 함께한 담배를 그날로 끊더군요

이런 남편이 제게는 절위해 준비된 사람인것 같고 참 존경스럽더군요

 

저희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 이혼하셨고 혼자 오래 살아 외로움을 많이 탔는데

한없이 따뜻하게 감싸주었죠  

그렇게 알콩달콩 4년을 사귀고 결혼했어요.

저만나고 1년만에 시댁의 모든 돈이 해결했고(남편힘으로)

그후에 모은 오빠돈과 시댁에서 대출을 받아 전세를 마련해주셨고

오빠나 저나 인맥이 좋아서 혼수는 거의 선물 받았습니다. 밑에다 이름을 다 써두었지요.  

그래서 제가 모아놓은 돈이 얼마 들지 않았고 딱히 필요한데가 없어서 효도할겸 친정에 다 드렸습니다

 

지금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빡시게 하는지라

아침에 나가서 거의 자정넘어 끝날때가 많습니다 주말에도 거의 일하고

두어달에 한번씩 일주일씩 몰아서 쉽니다.....그때 여행가고.....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는거죠? 둘다 TV도 안봅니다

 

그래서 제 일상은 남푠 아침 맥이고 좀 더 자고 일어나서 집정리좀 한다음

디자인 일하고 애들 학교 끝나고 오면 저녁시간에는 2~3시간 정도 과외를 합니다

 

그래서 일하는 시간이 4~5시간이라 제 시간이 많습니다

신혼이라 집안일은 많지 않고 남는 시간에는 친구만나거나 강아지랑 놀거나 친정가거나.....

톡도 한 두시간씩 보고...ㅋㅋ

남편이 시간내기가 어려워 시댁에는 명절이랑 1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전화 가끔드리고... 

시어머니가 합리적이신 분이라 별로 터치 안하시네요

 

그리고 남편이 버는돈은  시댁에 가져다 주는돈 + 대출금/세금/보험+혼자 쓰는돈

다 합쳐서 빼도 저보다 많이 법니다. 월 2000이상 버니까요.

시댁에 1000만원을 드린데도 괜찮아요. 혼자 힘들게 자식 키우셨고 동생들 결혼 시켜야되니까

 

제가 쓴다는 80만원은 생활비가 아니고 

추산해본 개인 비용입니다 집에 2~30드리고(걍 생각날때마다 한달에 1~2번)

옷사고 화장품사고 친구만나고 그러면서 나오는 카드값....적지 않은 돈이죠 

사실 절약하면서 살진 않아요 돈 쓸줄 모른다는게 전혀 계획없이 쓰거든요

버는돈에 비해서 낭비는 안하는것 같은데...아끼지도 않습니다

저희집 카드값이 결혼하고 계속 600정도 나오고 있어요(악플예상 ㅡㅡ 이제 줄이기로 했어요ㅜㅜ)

차 굴리고 둘다 친구들 만나면 쓰는편이고

외식도 자주하고.....여행 다니며 쓰는 비용이 많아서 안줄어들더라구요

암튼 경제적으로 전혀 메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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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 사는 이야기였구요

 

저는 맹하지도 멍청하지도 않습니다. 성격 이상하지도 않구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대인관계도 좋고 학생들도 좋아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시댁친정에 부족하지 않게 행실하고

남편과도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습니다.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좋아하고 과외땜에 아직도 자주 영어 공부합니다

토익도 매달보구.......

욕리플에 덧글로 욕 달아 놓고(유치하긴하죠) 평생 들어본적이 없는 말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가슴이 아파요

 

리플에 찌질대놓긴 했지만 원래 반말 씨부리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이번에 안정환에게 욕퍼부어 잇슈가된 권여사 사건을 관심있게 봤는데요

권여사는 응원의 일환이었겠지만 그렇게 막말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도를 지나쳤죠

폭발해버린 안정환도 잘한건 아니고 벌금을 1000원이나 맞았지만

안정환이 그런건 충분히 이해가 되요 그렇게 욕듣고 어떻게 가만있어요?

욕 참기 대회도 아니고......

 

저도 막말, 욕, 듣고 가만 있을 정도로 정신수양이 된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반말에 욕지거리 한사람들 리플에 같이 찌질대주었어요

리플들 보셨겠지만 그래서 완전 정신병자에 또라이 됐죠ㅡㅡ

 

찌질댄 저한테 머라 하실꺼면 욕써논 님들부터 머라 하셨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왜 그 리플들을 보고 저를 정신병자를 만드시나요.......

리플러는 욕 써도 되고 글쓴이는 대항하면 안되는건가요?

 

남편욕해놓고 왜 남이 남편욕하는거는 못듣고 다 욕달고 다니냐 하시는 분이 있던데

남편한테 나쁘다하신 글에는 맞아요라고 리플 달았습니다

더이상 같은말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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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시다니 인내심이 대단하시군요 ^^;

이 다음으로는 안써도 되는 이야깁니다 보실분만.......

 

 

 

저는 영어과외를 하고 있구요. 벌써 근 10년 되갑니다

교육사업은 마르지 않는 샘입니다. 시험이 모두 없어지지 않는다면,

혹시 대학생이나 대학 갓 나오신 분이 이글을 읽는다면

용기내고 공부하셔서 과외로 투잡하세요. 직업으로 하셔도 좋구요

여자분들 하시기는 정말 좋습니다.저도 디자인 일은 그만두더라도 과외는 계속할거 거든요

아이 키울때도 도움되구요.

학벌이 딸리거나 경력이 많이 없어도 공부하면서 실력 쌓으시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생활이 기다린다는.......^^

 

혹시 궁금하신거 있음 리플 달아주세요

아시다시피 저는 모든 리플을 확인하는 근성녀니까요 ^^

 

그리고 영어 사이트 하나 추천해 드릴께요

내신수능 아이교육 토익토플 모두 도움 됩니다 네이버에서 유명하죠

http://cafe.naver.com/maljjang2.cafe

중고등학생 자녀 두신분은 꼭 들어가보세요

분위기도 좋고 자료도 많아요

저도 많이 도움 받고 있고 작게나마 활동도하고 있습니다.

 

사족으로

고양이 이야기/강아지 이야기 라는 앨범이 나왔는데요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만든 앨범인데요(이승환 유희열 토이...............)

넘~~~~~~~~~~~~~흐 좋아요 매일매일 듣고 있답니다

꼭 들어보시길 추천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