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결혼전엔 콩깍지 씌어서 잘몰랐는데(지금도 반은 씌어 있지만) 세상에 눈은 짝눈이구요(바람둥이라잖아요 짝눈) 가마는 쌍가마에(나죽음 새장가가려구..우쒸) 머리엔 어린것이 새치기가 있어서리 염색하라니까 죽어도 안해서리... 울신랑이 그 귀신잡는다는 해병대 나왔거든요 (나는 웃기네하면서 월남 스키부대라고 하지만) 군대 있을때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지 말로는 반병신이 다되서 왔다더라구요 그래선지 비오면 허리며 무릎 아푸다고 징징 거려요 아마 지금 회사에서 낑낑 거리고 있을 겁니다 전 남자가 아프다고 징징거리는거 넘 싫어하거든요(제가 자주 아파서요) 한의원가서 허리치료받자니까 뭔 놈의 똥고집인지.. 엄살은 어찌나 심한지 요새 치과 다니는 중인데 어제도 '어버 이발이 너머 아바' 지가 무슨 아다다도 아니고 어버버 거리면서 들어 왔더라구요 엄살쟁이야 ~ 속으론 그랬지만 부쌍해서 베게 내주면서 좀 누워 있으라고 했죠 이게 뭐 엽기냐구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집에서 신으려고 짧은 양말...거 왜 구두안에 신어도되는 발못없는 양말요 걸 사왔더니 '여보딩구 왜 자기만 좋은거 신어 '하면서 지가 다 신더이다 그런김에 그럼 몇개 더사주자 싶어서(식구가 적어 빨래를 자주 안해요) 갔더니 뭘 산주 아세여? 9쌍피 그림에 뻐억~이란 글자가 시뻘겋게 박힌거 한켤레에 똥 쌍피 그림에 내놔~글자박힌거 사더이다 나중에 식구들끼리 고스톱 칠일 있음 피 모지랄데 옆에 살짝 발 얹는 답디다 저러는거 보면 애같아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집어지럽히는거 엄청 싫어하거든요 제가 해놓은데로 안해놓으면 짜증이나서리... 근데 꼭 이눔이 회사다녀오면 옷 벗어서 방바닥에 짝 펼쳐놉니다 무슨 뱀 허물 벗은거 같아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낼 입고 가기 편하잖아요' 게 놓으면 구김간다 이겁니다 우씌 양말은 벗어서 어쩌는줄 아세요 곱게 펴서 세탁기에 턱 하니 걸쳐 놉니다 왜그러냐니까 '좀있다 나갈일 생기면 또 신으려구요' 근처에 시누 집이 있어 자주 오고 가거든요 건망증은 얼마나 심한줄 아세요 얼마전에 해병대 반지 잃어버렸는데 어딨는지 못찾겠더라구요 집안 어딘가에 있을건데 제가 찾아도 없더군요 뭐라는줄 아십니까 4차원세계로 빠졌답니다 중학교때 시계잃어버린적 있는데 것두 4차원에 빠졌다가 몇년뒤에 나타났답니다 말귀도 잘 못알아 듣습니다 '에이씨 발아프네" "뭐 이사람이 에이씨팔?' 내가 뭘 어쨌다고 함참 지혼자 방방거리다 '발아프다니까요' '아~발아프다구' 그 일화들이 생각이 안나서 그렇지 사오정짓하는게 장난아닙니다 한번 말하믄 절대 못 알아 먹구요 요새 자동차 유리 사이에 요사시한 아가시들 명함 꽂아 놓잖아요 맛사지 명함...그거 지나가믄서 다 뽑아다가 '유후 죽인다 우와 가슴봐라 가슴'이러구 침흘리면서 봅니다 '데려다 살아요'하믄 '그럴까? 여보딩구는 가만있구 걔한테 집안일 다시키믄 되잖아 돈도 벌어오라구하구..ㅋㅋㅋ' 그다음은 어떻게 되냐구요? 어찌되기는요 저한테 한대 얻어맞고 구석에 가서 벌스죠 첨에는 멀쩡하니 잘 생긴게 바보짓 한다 싶어 짜증 나더니 요샌 귀엽습니다 반찬 투정두 안하구 아침에 밥 차려주면 고맙습니다 하구 먹구 저녁 설거지는 꼬옥 지가하구 술도 안마시구 다니지 담배 끊으라니까 손 안데지 시집와 살이 불어 뚱땡이 됐는데도 이쁘다 하지 말안들어서 신경질 나서 집나가는척하면 울면서 빕니다 ㅋㅋㅋ 아직 신혼이라서 그런건가요? 아님 울 신랑이 절 많이 아껴줘서 그런걸까요 오늘 아침엔 아파서 못일어 났더니 알아서 빵먹고 씽크대까지 싹 치워 놓고 갔네요 이쁜것 저녁엔 좋아하는 감자수제비나 해줘볼까합니다 열분 외로워도 슬퍼도 신랑하곤 행복하게 잘삽시다
울 신랑도 엽긴가?
울 신랑 결혼전엔 콩깍지 씌어서 잘몰랐는데(지금도 반은 씌어 있지만)
세상에 눈은 짝눈이구요(바람둥이라잖아요 짝눈)
가마는 쌍가마에(나죽음 새장가가려구..우쒸)
머리엔 어린것이 새치기가 있어서리 염색하라니까 죽어도 안해서리...
울신랑이 그 귀신잡는다는 해병대 나왔거든요 (나는 웃기네하면서 월남 스키부대라고 하지만)
군대 있을때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지 말로는 반병신이 다되서 왔다더라구요
그래선지 비오면 허리며 무릎 아푸다고 징징 거려요
아마 지금 회사에서 낑낑 거리고 있을 겁니다
전 남자가 아프다고 징징거리는거 넘 싫어하거든요(제가 자주 아파서요)
한의원가서 허리치료받자니까 뭔 놈의 똥고집인지..
엄살은 어찌나 심한지 요새 치과 다니는 중인데
어제도 '어버 이발이 너머 아바' 지가 무슨 아다다도 아니고 어버버 거리면서 들어 왔더라구요
엄살쟁이야 ~ 속으론 그랬지만 부쌍해서 베게 내주면서
좀 누워 있으라고 했죠
이게 뭐 엽기냐구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집에서 신으려고 짧은 양말...거 왜 구두안에 신어도되는 발못없는 양말요
걸 사왔더니 '여보딩구 왜 자기만 좋은거 신어 '하면서 지가 다 신더이다
그런김에 그럼 몇개 더사주자 싶어서(식구가 적어 빨래를 자주 안해요)
갔더니 뭘 산주 아세여?
9쌍피 그림에 뻐억~이란 글자가 시뻘겋게 박힌거 한켤레에
똥 쌍피 그림에 내놔~글자박힌거 사더이다
나중에 식구들끼리 고스톱 칠일 있음 피 모지랄데 옆에 살짝 발 얹는 답디다
저러는거 보면 애같아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집어지럽히는거 엄청 싫어하거든요
제가 해놓은데로 안해놓으면 짜증이나서리...
근데 꼭 이눔이 회사다녀오면 옷 벗어서 방바닥에 짝 펼쳐놉니다
무슨 뱀 허물 벗은거 같아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낼 입고 가기 편하잖아요'
게 놓으면 구김간다 이겁니다 우씌
양말은 벗어서 어쩌는줄 아세요 곱게 펴서 세탁기에 턱 하니 걸쳐 놉니다
왜그러냐니까 '좀있다 나갈일 생기면 또 신으려구요'
근처에 시누 집이 있어 자주 오고 가거든요
건망증은 얼마나 심한줄 아세요
얼마전에 해병대 반지 잃어버렸는데 어딨는지 못찾겠더라구요 집안 어딘가에 있을건데
제가 찾아도 없더군요 뭐라는줄 아십니까
4차원세계로 빠졌답니다 중학교때 시계잃어버린적 있는데 것두 4차원에 빠졌다가
몇년뒤에 나타났답니다
말귀도 잘 못알아 듣습니다
'에이씨 발아프네" "뭐 이사람이 에이씨팔?'
내가 뭘 어쨌다고 함참 지혼자 방방거리다 '발아프다니까요'
'아~발아프다구'
그 일화들이 생각이 안나서 그렇지 사오정짓하는게 장난아닙니다
한번 말하믄 절대 못 알아 먹구요
요새 자동차 유리 사이에 요사시한 아가시들 명함 꽂아 놓잖아요
맛사지 명함...그거 지나가믄서 다 뽑아다가 '유후 죽인다 우와 가슴봐라 가슴'이러구 침흘리면서 봅니다
'데려다 살아요'하믄 '그럴까? 여보딩구는 가만있구 걔한테 집안일 다시키믄 되잖아 돈도 벌어오라구하구..ㅋㅋㅋ
'
그다음은 어떻게 되냐구요?
어찌되기는요 저한테 한대 얻어맞고 구석에 가서 벌스죠
첨에는 멀쩡하니 잘 생긴게 바보짓 한다 싶어 짜증 나더니 요샌 귀엽습니다
반찬 투정두 안하구 아침에 밥 차려주면 고맙습니다 하구 먹구
저녁 설거지는 꼬옥 지가하구 술도 안마시구 다니지
담배 끊으라니까 손 안데지
시집와 살이 불어 뚱땡이 됐는데도 이쁘다 하지
말안들어서 신경질 나서 집나가는척하면 울면서 빕니다 ㅋㅋㅋ
아직 신혼이라서 그런건가요?
아님 울 신랑이 절 많이 아껴줘서 그런걸까요
오늘 아침엔 아파서 못일어 났더니
알아서 빵먹고 씽크대까지 싹 치워 놓고 갔네요
이쁜것
저녁엔 좋아하는 감자수제비나 해줘볼까합니다
열분 외로워도 슬퍼도 신랑하곤 행복하게 잘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