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날보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한창 알콩달콩 애기 키우며 아직은 신혼의 달콤함을 만끽하고 잇는듯이 보일 지 모를 나는 결혼 2년차이다.
결혼이년동안 많은 일이 잇엇고. 나름 많이 성숙햇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나지만....
아직도 나는 어린애 인가보다. 정말로 좋은 며느리의 길은 어려운거 같다.
캬...
내가 왜 이시간에 잠못이루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잇는건지...
지금 내 머리속은 안개로 갇힌듯이 뿌연느낌...
왜 냐구.
뭐 일단은.... 시어머니 한테 혼낫다.
며느리가 둘이나 잇는데 다 필요없다고.
무슨예기냐구. 아 난 둘째며느리다.
삼형제중 둘째와 결혼한 나는 일곱살 연상의 형님을 모시고 잇고, 시어머니와 형님 모두 걸어서 오분거리안에 가까이 살고잇다.
시어머님이 화가 많이 나셧단다. 치사해서 꾹 참고 상종않하려고 햇는데 이제사 말씀하신다면서 시어머님이 혼을 내셧다.
얼마전 시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다녀오셧고, 물론 그동안 시동생혼자 집에서 보내야 햇다.
남자인 시동생이 살림을 할리가 잇으랴. 시어머니가 돌아와 보니 끓여두고간 된장찌개는 곰팡이가 피고 집안이 엉망이라 때마침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그만둔 상태... 당연히 그 화가 우리 두 며느리한테 미친것이엇다. 머리나쁜 이 두 며느리년들이 집도 가까운데 시동생 혼자잇는집에 들여다 보지도 않앗다고. 며느리가 둘이나 되는데 청소하러 온년 하나가 없다고.가족이면 이럴수가 없다는 어머님의 말씀....
그때 난 친정에 잇엇다. 이제 돌된 우리아기 보여드리러 오랫만에 간것이엇고 물론 시어머님께 말씀도 드리고 갓지만... 그건 청소를 하지못한다는 핑계조차 될수가 없는거엿는지.
너무도 역정을 내시는 어머님께 난 대거리 할수조차 없엇고. 억울한 마음반. 죄송한 마음반 그렇게 그자리를 피햇다...
하지만 난 억울햇다.
뭐가.
솔직히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여행가신동안 시동생 돌보지 않앗다는 말씀 맞는말슴일수 잇다.
하지만 내가 집에 잇엇던들 돌지난 울 애기데리고 시동생을 위해 시댁청소를한다?... 그거야 말로 시어머니한테 잘보이려고 꼬리 몇개 달린 사람이 아니고서 평범한 며느리라면 백이면 백다 와서 청소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본다. 며느리로서 내 집을 청소않고 소홀히 햇다면 뭐라고 하신들 당연지사 마음깊이 받아들일 일지지만. 시댁청소를 안햇다고 욕을 하신다니.
그리고 분명히 친정다녀온다고 말씀드렷는데도 들여다 보지앟앗다는 말씀을 하신다면.
그럼 내가 애는 친정에 둔채 운전도 못하는데 두시간도 더걸리는 시댁까지 지하철 타고와서 열쇠따고 들어가 우렁각시마냥 청소싹 다 해놓고 시부모님 오실시각에 맞춰 밥상까지 다 차려놓고 짜자잔 하고 내놓앗어야만.... 그래야만 제대로된. 그리고 머리가 좋은 며느리라는 소리를 들을수 잇딴말인다.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라도 햇어야 했나. 그런생각이 든다.
좋은 며느리가 존재 가능한 것일까
올해 계란한판
남들은 날보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한창 알콩달콩 애기 키우며 아직은 신혼의 달콤함을 만끽하고 잇는듯이 보일 지 모를 나는 결혼 2년차이다.
결혼이년동안 많은 일이 잇엇고. 나름 많이 성숙햇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나지만....
아직도 나는 어린애 인가보다. 정말로 좋은 며느리의 길은 어려운거 같다.
캬...
내가 왜 이시간에 잠못이루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잇는건지...
지금 내 머리속은 안개로 갇힌듯이 뿌연느낌...
왜 냐구.
뭐 일단은.... 시어머니 한테 혼낫다.
며느리가 둘이나 잇는데 다 필요없다고.
무슨예기냐구. 아 난 둘째며느리다.
삼형제중 둘째와 결혼한 나는 일곱살 연상의 형님을 모시고 잇고, 시어머니와 형님 모두 걸어서 오분거리안에 가까이 살고잇다.
시어머님이 화가 많이 나셧단다. 치사해서 꾹 참고 상종않하려고 햇는데 이제사 말씀하신다면서 시어머님이 혼을 내셧다.
얼마전 시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다녀오셧고, 물론 그동안 시동생혼자 집에서 보내야 햇다.
남자인 시동생이 살림을 할리가 잇으랴. 시어머니가 돌아와 보니 끓여두고간 된장찌개는 곰팡이가 피고 집안이 엉망이라 때마침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그만둔 상태... 당연히 그 화가 우리 두 며느리한테 미친것이엇다. 머리나쁜 이 두 며느리년들이 집도 가까운데 시동생 혼자잇는집에 들여다 보지도 않앗다고. 며느리가 둘이나 되는데 청소하러 온년 하나가 없다고.가족이면 이럴수가 없다는 어머님의 말씀....
그때 난 친정에 잇엇다. 이제 돌된 우리아기 보여드리러 오랫만에 간것이엇고 물론 시어머님께 말씀도 드리고 갓지만... 그건 청소를 하지못한다는 핑계조차 될수가 없는거엿는지.
너무도 역정을 내시는 어머님께 난 대거리 할수조차 없엇고. 억울한 마음반. 죄송한 마음반 그렇게 그자리를 피햇다...
하지만 난 억울햇다.
뭐가.
솔직히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여행가신동안 시동생 돌보지 않앗다는 말씀 맞는말슴일수 잇다.
하지만 내가 집에 잇엇던들 돌지난 울 애기데리고 시동생을 위해 시댁청소를한다?... 그거야 말로 시어머니한테 잘보이려고 꼬리 몇개 달린 사람이 아니고서 평범한 며느리라면 백이면 백다 와서 청소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본다. 며느리로서 내 집을 청소않고 소홀히 햇다면 뭐라고 하신들 당연지사 마음깊이 받아들일 일지지만. 시댁청소를 안햇다고 욕을 하신다니.
그리고 분명히 친정다녀온다고 말씀드렷는데도 들여다 보지앟앗다는 말씀을 하신다면.
그럼 내가 애는 친정에 둔채 운전도 못하는데 두시간도 더걸리는 시댁까지 지하철 타고와서 열쇠따고 들어가 우렁각시마냥 청소싹 다 해놓고 시부모님 오실시각에 맞춰 밥상까지 다 차려놓고 짜자잔 하고 내놓앗어야만.... 그래야만 제대로된. 그리고 머리가 좋은 며느리라는 소리를 들을수 잇딴말인다.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라도 햇어야 했나. 그런생각이 든다.
울 어머님 역정내시는 말투속에. 너는 친정에 가구... 막 이러시면서 말씀하시는 게.
직접적으로 내뱉지는않으셧지만. 시부모 여행간세 친정가서 없냐는 듯이. 우리집을 싸잡아 뭐라고 하시는게 듣는내내 느껴질 정도엿다.
뭐 이렇게 말하면 내가 시댁만 씹는다고 할지 모르겟지만... 공은공이고 사는 사라고.
사실 우리 시어머니 아주 잘해주신다.
넘치게... 항상 감사하다. 어쩔땐 너무 잘해주셔서 그만 보답하지 못하고 매번 말로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게 너무 송구스럽고 너무 식상하게 들리지는 않을지 고민을 하게될 정도로 너무 잘해주신다.
하지만 그만큼 시어머니가 바라는것또한 보통이상인거 같다.
물론 매번 며느리 잡는 울 시어머니는 아니시지만. 한번 이렇게 뭐라고 하시면 정말 뭐라고 말대꾸조차 못할만큼 어안이 벙벙하게 사람 혼을 빼놓으신다.
어머님의 말씀을 듣는 내내 드는 생각들....
그럼 내가 시부모 해외 여행시에는 친정에도 가지말고 청소를 해놔야 되는거엿을까.
그리고 솔직히 형님보다는 내가 잘한다고 자부햇는데. 머리염색도 해드리고. 가끔 청소도 해드리고. 음식도 달에 몇번식 뭐라도 해드리고. 심부름도 하고 쓰레기버리는것도 하고 시장에도 따라가 짐꾼노릇도 하면서... 난 내 며느리 도리를 하려고 노력하고잇다고 자부햇는데...
무뚝뚝해 빠진 우리신랑조차도 그런면에선 날 인정햇는데....
그에반해 우리형님은 아무것도 않하고 애만 맡기고 자기할거 한답시고 농땡이 폈는데....
왜 이럴땐 항상 똑같이 머리나쁜 싸가지 없는 두 며느리년이란 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
아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어머님이 여행돌아와 날 찾지않을까 걱정도 햇엇따.
내가 청소해놓으면 두 어른 좋아하시겟다는 예측 비슷한거 잇엇다.
하지만 난 그냥 친정에 갓다.
왜냐... 우리친정부모님이 애기를 때마침 보고싶어 하셧으니가. 간지 오래됫엇으니까.
그리고 한번 그렇게 청소해드리면... 여행가실때마다. 계속 나만 해야할거 같앗으니까.
그리고 친정갓으면 난 그걸로 면피가 될거라고 생각햇으니까...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싸가지없는 며느리년... 그게 내가들은 대답...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너도 곰곰히 생각해보란다. 니가 그런욕을 먹을 짓을 하지않앗는지.
시동생 한번 들여다 보지않고 온집안에 된장썩은내를 풍기게 놔두냐고 며느리가 되서.....
가서 니 엄마한테 물어보란다 잘한짓인지... 참나
솔직히 나이 서른훨 넘긴 시동생이 집안단속않하고 음식썩게 한거 아닌가.
지 아들이 집안 엉망만든탓을 어찌 며느리에게 전가하시는지.
그리고 형님과 싸잡아 욕먹은것이상으로 화나는 말. 니엄마한테 가서 물어보라니.
아무리 화가나도 사부인이란 격어는 못쓸망정 어머니한테 물어봐라 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맨날 우리엄마한테 니네엄마라니... 정말 수준하곤.
딸가진게 죄인이라고 . 부족한 나땜에 왜 우리엄마는 하대받아야 하는지.
이래서 내가 딸을 낳기가 무서워 애를 못갖고 잇는지도 모른다.
정말 좋은며느리 되기 속상한다.
그래 알것도 같다.
제깍제깍 청소해드리고
밥도 해드리고
선물도 사드리고
그러면 좋아하실거 같다.
하지만 한번하면 쭉 해야한다.
하다가 말면 않하던 형님은 그러려니 해도 나는 계속 잡으실 두분이시다.
정말 내 속은 터져도 그냥 해야한다는건가.
이렇게 욕먹고 밤잠못이루는것도 싫고. 무시하고 않할 자신도 없다.
글을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하게됫지만.
요점은 간단하다.
시어머니한테 혼낫다.
하지만 난 억울했다.
잘한다고 햇는데도 형님하고 동급처리 되는게/
우리엄마까지 욕먹게되는게.
내가 정말 그정도로 혼날만큼 못된 며느리년 짓을 한건지.
시어머니 출타중에 시댁청소 않해놧다고 인간갖지않은 며느리년소리를 들을 정도인지.
그렇다면 내가 다음에 그와 같은 욕을 먹지않으려면 과연 어떤어떤걸 더 조심해야 하는건지.
그 욕을 듣지 앟으려고 내가 해야할 조심들은 결국 눈치밥이 아닐런지.
내가 그렇게 까지 시댁에 헌신한들 알아줄려는지.
면역되서 넌 그런일만 하는애인양 취급받지 않으련지.
결혼고수님들...
이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잠도 않올정도로.... 고민이 됩니다.
앞으로 어찌하면 그런욕을 않먹을지....
잘하고도 싶고. 적당히도 하고싶고... 어렵습니다 정말.
알려주세요.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