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독신체질200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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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은 집에 있는 재료를 볶아서 간편하게(보기에는 간편해도 그리 간편하지 않았죠!) '뚝배기비빔밥'(돌솥이 없어서..)을 만들었습니다. 돌솥이나 뚝배기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밥을 깔고 여러가지 재료를 올리고 마지막에 달걀 프라이를 반숙으로 이쁘게 부쳐서 올리면 되죠..(달걀은 이쁘게 부쳤는데, 옮기다가 끝이 접혔어요...어렵네요...) 저는 뚝배기에서 밥이 눝는 소리..'지글 지글 틱..티익' 하는 소리가 너무 좋아요! 가끔 맘이 복잡할 때 비빔밥을 먹으면 기분이 좀 풀리더라고요...요즘 쥬키니호박이든 애호박이든 너무 비싸서 호박을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부추오이생채를 넣어서 푸른색을 더하고 싶었지만, 그것도 다 먹고 없어서 생략했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저는 구색을 갖추는 것을 좋아하거든요...ㅋㅋ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쓱쓱 막 비비면 좀 도그라이스(?) 같아서...그렇지만, 맛은 끝내주죠!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비빔밥에 들어간 음식들>

콩나물무침~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오뎅볶음~(쇠고기볶음 대용으로 넣어요!)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팽이버섯볶음, 당금볶음, 표고버섯볶음~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지나가는 이야기~>

뚝배기비빔밥을 다 만든 후에 제가 여기 말고 올리는 '플리커'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친구 조니가 거기에 막 열린 호박사진을 올린 겁니다. 그 친구는 집에서 왠만한 것은 다 길러 먹더군요...순간적으로 '호박서리'를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이 들더군요...호박서리하러 미국까지 갈 수도 없고...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탱탱하고 탐스러운 호박사진을 올립니다.

뚝배기비빔밥(뜨거워서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