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터져도 그냥 남의 일처럼, 오늘 우리 가족 알뜰히 사는게 행복이겠거니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일만큼은 좀 잘못을 따져보고 싶어요.
급식위탁업체, 양심까지 운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윤도 별로 남지 않는다면서 왜 합니까? 얼마 남지 않는 거 쥐어짜지 말고 더 큰 이윤을 생각한다면, 다른 사업 하십시오. 굉장히 나쁩니다. 아주아주 나쁩니다. 눈에 보이는 뻔한 결과를 두고 공급가를 줄여서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것으로 용서의 여지가 없습니다.
식자재공급업체, 살기 위해 납품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온 결과라는 말을 감히 하지 마십시오. 사업하기 쉽지 않지만, 사람들의 건강을 특히,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돈 버는 거 아닙니다.
학교, 관리감독의 책임을 학교로 묻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네요.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를 발견된 것도 아니고, 일일이 다 검사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국회의원, 직무유기이죠. 우리 나라 국회의원에게 혹시 희망이라도 가지신 분들은 제 말이 불쾌하시겠지만, 저 정말 국회의원 인간 취급 안 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더욱이 심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관청들, 관리감독하셔야죠. 그리고, 학교 관계자와 업체 간의 리베이트는 없었는지 꼭 조사 부탁합니다. 자식 키우는 공무원들 많으실텐데, 그리고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실텐데, 왜 미리 조치하지 못했나요?
자식키우는 부모로서 그저 참담할 따름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 그 아래 다섯 살된 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로 두 딸 아이 키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
애들 키우신 분들이면 다들 아시겠지만,
좀 커서 놀이방만 가줘도 한 시름 덜어놓은 것 같습니다.
큰 딸이 입이 짧아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주는 급식은 곧잘 먹는 모양이었습니다.
저녁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했으니까요.
아내가 참 좋아했지요.
휴우~
점심 먹고 들어오는 길에 급식법이 이제사 국회에서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듯이 그냥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같은 맞벌이면서도 애들은 장모님이 봐주시는지라 아내에게만 맡겨두고
이 문제 나기 전까지만 해도
급식법이 있는지도, 급식을 학교에서 어떻게 주는지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저도 이 참에 반성 많이 했습니다.
국회에서 저들끼리 싸우느라고 급식법 통과를 못해서 생긴거라네요.
뉴스에서 그럽디다.
막말로 확 돌겠습니다.
무지랭이처럼 살면서
무슨 일이 터져도 그냥 남의 일처럼, 오늘 우리 가족 알뜰히 사는게 행복이겠거니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일만큼은 좀 잘못을 따져보고 싶어요.
급식위탁업체, 양심까지 운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윤도 별로 남지 않는다면서 왜 합니까? 얼마 남지 않는 거 쥐어짜지 말고 더 큰 이윤을 생각한다면, 다른 사업 하십시오. 굉장히 나쁩니다. 아주아주 나쁩니다. 눈에 보이는 뻔한 결과를 두고 공급가를 줄여서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것으로 용서의 여지가 없습니다.
식자재공급업체, 살기 위해 납품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온 결과라는 말을 감히 하지 마십시오. 사업하기 쉽지 않지만, 사람들의 건강을 특히,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돈 버는 거 아닙니다.
학교, 관리감독의 책임을 학교로 묻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네요.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를 발견된 것도 아니고, 일일이 다 검사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국회의원, 직무유기이죠. 우리 나라 국회의원에게 혹시 희망이라도 가지신 분들은 제 말이 불쾌하시겠지만, 저 정말 국회의원 인간 취급 안 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더욱이 심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관청들, 관리감독하셔야죠. 그리고, 학교 관계자와 업체 간의 리베이트는 없었는지 꼭 조사 부탁합니다. 자식 키우는 공무원들 많으실텐데, 그리고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실텐데, 왜 미리 조치하지 못했나요?
큰 딸 어릴 때 일어났던 씨랜드화재사건이 문득 생각납니다.
대한민국은 무서운 나라입니다. 아이들의 묵숨도 지켜주지 못하는...
분한 마음에 급히 쓰느라 두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