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시이모님 오픈식?????

밥은 먹구 다니냐?2003.06.27
조회1,184

어제 얼굴도 모르는 사촌시동생에게

용돈 10마넌 쏘아버린 밥은...입니다.

 

너무 순식간에 사라진 여행자금 땜시

하루종일 정신을 못차리고 어벙벙하다가

동원야비군 다녀온 신랑보고 정신차렸지요.

잔소리 안하기로 맘먹고 정말 모든 걸 잊고 즐거웠습니다.

 

군데 남편 전화기꺼내서

여기저기 어른들께 안부전화드리더니

'어? 서울큰이모 가게 오픈하세요? 우리도 가봐야겠네~어쩌구저쩌구~'

그러더라구요.

 

저 빨래널다가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우리가 지금 뭔돈이 잇어서 간다는 건지.....이번엔 시이모님 오픈식?????

 

오픈식은 그냥 갑니까?

리본달린 화분이라도 사들고 가야할거구

어머님 뵈면 용돈 챙겨드리고... 그럼 큰이모두 섭섭하지 않으시게~

 

정말 깨치님의 이런것두 해야하나?? 가 생각났습니다.

 

그냥 어제는 혼자 끙끙대다가

좀전에 메신져루 신랑하구 얘기했어요.

 

우리가 지금 여유가 없으니 다음달에 찾아뵈자...

어제두 그렇구 좀 안썼으면 좋겠다 하니

다행히 그러자구 하더라구요.

 

한시름 놓았습니다.

 

군데 진짜 앞뒤생각을 하는 건지, 아낄생각이 없는건지....

평소에 알뜰한 걸 보면 그건 아닌거 같구,

진짜 자기 가족이라 챙기고 싶어 그러는건지 정말....

 

어머님이나 이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두 이제 여우가 될랍니다.

해야될거는 잘 챙기고 아니어도 될거는 딱딱 자르며 살려구요.

그리구 우리 쓰는거는 풍족하게~이번엔 시이모님 오픈식?????

 

오늘은 밥대신 크랙커랑 물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땜시 먹기도 하지만 돈도 아낄수 있을까 싶어서요....이번엔 시이모님 오픈식?????

30일까지 지금 있는 돈으로만 살려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