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가 선을 봤데요

내탓이죠2007.09.18
조회390

남자친구와는 6살차이가 났고 신입생때 만나 4년을 사겼어요

 

옷을 잘입는것도 아니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매사 신중하고

 

자상하고 편안하고 믿음직했어요 철없이 행동하는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었구요

 

그러던 중에 그가 가장 힘들때 제가 바람이 났어요..사귀면 다 그사람처럼  해주는줄 알았어요

 

또 몇번의 붙잡고 붙잡히다가 그냥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던 중에 내가 잘못생각 한거 같다고

 

그사람은 내게 몇번의 기횔 줬지만 내가 다 놓쳤다고 상처가 너무 커서 힘들다고

 

좀더 시간이 지난후에 생각해 보자더니 몇일 전 내려온단 소릴듣고 기다리다 연락이

 

없어서 전활했더니 불통이더라구요 알고보니 선을 봤데요 여자는 갑이었고

 

그사람 엄마랑도 아는 사이였다네요 자기 엄마한테 너무 잘해주고 착하고 편했데요

 

그여자가 자기 상처를 다 이해해준다고 했데요  여자도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와서

 

사귀기로 했데요 매사 신중한 성격인 그가 그여자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선보기 몇일 전만해도 제게 올라오라고 집에와서 청소도 하라더니 뭐가 먹고싶다니깐

 

사준다고 먹으러 가자고 올라오라고 그랬었는데..

 

하루 본 여자가 맘에 든다고 바로 사귈줄은 몰랐어요 그런 성격도 아니구요

 

찾아갔어요 근데 서울도착 1시간만에 다시 내려왔어요..내가 자기 직장까지 찾아가는것도

 

싫었는지 근무시간인데 터미널에 와있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보라구

 

시간 조금 지난후에 우리 일 다시 생각하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매달렸지만....

 

그러면 그사람 상처받는다고 사귀는건 장난이 아닌거라고 내가 제일 힘들때 니가

 

날 버리지 않았냐구  몇번을 잡았는데 니가 기횔 놓친거라고 다 니잘못이라고

 

그러니 니가 책임지라고 감당하라더군요 4년간 손찌검 한번 없던 그가

 

한참을 망설이다 정 뗀다고 때리더라구요 정말 맘이 완전 돌아선것 같아요 너무 슬퍼요

 

그러면서 내가 잘 내려갔는지 확인전화 하는건 뭔가요 안그래도 못잊는데 미련생기게

 

왜 걱정스레 전활하냐구요 이왕 때리는거 왜 더 매몰차게 쎄게 때리지 않았는지....

 

때리는 그손에도 애정이 느껴진건 왜일까요

 

내가 어디서 뭘 하는지 걱정하는건 왜일까요  그래도 좋아요

 

잠을 안자도 피곤하지않고 밥을 안먹어도 배고프지가 않네요

 

다시 잡을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