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정도 전의 일입니다. 밤 12시 정도가 조금 넘은 시간에 철산역 근처에 있는 피자헉 앞에서 20대 후반정도 돼 보이는 여성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목소리가 커서 드문드문 들리는 그녀의 통화내용... 누군가와 다투는 중인듯했습니다. 남자친구인지 부모님인지는 모르겠으나 불만에 가득찬 목소리였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가 취했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이내 지하철 환기구에 기대더니 잠시후 바닥에 그냥 누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번화가라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남자들도 쳐다보고 저도 가만히 지켜봤죠(곧 일어나서 가려니하고) 조금 있자니 2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가더군요. 저 긴장했죠. 허튼짓만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폰을 쥐고 지켜봤습니다. 다행이 그 남자 이상한 행동은 안하더군요. 자꾸 말을 걸고 깨우려고 하기에 제가 다가갔습니다. " 저기요~ 아는 분이세요?" "아니요" " 그럼 그냥 두시고 경찰 부르죠" 그 남자 하는 말 " 이미 경찰 불렀어요 ㅋ" 머슥해진 저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 그러셨어요?" 샤방~~ 그 남자가 나쁜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는 급 긴장 풀었죠 ㅋ 그런데 그 남자 경찰오기전에 잘 부탁한다며 가버리더군요. 언제 신고를 했는지 경찰은 오지않고 한무리의 어린 여성들이 오더니 누워있는 그녀를 보고 " 언니~~ 언니 일어나봐요~~" 그러더라구요. 전 같은 여자로서 일이 커지는 게 창피해서 신고했으니 그냥 가라고 했죠. 술 취해서 누워있는 여자....얼굴이라도 알려지면 어떻게해요 ㅡㅜ 그 순간 시끄러운 소리에 깼는지 술 취한 그녀 벌떡 일어나더니... "아~~ 내 발로 간다구~~ 상관말아.. 냅두라고~" 신경질을 내고선 비틀거리면서 찻길 쪽으로 걸어가더라구요. 그래도 택시는 제대로 태워보내야 겠다 싶어서 따라갔죠. 그랬더니 이 처자 하는 말 " 냅둬~~ 우리 부모도 버린 나를 왜 간섭이야~" 아주 반말로 차갑게 내뱉더라구요. 내 보아하니 10살은 족히 어려보이는 처자한테 무서운 세상이라 도와주려고 하다가 무안을 당하고 보니 걱정되는 마음도 옅어지더군요. 그저 " 감사한데 저 혼자도 갈 수 있어요. " 이렇게 한마디만 했어도 다음 순간 방임하지는 않았을 건데.... 그녀 그렇게 택시 잡으러 가고 전 아까 친구 기다리던 자리로 가서 그녀쪽을 바라봤습니다. 그녀 택시 타더군요.. 남자 두 분(?)과 함께... 그런데 그 남자분들이 그녀를 데리러 온건지 아님 전혀 모르는 사인지는 모르겠어요. 아까 취해서 널브러졌을땐 보이지 않던 남자들이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경찰 차 왔다가 신고한 장소에 아무도 없으니까 돌아가더라구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도 술 취해서 길에 누웠다는 여자들 톡만 보면 그녀가 생각 나네요. 남자든 여자든 술 취하면 실수도 할 수 있고 먹은것도 재차 확인해 볼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제발 자기 몸은 자기가 데리고 집으로 들어갑시다 ㅡㅡ;; 험한 세상 남녀를 떠나서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협하는 길거리에서 누워 있기나 아님 길바닥에서 누워서 오래 버티기...등등 하지마시라구요.
술 취해 길에 누워 있던 그녀
한 달정도 전의 일입니다.
밤 12시 정도가 조금 넘은 시간에 철산역 근처에 있는 피자헉 앞에서
20대 후반정도 돼 보이는 여성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목소리가 커서 드문드문 들리는 그녀의 통화내용... 누군가와 다투는 중인듯했습니다.
남자친구인지 부모님인지는 모르겠으나 불만에 가득찬 목소리였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가 취했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이내 지하철 환기구에 기대더니
잠시후 바닥에 그냥 누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번화가라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남자들도 쳐다보고 저도 가만히 지켜봤죠(곧 일어나서 가려니하고)
조금 있자니 2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가더군요.
저 긴장했죠.
허튼짓만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폰을 쥐고 지켜봤습니다.
다행이 그 남자 이상한 행동은 안하더군요.
자꾸 말을 걸고 깨우려고 하기에 제가 다가갔습니다.
" 저기요~ 아는 분이세요?"
"아니요"
" 그럼 그냥 두시고 경찰 부르죠"
그 남자 하는 말 " 이미 경찰 불렀어요 ㅋ"
머슥해진 저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 그러셨어요?" 샤방~~
그 남자가 나쁜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는 급 긴장 풀었죠 ㅋ
그런데 그 남자 경찰오기전에 잘 부탁한다며 가버리더군요.
언제 신고를 했는지 경찰은 오지않고 한무리의 어린 여성들이 오더니
누워있는 그녀를 보고 " 언니~~ 언니 일어나봐요~~" 그러더라구요.
전 같은 여자로서 일이 커지는 게 창피해서 신고했으니 그냥 가라고 했죠.
술 취해서 누워있는 여자....얼굴이라도 알려지면 어떻게해요 ㅡㅜ
그 순간 시끄러운 소리에 깼는지 술 취한 그녀 벌떡 일어나더니...
"아~~ 내 발로 간다구~~ 상관말아.. 냅두라고~"
신경질을 내고선 비틀거리면서 찻길 쪽으로 걸어가더라구요.
그래도 택시는 제대로 태워보내야 겠다 싶어서
따라갔죠. 그랬더니 이 처자 하는 말 " 냅둬~~ 우리 부모도 버린 나를 왜 간섭이야~"
아주 반말로 차갑게 내뱉더라구요.
내 보아하니 10살은 족히 어려보이는 처자한테 무서운 세상이라 도와주려고 하다가
무안을 당하고 보니 걱정되는 마음도 옅어지더군요.
그저 " 감사한데 저 혼자도 갈 수 있어요. " 이렇게 한마디만 했어도
다음 순간 방임하지는 않았을 건데....
그녀 그렇게 택시 잡으러 가고 전 아까 친구 기다리던 자리로 가서 그녀쪽을
바라봤습니다.
그녀 택시 타더군요.. 남자 두 분(?)과 함께...
그런데 그 남자분들이 그녀를 데리러 온건지 아님 전혀 모르는 사인지는 모르겠어요.
아까 취해서 널브러졌을땐 보이지 않던 남자들이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경찰 차 왔다가 신고한 장소에 아무도 없으니까 돌아가더라구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도 술 취해서 길에 누웠다는 여자들 톡만 보면 그녀가 생각
나네요.
남자든 여자든 술 취하면 실수도 할 수 있고 먹은것도 재차 확인해 볼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제발 자기 몸은 자기가 데리고 집으로 들어갑시다 ㅡㅡ;;
험한 세상 남녀를 떠나서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협하는 길거리에서 누워 있기나
아님 길바닥에서 누워서 오래 버티기...등등 하지마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