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남자한테 그것도 연하남에게 고백했어요

햄스터2007.09.18
조회1,230
 

낼모래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 입니다 -_-;

3주전에 x살 어린 연하남 과 드라이브도 하고 까페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야그 하고 밥먹고 헤어졌는데

 

계속 생각이 나는겁니다 .

귀엽기도 하고 있으면 편하고 공감대가 많아서 대화도 잘되구요 (만화책,게임 -_- 머그런거;)

 

동원훈련 2박 3일 간다고 하더라구요. 아 - 너 군인놀이 하러가지!

하면서 막 놀렸습니다. ; 귀엽다고 하고

"ㅜㅜ 누나 나 총 잘 쏴서 1등도 했어요 휴가도 받았어요 "

그러더라구요..그런모습도 귀여워보였지 남자다운 매력은 잘몰랐습니다.

 

근데 3주동안 문자나 몇번 주고받고 겜 같이 하는정도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나면 막 웃음이 나더라구요.

 

문득 생각 한게 아 내가 얘를 좋아하나 ! 이거였습니다.

낼모래 서른 바라보는 나이에 -ㅅ-; 솔직히 살면서 여지껏 남자한테 먼저고백 해본적도없고

짝사랑을 해본적이없었습니다... 저는 여자가 먼저 고백 하면

머 여자가 저리 들이대 하면서 쉽게볼까봐 하는 생각도 좀있었고...

 

그냥 저좋다고 하면 저두 싫지 않으면 좀 만나다가 흐지부지 된경우도 좀 많았구요 (내가 좋아하지않으면

잘안되더라구요...)

 

살면서 3명정도 사귀어 봤구요. (젤 오래 사귄게 3년정도!)

서론이길었네여 -ㅅ-;

 

이틀전에 연하남을 만나러 집근처로 갔습니다.(것두 새벽1시에;) 전화로 츄리닝입구 어여 걍 나와라 쭈쭈바사줄게! 했습니다!

연하남 진짜 츄리닝입구 나왔습니다 (전 무지 신경써서 나갔음 ㅠㅠ)제가 일부러 지 차는 끌고오지말라고 했습니다 - -V

 

일단 제차에 태워서 납치(?)를 했습니다. 전망 좋은데 가서 잠시 커피 한잔 하구 야그 하고 집 까지 태워다주었는데 눈치를 보니 ..연하남 . 저에게 그리 이성 적인 호감은 잘안느껴지더라구요...

 

연하남 차에서 내려서 나가려는차 제가 불러서 세웠습니다

"잠시만~! 차에 타봐 ~!" 연하남 눈똥그랗게 쳐다보더니 다시 차에 탔습니다

진짜 저 떨렸는데 그당시에 무슨그런 용기가 있었는지모르겟지만

"내가 너 남자인지 동생인지 내맘 잘몰라서 그러는데 한번안아보면 안될까 ?"

 

어색한 침묵 -ㅅ-?

 

연하남이 안아보라고 했습니다

"야 말은그렇게 해도 등치큰 니가 안아야지 내가 안으리 ?"

연하남 저 안았습니다

 

아 ~~ 좋은 향기가 나더라구요 . 남자의 향기 구나 했습니다 ㅡ_ㅡ; 전 이 연하남을 남자로서

좋아한거였습니다!

 

내가 됬따 하고 연하남 집에보내고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계속 웃음이 나왔습니다! (좋아서 ㅠㅠ)

집에 도착 해서 용기 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랑 진지하게 한번 만나볼래 ?"

그 문자보내고 답장 받기전까지의 시간이 왜그리 긴거처럼 느껴졌는지 ;

 

답장왔습니다..

"나두 안으니깐 좋더라..우리 그런이제 연인 인거야 ?"

"오예~~~! 넌이제 내꺼다 -0-"

"-_-쟈기 바람피면 죽어!"

 

 

ㅡ_ㅡ 오예 ~

 

닭살문자좀 보내다가 그날 편히 행복 하게 잠들었습니당 !

전 잘안느껴졌는데 연하남이 저에게도 호감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머 하여튼 남자한테그것두 연하남한테 고백 한게 첨이라서 .참 떨리면서도 이런 희한한기분도 첨이네요.

이글 걔가 안보겠지 -_-;제발 보지마라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