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한테 잘못한건지.. 조엄좀~~^^*

뿌니~2007.09.19
조회922

이제 슬슬 명절이 다가오네요..

결혼전에는 명절이라면 좋아서 어쩔줄을 몰랐었는데.. 참..

결혼이란걸 하니 왜 이리두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는지.. 다들 그러시져??

 

저번주에 시댁에 갔었는데요..

신랑이 어머니께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23일날 저녁에 올까? 아님 24일날 아침에 올까?"

울어머니 당연 "23일날 와서 하루 더자라" 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보시면서..ㅠ.ㅠ

 

매번 명절은 명절 하루전에 가서 음식 도와드리고 했었는데요..

이번에 신랑이 저한테 상의도 없이 대뜸 그렇게 얘기를 해서 순간 컥......ㅠ.ㅠ

이제 결혼하지 1년 다 되가는 새댁이예욤 ㅋ

 

일욜날 가도 괜찮은데요...

사실 24일 월욜이 저희 첫 결혼 기념일이라 22일 친정가서 하루 자고 23일날 저희 집으로 넘어와서 둘이서 오봇한 시간을 좀 가져 보고 싶은 맘이거든요..

(수욜 부터 신랑이 3박 4일 여행을 잡아놨어요^^ )

그래두 23일날저녁에 그렇게 하고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스스로 신랑이 여행도 가는데 시댁에 일욜날 가자....하고 주문을 걸어봐도 ..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심적으로는 정말 가기 싫더라구요...ㅠ.ㅠ

결국 신랑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끙끙거리며 고민하다가 문자를 장문의 편지로 보냈어요..

제가 잘한걸까요...

실수 한걸까요....

여행도 가는데 시댁 일욜날 안가고 월욜날 가자하고

일욜날 저녁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저 혼자만의 이기적 욕심일까요...

신랑이랑 러브러브 한지도 오래 되고 해서 (둘다 직장생활해서 피곤하단 이유로)

그날은 꼭 분위기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기도 하구요..

 

신랑에게 메세지를 보내놓구도 혼자 소심하게 걱정이 되네요....